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누리통일누리

11/2 불법 사드 기지 공사 중단! 공사 장비 및 자재 반입 저지 투쟁

관리자

view : 862

• 일시 : 2021년 11월 2일(화)     • 장소 : 성주 소성리

 

주권을 포기하고 미국에 굴복하여 사드 불법 공사를 강행하는 문재인 정부를 규탄한다!

사드 불법 공사 중단하고 미 본토 방어하기 위한 사드 철거하라!

 

소성리 현장 라이브방송

 

 

한미가 종전선언을 위한 협의를 계속 하고 있는 가운데, 10월 26일 미 안보보좌관은 한미 간 시기와 조건, 관점이 다를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결국 미국이 종전선언에 대해 이런저런 입장을 내세우며 부정적 태도를 취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미 판문점 선언에서 합의했던 종전선언이 이제껏 실현되지 않은 이유는 대북적대정책과 대북제재를 유지, 강화하며 종전선언을 반대해 온 미국에게 책임이 있습니다. 또한 정치적 선언인 종전선언 조차 미국의 승인을 받으려는 문재인 정부 대미 굴종적 태도에도 원인이 있습니다. 

 

남북/북미관계의 교착상태를 해결하려면 대북 적대정책을 폐기하고 대북제재를 해제해야 합니다. 그러나 한미당국은 어제부터 연합공중훈련을 시작했습니다. 이 훈련에는 북이 특히 민감해하는 F35A도 참가한다고 합니다.  한미당국이 진정으로 북미/남북관계의 해결을 원한다면 지금이라도 한미연합 군사연습을 중단하고 대북제재를 해제해야 합니다. 

 
또한 미국은 대북 선제공격전략을 고수하며, 소성리 사드의 성능개량을 지속하고 있고 사드기지의 안정적 운용을 위한 공사를 강요하고 있습니다. 최근에 미국은 매일 공사인부와 자재차량을 출입을 요구하고 있다고 합니다. 문재인 정부는 이같은 미국의 요구에 굴복하여 주민들에 대한 회유와 협박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사드 기지가 완성되면 우리나라는 미중 대결의 격화속에서 미국과 일본을 지켜주기 위한 전초기지로 전락하여 우리의 평화와 안보는 희생되고 맙니다. 한미당국은 주민들의 투쟁의지를 꺾고 소성리를 미국 MD 체계의 최전선 기지로 완성시키고자 오늘도 경찰병력을 투입하고 있습니다. 소성리 주민들은 미국과 문재인 정부에 맞서 오늘도 마을길 맨 앞자리에 앉았습니다.     

정부와 미군은 지금 당장 공사 장비와 자재 반입, 인부 출입을 중단해야 합니다. 불법을 방조, 비호하는 경찰도 즉각 소성리에서 철수해야 합니다.
 

 

6시 20분. 오늘도 불법 사드 공사 저지를 위해 한반도 자주와 평화를 지키기 위해 소성리 할매들이 제일 먼저 마을회관으로 나오셨습니다. 주민들과 지킴이들, 연대자들도 속속 모이고 있습니다. 오늘은 제주 해군 기지 건설로 고통받는 강정마을과 송전탑 건설로 고통을 받는 밀양마을에서 연대를 와주셨습니다. 국가의 이름으로, 대의라는 허명으로 자국민을 짓밟은 정부에 저항하는 국민들이 모여 연대라는 이름으로 함께하고 있습니다. 

 

 

 

6시 35분. 강형구 장로의 인도로 한반도 평화기도회 시작합니다. 경찰은 어김없이 헌법에 보장된 종교의 자유를 침해하며 경고방송을 해댑니다.  참가자들은 찬양으로 임을 위한 행진곡을 부르며 한반도 평화를 위한 마음을 모읍니다. 대구평통사 회원이 한반도 평화기도문을 함께 낭독합니다.
 

 

 

 

7시. 제주 강정에서 온 평화활동가들이 평화를 지키기 위해 5283일을 싸워온 이야기를 전하고, 노래 '바위처럼'에 맞춰 율동 공연도 선보였습니다. 

강정마을 지킴이를 하다 성공회 신부가 되어 대구에서 성당을 맡고 계신 신부님이 “강정마을 함께 한다. 사드 기지 몰아내자!” 구호를 외치자, 참가자들이 아멘으로 화답합니다. 평화의 길은 우리가 후손들에게 남겨 줘야 할 길이고, 평화의 길은 승리의 길이라며 끝까지 함께하자고 힘주어 말합니다. 

 

 

7시 30분. 김선명 교무가 원불교 법회를 시작합니다. 첫 순서로 정진석 가수가 만든 소성리 마을 노래를 부릅니다. 이어 김선명 교무는 “천지불식, 천지가 어디 하루 쉰 적이 있더냐는 원불교 해월 선생의 말처럼 이게 진리라는 것을 알기에 우리는 하루도 쉬지 않고 매일 평화를 위해 누가 시키지 않지만, 이 자리에 나오는 것"이라며 평화를 지키는 일에 매진하자고 이야기합니다. 

 

 

8시. 경찰들이 내려와 마을회관 앞에 도열합니다. 이어서 법회 참가자들에게 다가와 해산할 것을 종용합니다. 명백한 종교행사 탄압이고 방해입니다. 법회가 아수라장이 되고 있습니다. 

 

 

"사드는 불법이다"
"주민이 옳다"
"기지공사 불법이다"
"경찰은 불법공사 중단시켜라"
"경찰은 주민의 평화로운 집회를 보장하라"
"국가폭력 중단하라"
"불법공사 방조하는 경찰이 불법이다"
"사드는 예속이다! 사드 뽑고 미군 몰아내자"

 

 

끌려나온 평화행동 참가자들은 피켓팅을 하며 경찰의 폭력진압에 항의합니다. 경찰은 참가자들을 마을회관 쪽으로 고립시키고 불법 공사차량을 통과시킵니다. 

 

 

8시 30분. 51번째 평화행동에 참가한 참가자들이 정리집회를 시작합니다. 인천평통사 김성태 대표는 얼마 전 소성리에서 나왔던 "우리는 연대자가 아니라 당사자다"라는 이야기가 가슴에 와 닿았다며 평화를 지키는 당사자의 마음으로 소성리에 함께하고 있다고 발언했습니다. 

 

 

강정 마을 종환 삼촌. 최성희 선생님, 지킴이들은 “자주 못와서 죄송하고, 보이지 않아도 늘 함께 하고 있습니다. 오늘 함께해서 행복합니다” 라며 힘차게 인사했습니다. 

강정지킴이 선녀는 “제주 강정에서 아침 100배를 하며 매일 외칩니다. 사드 가고 평화 오라. 강정과 소성리는 한 몸이다” 이에 참가자들은 선녀의 구호를 따라 외칩니다. 

미국에서 온 강정지킴이 타라는 “소성리 마을 분들은 친척같습니다. 미국의 군사주의는 망하는 길, 평화를 심고 키워나갑시다”며 인사말을 했습니다. 

 

소성리 이석주 이장이 강정 지킴이들에게 2022년사드철거 달력을 선물로 전달했습니다.  이어서 강정 지킴이들은 강정마을 투쟁을 하면서 만든 마약댄스를 신나게 추어 참가자들에게 큰 박수를 받았습니다. 오늘 아침은 소성리 어머님들이 손수 시래기국과 나물로 준비해주었습니다. 

 

평통사는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아침, 사드 철거, 불법 사드기지 공사를 막기 위한 투쟁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회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먼저 비밀번호를 입력하여 주세요.

창닫기확인

'평화와 통일을 여는 사람들' 회원가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