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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9차 운영위원 총회 "휴전 70년, 동맹 70년 동맹과 핵대결을 끝내자" (2023.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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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 제29차 운영위원 총회

 - • 일시 : 2023년 2월 25일(토) 오후1시 • 장소 : 용산철도회관 -

 

휴전 70년, 동맹 70년 동맹과 핵대결을 끝내자

한일/한미일 동맹 구축 저지하고 한반도 동북아 평화와 상생, 통일을 실현하자

창립 29년을 새로운 평통사 30년 운동의 기틀을 닦자!

 

<총회를 마무리 하며>

 

바람은 매섭지만 맑은 날씨! 전국 각지에서 평통사 회원들이 모였습니다.

심화되는 한반도와 동북아의 위기 속에서 새로운 평통사 30년을 책임질 청년과 골간회원을 세워 동맹과 핵대결을 막아내고 자주와 평화, 통일을 열겠다는 다짐으로...

 

용산 철도회관을 가득 메운 총회 운영위원들은 사회자인 목포 청년회원의 제안에 따라 서로를 마주보면서 “자주합시다!” “평화합시다!” “통일합시다!”를 외치면서 낯선 마음을 녹이는 따뜻한 인사를 나누었습니다.

총회위원들은 평화통일의 사도 홍근수 전 상임대표, 한미FTA반대를 외치며 분신하신 허세욱 열사, 고 이종필, 고 김창환, 고 박종섭, 고 박석율, 자주평화의 한길 김판태 대표, 사드철회를 위해 분신한 고 조영삼, 소성리 지킴이 조현철님 등 이 땅의 자주와 평화, 통일을 위해 투쟁하다 돌아가신 이들을 생각하며 묵념하고,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했습니다.

 

1부 2022년 사업평가 및 결산안, 박수로 통과

 

1부 의장은 보령 평통사 김영석 대표가 맡았습니다.

오혜란 집행위원장이 재적 316명, 참석 187명, 위임 72명(최종 73명)으로 성원이 되었음을 보고했습니다.

김영석 대표의 개회선언으로 총회가 시작되었습니다. 최종 취합결과 고영대, 변연식 공동대표, 문홍주 전 공동대표를 비롯하여 총회위원 201명, 그 외 김순정 지도위원, 권정호, 김소리 자문 변호사 등을 포함하여 모두 207명이 참석했습니다.

 

<총회 의장을 맡은 김영석 보령 대표(오른쪽), 김일회 인천 대표(가운데)와 진행 보좌를 한 오혜란 집행위원장(왼쪽)>

 

부산 평통사 강문수 대표는 개회사에서 “윤석열 정권이 미국과 일본을 좇아 한일 군사동맹 구축으로 한발 한발 나가고 있다”며 “한일 동맹은 사드배치와 한일 지소미아를 출발로 한 미국의 한미일 동맹 및 미국의 전 지구적 동맹 구축을 완성하는 것”이라며 “냉전의 고도였던 한반도가 신냉전 핵대결의 열점으로 전변되고 있다”고 하였습니다. 강문수 대표는 “동맹은 공멸의 길이고 자주는 상생의 길”이고 “한반도/동북아 평화와 번영, 통일 전망이 평화협정 체결에, 한일/한미일 동맹 구축 저지 투쟁에 달려 있다”며 “한일 악사 체결 저지, 사드 철거, 한일 동맹구축 저지 등 한반도/동북아의 평화와 상생, 통일의 길을 열어가자”고 했습니다.


<개회사를 한 부산평통사 강문수 대표>

 

대구 평통사 이기자 회원, 부천 평통사 주정숙 대표를 서기로 선임하고 총회가 본격 시작되었습니다.

 

2월 10일과 18일에 걸쳐 회계감사와 업무감사를 안병순 감사와 함께 실시한 박유순 감사는 “적은 실무역량과 많은 현안을 최선을 다해 받아 안고 실천한 전국의 평통사 회원들의 노고에 경의를 표한다”고 밝히고, 수입과 지출에서 적정한 집행이 이뤄졌다고 보고하고 실무적 개선사항 몇가지을 제시했습니다.

