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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12. 16] 부산평통사 송년회(평화홀씨합창단 송년음악회)

평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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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2월 16일(토) 오후 6시부터 감리교회관 8층 강당에서 2017년도 부산평통사 송년회가 합창홀씨들의 음악회 형식으로 열렸습니다.

    행사는 1부와 2부로 나눠 1부에서는 강문수 운영위원의 인사말, 회원들의 덕담나누기와 부산평통사의 한 해 동안 활동영상 상영이 진행되었습니다. 1부 순서 중에 신차범 회원은 선무도를 선보였으며, 최진 회원은 동료와 함께 오카리나 합주를 연주해주었습니다.

    덕담나누기에 나선 김경석 교수는 "평통사 지향이 좋다"며 특히 국가보안법 무죄판결에서 보듯 평통사는 합리적이고 과학적인 근거를 갖고 활동해나가고 있다며 내년에 정년을 맞게되는만큼 설레는 마음으로 평통사 활동에 한 발 더 다가가겠다고 하였습니다. 최근 가입한 김영미 회원도 "하나씩 배워나가보겠다"는 다짐을 내놓았으며 한홍규 합창홀씨도 "합창을 통해 평통사와 평화운동을 알게 되어 뿌듯하다"고 소회를 밝혔습니다. 한진중공업 전 위원장 박성호 회원은 평화를 위한 활동이 모든 운동의 근본이 된다고 생각한다며 새해에는 노동자들이 평화운동에 관심을 갖고 조금씩이라도 함께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습니다. 푸른마을교회 김경태 목사는 "우리 교회 교인들이 평통사에서 열심히 하고있는데, 교회가 더 발전해서 더 많은 교인들이 평통사 활동에 나서면 좋겠다"고 덕담을 해주었습니다.

    2부순서는 본행사로, 합창홀씨들이 그 동안 갈고닦은 솜씨를 유감없이 보여주었습니다. 열 네곡이나 되는 곡이 공연되었는데, 박봉규 지휘자의 지도아래 열심히 연습한 결과 합창홀씨들은 특히 그 어려운 길원옥 어머님의 시를 노래로 만든 '날아'를 잘 소화하여 불러주었습니다. 참가자들은 "부산에서 이젠 어디든 공연에 나설 수 있겠다"며 크게 박수로 격려하고 기뻐했습니다. 이 날 공연을 위해 특별히 소프라노 이영림, 메조소프라노 이화영 선생이 출연해주었습니다.  2부 합창공연 사회는 도라지 회원이 맡았습니다.

    부산평통사 합창홀씨는 지난 2015년 창단하여 올해로 3년째 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20명에 달하는 합창단원을 확보하였습니다. 합창활동을 하다가 부산평통사 회원이 되기도 하고, 부산평통사의 다른 활동으로 활동폭을 넓히는 회원들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단장과 총무, 부총무와 각 파트장을 세우는 등 체계도 갖추었습니다. 내년에는 30명까지 만들어보겠다는 포부를 안고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평화홀씨 합창단 자문위원으로 임명(?)된 박석분 부산평통사 상임운영위원은 축사를 통해 "합창홀씨를 비롯한 평통사의 홀씨활동은 평통사가 지향하고 있는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협정 실현운동을 보다 대중적으로 펼쳐나가기 위한 활동의 일환"이라고 홀씨활동의 위상을 짚고 "합창홀씨가 부산에서 평화를 노래하는 합창단으로서 최고의 실력을 갖추기를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한편 이 날 부대행사로 한 해동안 회원들의 활동을 담은 평화사진전과 미니바자회도 펼쳐졌습니다. 회원들은 행사를 마친 후 자신의 모습이 담긴 사진현수막을 가져가기도 했습니다. 이 날 행사는 회원과 합창홀씨, 가족과 지인 등 70여 명이 참석했으며 50여 명의 회원들이 팜플렛에 응원광고를 하는 방식으로 경비를 마련했습니다. 회원들은 음식도 나누고 담소하며 한 해동안 수고한 노고를 서로 보듬고 격려했습니다. 소성리 박철주 상황실장과 대구 김효남 회원이 다녀갔고, 대구 유영대 회원은 행사 끝까지 함께 하며 축하의 마음을 전해주었습니다.  

    회원여러분, 합창홀씨를 비롯한 홀씨 여러분~~ 한해동안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부산평통사 까페에서 영상, 사진과 같이 다시보기 http://cafe.daum.net/bsspark/kH5U/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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