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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8/10][보고] 3/1 평통사 11차 정기 운영위원 총회 및 출범식

평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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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와 통일을 여는 사람들 11차 정기 운영위원 총회 및 출범식
2005년 3월 1일 오후 2시, 흥사단 강당에서 평화와 통일을 여는 사람들 11차 운영위원 총회 및 출범식이 열렸다.

△ 3월 1일 오후 2시, 평화와 통일을 여는 사람들 11차 운영위원 총회 및 출범식이
대학로에 위치한 흥사단 강당에서 약 13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열렸다.
홍근수 상임대표의 사회로 안건 심의·의결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을 클릭하시면 총회 및 출범식 사진을 플래시로 볼 수 있습니다.)
광주전남, 안동, 전북, 대전충남, 부천, 인천, 서울 등에서 참가한 운영위원은 모두 55명으로, 총회에 참가하는 운영위원은 회원 10인에 1명으로 각 지역평통사로 배정된다.(11차 운영위원 총회 재적인원은 75명). 또한 3시부터 열린 출범식에는 민주노동당 김혜경 대표, 참여연대 박상증 대표, 평화통일연구소 강정구 소장, 표명렬 선생, 평화통일시민연대 김승자 공동대표, 4월 혁명회 이수갑 선생, 전국연합 노수희 공동의장, 서울연합 이천재 의장, 통일연대 김영옥 선생, 범민련 남측본부 이규재 의장, 민자통 김재봉 선생, 평화를 만드는 여성회 최선희 사무처장, 장창원 목사,평화시민연대 강제숙 대표, 홍범도장군 기념사업회 이춘혁 사무총장 등 30여명의 외빈과 100여명의 회원이 참가하였다.

변연식 공동대표의 개회선언에 이어 조영희 · 홍성조 감사의 감사보고가 제출되었다. 조영희 감사는 "재창립 이후 많은 사업을 수행하며 나날이 발전해 온 평통사의 눈부신 성장과정에 비추어 예산규모가 턱없이 부족하다"며 이에 대한 구체적인 대안 마련을 주문하였다.
이어, 홍근수 상임대표가 안건채택 및 심의 · 의결 순서를 진행하였다. 10기 중앙운영위원회 및 총회준비위원회 연석회의에서 제출한 안건은 모두 6가지로, 2004년도 사업평가(안) 승인의 건, 2004년도 결산(안) 승인의 건, 2005년도 임원 및 감사 선출의 건, 2005년도 사업계획(안) 승인의 건, 2005년도 예산(안) 승인의 건, 결의문 채택이었다. 이 안건들은 모두 별다른 의견없이 의결되었다.
 
 
 

△  총회 후 이어진 출범식에서 인천평통사 회원들이 SPI를 풍자한 촌극을 하고 있다.
평통사 2005년도 중점 사업 방향
1. 한반도 평화를 위협하고 영구주둔 명분을 주게 될 주한미군의 아시아 ·태평양 신속기동군으로의 역할확대 및 한미동맹의 침략적 지역동맹화를 저지한다
2. 지역주민 및 사회단체들과 적극 연대하여 대북 선제공격과 대중국 포위를 쉽게 하려는 평택 미군기지 확장을 저지한다
3. '협력적 자주국방'을 빌미로 한 국방비 증액과 MD 등의 무기도입을 저지한다
4. 북한의 핵보유선언을 빌미로 심화될 미국 주도의 대북 적대정책 및 추가 제재조치 철회를 촉구한다. 또한 국가보안법 철폐투쟁과 분단 60주년을 맞아 활성화될 남북해외 공동 통일행사에 참여한다
5. 평통사 활동에 대한 회원의 이해와 통일성을 높이고 일꾼 교육을 활성화함으로써 평통사 중장기적 발전의 토대를 튼튼히 하고, 회원 및 지역조직 확대를 통하여 평통사의 외연을 확장한다
6. ON-OFF LINE 상의 다양한 홍보활동을 통하여 자주 ·평화 ·통일에 대한 대중의 인식을 높이는 것과 더불어 자주평화운동의 대표적 조직으로서 평통사의 위상을 널리 알린다
"반전평화, 자주통일의 희망 평/통/사"

△ 11기 평통사의 출발을 알리며 다함께 기념촬영~
대전충남 평통사 유한경 사무국장의 사회로 진행된 2부 출범식은 참가자들은 "반전평화 자주통일의 희망 평통사"라는 힘찬 구호와 함께 시작되었다.
홍근수 상임대표는 대회사를 통해 "올해도 평택 미군기지 확장 저지투쟁을 범국민적으로 벌여 반미자주투쟁에서 국민들의 승리를 담보하는 2005년을 우리 평통사가 만들자"고 당부하였다.
민주노동당 김혜경 대표는 "평화통일운동의 대중적 지평을 넓혀온 (홍근수) 목사님과 회원들에게 깊은 존경의 뜻을 표한다"며 "민주노동당도 평통사와 함께 한반도 평화와 통일의 단초를 열어나갈 것이다"고 축하하였다.
범민련 이규재 의장은 "평통사가 매향리폭격장 폐쇄투쟁과 효순 · 미선 투쟁과정을 통해 민중들의 민족자주의식을 폭넓게 고양시킨 것은 자주통일운동에 두고두고 빛날 업적"이라며 "범민련도 미국의 패권정책을 낱낱히 밝혀내는 평통사와 실천적으로 연대할 것이다"라고 축하하였다.

행사에 참여하지 못한 문정현 신부, 리영희 선생, 신창균 선생, 이기형 선생은 영상으로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다. 특히 이영희 선생은 "한국처럼 전쟁문화에 온 국민이 정신적으로 마비된 상태에서 남북의 자주적 통일과 외세에 의한 지배에서 벗어나기 위한 평화군축 활동을 하는 여러분이 모인 평통사는 거의 우리사회의 유일한 정예분자들의 모임이라고 생각한다"며 11차 총회를 축하하였다.
리영희 선생은 남한국민전체가 중국과 북한을 상대로한 미일 21세기 패권주의 체제의 예속물로 되어 우리민족은 또한번 우리의 의지와 관계없이 강대국들의 대상이 되고 희생이 되는 사태가 오고 있다고 경고하면서 "평통사 회원들이 전쟁문화와 미국숭배문화에 실천적인 운동으로 거부해나가야 하고, 한편으로 계몽자로서 대중적인 의식화 문제를 담당해야 한다. 또한 군사 외교 분야의 국가 정책결정에도 우리의 목소리를 반영해 나가는 몇겹의 노력을 해야 한다. 어려운 일이지만, 그 역사적 사명을 다시한번 마음에 새기고 무거운 역사적 책무를 수행해주길 부탁한다"고 당부한 후 평통사의 활동에 우리 민족의 장래가 달려있음을 거듭 거듭 강조하였다.

△ 11기 평통사를 이끌어 갈 상임대표 및 공동대표들이 인사를 하고 있다.
출범식에서는 지난 2004년 평통사의 활동을 돌아보는 영상 상영되었으며, 가톨릭대 몸짓패 '무천'의 공연, 인천평통사에서 준비한 SPI 꽁트, 부천평통사의 노래공연이 이어졌다.
참가자들은 총회에서 채택한 결의문을 통해 "스스로에게는 자랑스럽고, 국민들에게는 사랑과 존경을 받으며, 미제국주의자들과 사대매국세력에게는 두려움의 대상이 되는 평통사를 만들어 나갈 것"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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