 

<감사 결과를 발표하는 박유순 감사>

 

김영석 의장이 제안한 <안건1 2022년 사업평가 및 결산안 승인의 건>, <안건2 2023년 사업계획 및 예산안 승인의 건>을 총회위원들이 동의하여 안건심의가 시작되었습니다.

 

<안건1 2022년 사업평가 및 결산안 승인의 건>은 2022년 활동 영상 상영, 손기종 부산평통사 사무국장의 제안 설명, 의결 순으로 진행되었습니다.

 

2022년 활동 영상은 지난해 주요한 활동들이 생생하게 담겨 있었고, 여러 활동에 참여한 회원들은 감회어린 표정으로 영상을 시청하였습니다.

 

<2022년 평통사의 활동 돌아보는 영상>

 

이어 손기종 국장은 지난 해 평통사는 <평화를 원하거든 평화를 준비하라>는 경구를 전면에 내세우고 동맹과 확장억제를 저지하고 한반도/동북아에서의 평화와 상생, 번영과 통일 실현을 위해 힘을 쏟았다고 밝혔습니다. 손 국장은 전국의 각 지역에서 한미동맹 현안과의 관련 고리를 찾아 실천에 나섰는데, 이는 평통사의 내용적 통일성이 회원들의 전국적 실천으로 확장되는, 소중한 과정이었다고 회고했습니다. 이 성과는 회원교육에 힘을 기울인 결과라면서 각종 교육사업의 진행 결과를 소개했습니다.

 

<사업평가안을 제안 발표하는 부산 손기종 사무국장>

 

손기종 국장은 평통사의 활동에서 가장 큰 문제는 평통사의 내용을 대중적으로 전파하는 데서 여전히 뚜렷한 돌파구를 마련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라고 지적하고, 중앙과 지역의 실천에 나서는 회원과 대중을 배가해야 하는 과제도 시급히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모든 지역/모임이 예외 없이 골간 회원을 세우고 조직을 확대하는 데서 정체되거나 악화하고 있다는 사실을 짚었습니다. 청년사업에서 평화똑똑이, 청년·청소년 평화아카데미 등에서 일정한 성과가 있었지만 한계도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2022년 수입은 약 5억 4백 4십만원, 지출은 약 5억 1백 96만원 결산했고, 2022년 1년간 씨앗기금 적립액은 2천 6백만 원이고 누적액은 약 6천 750만원이라고 보고했습니다. 민중법정기금은 2천 5백 5십만 원을 적립했다고 보고했습니다.

 

손기종 국장은 2세대 평통사 운동을 책임질 골간 회원을 세우고 조직을 젊게 만들어야 한다면서, 조직을 강화하고 확대하는 데 모든 역량을 기울이고 그 어떤 소모도 허용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호소했습니다.

 

<올해의 회원상을 수상한 서울평통사 실천팀과 김영석 의장>

 

2022년 회원상은 서울평통사 실천팀이 받았습니다. 서울평통사 회원들은 2016년 한국 사드배치가 발표된 다음날부터 8년째 사드배치반대 1인시위를 미대사관 앞에서 꾸준히 진행하고 있고, 평통사의 각종 실천에도 앞장서고 있습니다. 총회위원들은 열띤 박수로 서울평통사 실천팀의 수상을 축하하고 환영했습니다.

 

중간 휴식에 이어 깜짝 추첨 선물 증정시간으로 즐거움을 나누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3가지 선물은 청년 회원과 논산, 부천 회원이 받았고, 실천과 공부, 회원확대 등 결의를 담은 선물을 받고 너무 좋아했습니다. 시상은 김영석, 김일회 의장이 했습니다. 


<사드 책읽고 소성리 평화행동 참가, 홀씨티 입고 친구와 함께 7.22 홀씨마당 참여하기, 지역모임 활성화 하기 등 선물 증정식>

 

2부 2023년 사업계획 및 예산안, 높은 결의로 승인

 

2부 회의 의장은 김일회 인천평통사 대표가 진행했습니다.

 

[안건 2] 2023년 사업계획(안)과 예산(안) 승인 건 처리에 앞서 위기의 정세를 갈무리한 영상을 시청했습니다. 회원들은 '한일 한미일 동맹 구축 저지하자' '이루자 자주통일' '실현하자 평화협정' 등의 구호를 외쳤습니다. 

 

<2023년 정세와 평통사의 과제를 담은 영상>

 

이어 제안 설명에 나선 홍순오 보령평통사 운영위원은 바이든 정권은 대중 대결과 봉쇄를 핵심으로 하는 아태/세계적 차원에서의 지구동맹 구축에 힘을 쏟고 있고, 그 핵심고리가 한일 군사동맹 체결이라고 밝혔습니다. 힘을 통한 대북 억제에 집착하는 윤석열 정권은 위험천만한 미국의 지구적 동맹 구축에 가담하는 쪽으로 다가가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2023년 사업 계획 안 발표와 제안을 하는 보령 홍순오 운영위원>

 

이에 평통사는 확장억제/동맹 대신 공동안보를 제시하고 선제공격전략을 배제하며, 합리적 방어 충분성에 기초한 방어전략과 작전, 방어전력 구축과 군축만이 국민 생명을 살리고 안보를 보장하며 평화와 통일을 실현할 수 있음을 설득력 있는 근거와 내용을 갖춰 대중 속으로 전파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홍 위원은 2023년 평통사는 윤석열 정권의 굴욕적인 강제동원 해법 추구와 한일 지소미아, 한일 악사 체결을 통한 한일군사동맹 추구에 맞서 이를 저지하고, 성능 개량된 사드 철거와 불법 공사 중단, 한미일 MD 통합과 작전계획 수립 반대, 한미/한일/한미일 훈련 등 한미일 동맹 구축 저지와 한국의 나토 참여 강화를 저지하는데 실천력을 집중하자고 역설했습니다.

 

홍순오 위원은 7월 22일 제16차 평화홀씨마당에는 450명의 회원들이 주인답게 참가하도록 지금부터 안내하자고 강조하고, 일상적인 지역별 교육 참가자를 늘리고 평통사 내용을 대중 속으로 전파하는데 역량을 집중할 것을 제안하며, 골간회원을 세우고 청년회원을 확대하고 활성화하는 것은 2세대 평통사운동을 성공시키는 관건이라고 강조했습니다.

 

2023년 예산 계획 중 수입부는 민중법정 기금을 고려하여 2022년 결산 대비 약 110% 증액된 약 5억 6천만원 규모로 짰고, 지출부는 운영비를 절감하는 대신 사업비, 특히 교육훈련비, 국제연대사업비, 미디어홍보사업비, 청년사업비를 2022년보다 늘려 잡았다고 보고했습니다.

 

홍 운영위원은 어려운 객관 상황을 바꿔내기 위해 모든 회원들이 더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조금 더 널리 알려 새로운 30년 2세대 평통사가 한반도와 동북아, 세계 평화운동을 추동하는 주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호소했습니다.

 

특별사업 보고 - 국제 원폭 민중법정, 청년사업

 

특별사업으로 국제 원폭 민중법정과 청년사업에 대한 보고가 있었습니다.

 

<원폭 민중법정 특별보고와 청년사업 특별 보고>

 

박하영 청년활동가는 한국인 원폭 피해자들이 미국에게 핵무기 투하의 책임을 묻는 국제민중법정 프로젝트 일정과 취지를 소개하고, 미국의 핵무기 사용을 불법으로 규정할 수 있다면 핵무기없는 세계 실현의 도약대가 될 것이라면서 한반도에서 핵전쟁을 막고, 한반도 비핵화와 핵없는 세상 실현을 위한 국제 민중법정에 각종 행사 참가, 기금 모금, <한국 원폭 피해자를 생각하는 시민모임>(가칭) 참여 등을 통해 함께해 줄 것을 호소했습니다. 코로나 사태로 중단되었던 원폭 피해자 구술채록사업도 재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기은 청년활동가는 2023년 청년사업계획 보고에서 40명이 참가하는 합천 청(소)년 평화캠프를 계기로 각 학교에서 평통사 동아리를 구성하고 있다면서, 계절별 행사, SNS사업 활성화, 777 프로젝트(정전 70년, 7.22평화홀씨마당에 70명의 청년 참여) 등을 통해 225명의 청년회원을 확대하여 450명의 청년회원과 함께하는 2023년이 되도록 하겠다는 당찬 계획과 결의를 밝혔습니다. 이에 총회위원들은 가장 큰 환호와 박수를 보냈습니다.

 

 

주제별 총회위원 의견 발표

 

이어서 실천과 교육, 홍보활동과 청년활동에 대해 사전 인터뷰를 진행한 서울 윤영일 회원과 인천 정경아 회원, 청년회원들의 영상을 시청한 뒤, 회원들의 현장 발표와 제안을 들었습니다. 사전에 제시된 주제는 '정세와 나의 과제', '7.22 홀씨마당을 위한 과제', '원폭민중법정 의의와 원폭피해자 알림이 방안', '봄여름가을겨을 회원확대 방안' 등 입니다. 

 

<회원들의 영상 인터뷰>

 

대전평통사(준) 임병언 준비위원장은 평통사의 정세 인식에 전적으로 공감한다면서, 올해 상반기에 대전평통사를 다시 세우기 위해 매진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김준표 용인 회원은 “미국이라는 조폭 같은 제국을 뒷배 삼고, 힘에 의한 평화가 우선이라 떠드는 수구 정치세력과 언론에 맞서는 일이니 힘에 버겁”지만 “우리가 대중 앞에서 한미동맹, 그리고 한반도 핵무장과 “마침내, 헤어질 결심”을 하자고 더욱 당당히 외치는 올해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서울모임 청년회원은 친구를 통해 소개받은 평통사에 참여하여 공부하다 보니 읽히지 않았던 기사가 읽혔다면서 앞으로 “평화 똑똑이 MC를 비롯한 많은 활동을 희망차게 할 수 있겠다”고 말했습니다.

<장소가 많이 비좁았지만 총회위원들은 약 2시간 동안 집중해서 총회에 참석했습니다.>

 

 

논산평통사 변혜숙 사무국장은 “2023년 한미일동맹의 쓰나미가 우리 집 안방 문지방을 넘으려고 합니다. 사방에서 몰려온 골리앗에 두려움이 몰려오지만 평통사 회원 한 사람 한 사람이 다윗이 된다는 마음으로 꾸준한 학습과 실천으로 단단한 물맷돌을 준비하자. 7.22 평화홀씨 한마당은 한미일동맹의 정수리를 타격할 다윗의 출정식이 되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하여 참가자들에게 감동을 주었습니다.

 

부산평통사 이명옥 회원은 “부산에 항공모함이나 핵잠수함 등 미국의 전략자산이 많이 들어온다는데 동맹과 확장억제가 필연적으로 핵대결을 부르고 평화를 위협한다는 사실을 친목계 친구들부터 이야기하겠다. 내가 동맹에 맞서는 평화행동에 나서는 만큼 동맹이 물러갈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힘주어 말했습니다.

 

<각 주제별로 의견 발표를 하는 회원들>

 

보령평통사 이범석 회원은 “2022년 활동평가가 냉정하고 철저한데, 이런 평통사다운 기풍이 지역에까지 전해진다며, 원폭피해자 민중법정이 가장 제 마음에 크게 다가온다. 홍보사업이든 토론회 참가든 이 사업에 힘껏 함께 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인천평통사 김진숙 회원은 “2021년 남북철도잇기 행진으로 회원이 된 후 매주 공부모임에 참여하면서 외국어 같은 전쟁/무기 용어들이 이제야 귀에 들어온다. 평통사를 통해 알게 된 원폭 피해자 문제를 널리 알릴 것이고, 평화협정 이것만 알자! 손책자는 작지만 핵심적인 알찬 내용  들어가 있다. 이 책자를 만든 고영대 대표께 감사드린다. <평화홀씨 소모임>을 만들어서 공부하고 알리고 평화행동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고영대 공동대표와 권정호 자문변호사> 

 

김제평통사(준) 김창화 준비위원장은 작년에 봄여름가을겨울 회원확대 캠페인 예시 문구를 활용하여 일일이 친구들 이름을 적어 40명에게 전했더니 2명이 회원으로 가입했다며 올해도 회원확대 캠페인을 진행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청출어람 청년회원은 “평통사 활동의 추동력은 '학습'에 있다면서, 학습은 정세를 바르게 인식하고 올바른 실천의 길을 안내하는 나침반”이라고 말했습니다. “저는 청출어람 친구들과 '사드' 공부를 열심히 해보기로 결의 했”고, “저와 같은 30대 청년회원이 많아질 수 있도록 주변 지인들에게 평통사를 소개해서 봄여름가을겨울 회원확대에도 나서보겠”다는 결의를 밝혔습니다.

 

노동 모임에 참여하는 박해철 공공운수노조 수석부위원장은 “미중, 미러 간 진영 대결과 동맹이 한국의 경제 상황을 악화시켜 서민의 경제적 고통 가중시키고 있다”면서, “한미동맹이 경제적 분야에서도 작동하여 미국이 한국을 수탈한다는 점을 노동자들에게 알려나가자”고 제기했습니다.

 

김일회 대표의 효순미선 기록관 건립사업에 대한 질문에 대해 박석분 효순미선 평화공원사업위원회 집행위원장은 “조만간 200평 정도의 부지 매입이 가능할 것 같다”며 “평화공원처럼 평통사 회원의 자주적 힘으로 기록관을 건립하자”고 호소했습니다.

 

김영제 목포평통사 운영위원은 “60~70년대 전세계적인 ‘반전반핵‘ 운동과 80~90년대 탈냉전기 한국의 ‘반전반핵 양키고홈’ 운동이 이제 원폭 민중법정 사업을 통해 세계 평화운동을 활성화시킬 ‘K-반전반핵' 운동으로 제기되는 것 같아 공감을 크게 느끼게 된다”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위원들은 김일회 대표의 제안에 따라 박수로 2023년 사업계획 및 예산안을 승인했습니다.

 

서기록 낭독은 차기 중앙운영위원회로 위임하기로 하고, 김일회 대표의 폐회선언으로 총회를 마쳤습니다.

 

<청년들의 '통일버터플라이' 합창>

 

<청년들의 합창에 호응하는 회원들>


청년들의 ‘통일 버터플라이’ (영화 ‘국가대표’의 주제곡을 개사한 노래) 합창을 듣고, 기념촬영을 하고 총회를 마무리했습니다. 총회위원들은 서로 인사와 떡을 나누고 지역별, 모임별로 인증샷도 찍는 등 정을 나누었습니다.

 

3년만에 대면으로 열린 총회에 장소가 비좁을 정도로 많은 회원들이 참가했습니다. 정세가 엄중한만큼 이를 돌파해나갈 평통사의 운동이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평통사에 대한 소속감과 회원들간의 결속력을 높이고 평통사의 과제를 확실히하고 각자의 몫을 결의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준비해 간 30장의 민중법정 기금 모금 약정서도 모두 동이 났습니다.

 

회원들은 “정성이 깃들고 살아있는 회의였다. 사진과 손편지에 감동받았다”, “대면으로 만나 서로 다짐하고 의지를 모아서 힘이 난다” “새로운 새내기 회원들과 청년들을 보내 새로운 원동력을 느꼈다”, “스스로를 돌아보며 회원확대와 공부모임 참여, 실천 등에 더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다짐하는 계기가 됐다”, “한미동맹 폐기, 한반도 비핵화, 평화협정 등 평통사가 외로운 길을 가지만 그 길은 옳기에 기필코 평화와 통일에 이르고야 말 것이라는 확신이 들었다”, "회원들의 발언에서 우리가 추구하는 가치에 보다 많은 사람이 공감하고 함께 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았다", "자리가 좁았던 것 말고 다 좋았다", "남북미가 강대강으로 치닫고, 핵위협이 고조되는 속에서 한국인들이 원폭피해자 민간법정투쟁을 벌이는 것은 역설적으로 세계의 양심적 지성들에게 비핵/탈핵의 절실함을 공감케 하는 계기가 될 것 같다" 등의 소감을 남겨주셨습니다.

 

부산, 해남 등 땅끝에서 오시느라 새벽부터 움직이셨을 회원님들, 말끔한 뒷정리 청소를 맡아주신 서울 회원들과 청년 회원들에게 모두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총회위원들의 여러 모습들, 더 많은 사진은 평통사 SNS 회원방에서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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