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2006/11/7-9] [투쟁속보]철조망 추가설치로 주민들 고립압박 자행하는 국방부를 규탄한다!(13신, 9일 오전)

평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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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속보]철조망 추가 설치로 주민들 고립압박 자행하는 국방부를 규탄한다.

국방부 항의시위하러 가기(클릭)

< 13신-9일 밤 10시, 연행자 모두 석방

연행된 회원들에 대해 전원 석방 지휘가 내려와 오후 10시 50분 경 모두 석방되었습니다.
유영재 사무처장과 주정숙 부천평통사 대표, 서영석 서울평통사 대표 등이 석방된 일꾼들을 맞이했습니다.

12신 - 9일 오전10 시 연행된 평택지킴이 9명에 대해 강제지문날인 자행.

8일 평택대추리 철조망 추가 설치 과정에 항의하던 9명의 지킴이에 대해 9일 아침 강제 지문날인이 자행되었다고 합니다.

9명의 평택지킴이는 8일 중부경찰서로 이송 후, 항의의 뜻으로 묵비권을 행사하였습니다. 이에 경찰은 검찰로부터 신체수색영장을 발부받아 강제지문날인이 자행한 것입니다.

강제지문날인 과정에 부상자가 생기지 않았는지 확인하기 위하여 곧 면회를 할 예정입니다.

인권유린 검찰과 경찰을 규탄한다!.

한편, 원래 9일에도 철조망 설치 작업을 할 계획이었던 국방부는 9일에는 작업을 진행하지 않았습니다.

* 8일 밤 평택서에서 수사지원 명목으로 부천중부서에 온 형사들이 자신들이 갖고 있던 평택 투쟁 관련 사진과 연행된 지킴이들을 대조하는 과정이 있었다고 합니다.

11신 - 8일 오후 8시 홍근수 상임대표님 부천중부서 방문.

홍근수 평통사 상임대표님은 경기도경을 항의 방문하시고 부천중부 경찰서로 오셨다.  이곳에서 오늘 연행된 사람들 모두를 만나 '고생한다'고 격려를 하셨습니다. 연행된 사람 모두가 크게 다친 곳 없이, 건강한 모습으로 임하고 있는 것을 확인하시고서야 경찰서를 나왔다.

10신 - 8일 오후 8시. "정부에게 '한'이 있기 때문에 우리는 끝까지 '한'으로 지킬꺼야"

하루 종일 황새울 들녘이 군이 동원한 포크레인으로 제 몸뚱이가 파헤쳐지고 경찰에 포위당해 몸살을 앓고도 의연히 버티고 있는 것처럼, 주민들도 늘 그 자리를 지키며 799일째 촛불을 켰다.

국방부와 경찰의 폭력과 협박을 잘 견디며 일상의 생활을 마무리하고 촛불집회에 모인 어르신들이 담소를 나누며 웃음꽃을 피웠다. 정부가 바라던 고립감과 좌절감은 어디에도 찾아볼 수 없었다.


△ 담소를 나누고 있는 주민들

" 우리는 '한'이 많아!, 우리는 '한'이 있기 때문에 버티고 있는 거야!, 그래서 '한을 풀려면 끝까지 할 수밖에 없어!" 문정현 신부가 힘주어 말하고 있다. 내색하지 않지만 주민들은 정부에게 풀지 못한 '한'들을 가슴에 쌓아두고 그 힘으로 버티고 있는 것 같다.


민들을 격려하고, 정부의 철조망 추가 설치를 규탄하고 있는 주민대책위 김택균 사무국장

며칠 후 대추리 어르신들을 모시고 온천 관광을 갈 예정이라고 주민대책위 김택균 사무국장이 광고를 했다. 마음의 '한'은 풀지 못하겠지만 육체의 피로라도 온천물로 시원하게 씻고 오시길 간절히 바란다.


△ 수요일마다 찾아 오는 통일광장 선생님들

9신 - 8일 오후 5시.


△ 문무인상 가는 길 옆 논 바닥이 흉하게 파여있다.

오후 4시30분부터 포크레인 공사를 마치고 군인과, 경찰 병력이 철수하고 있다. 주민과 지킴이들은 흥겨운 노래를 부르며 고되지만 의미있는 투쟁을 마무리했다.


△ 우리의 힘은 미약하지만 그래도 투쟁은 즐겁다. 조약골의 선창으로 '평화가 무엇이냐?"를 부르고 있다.

국방부와 경찰은 철조망 설치 작업을 위해 낼 오전 7시부터 작업할 예정이다.


△ 오후 5시경 경찰들이 철수하고 있다.

국방부는 주민의 삶의 터전을 빼앗고, 생존권을 위협하는 철조망 설치 작업을 즉각 중단해야한다.

8신 - 8일 오후 3시.


△ "주민 목숨 옥죄는 철조망 추가설치 중단하라"

오후 2시부터 주민들과 지킴이들이 모여 '철조망 추가설치 중단 및 김지태 위원장 즉각 석방'을 요구하는 집회가 시작됐다.평택범대위 오두희 집행위원장은"저들은 우리를 사람 취급도 하지 않는다"며"만약 우리를 사람이라고 조금이라도 생각했으며 오늘과 같은 행동을 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분개했다.

주민들과 지킴이들은 경찰과 계속 대치중이다.


△ 군인들을 보호하고 있는 경찰에게 성난 주민이 항의하고 있다.
"너희들도 정부한테 똑같이 당할꺼여...이 불쌍한 놈들아.."


△ 국방부 정찰 헬기가 낮은 고도를 유지하며 주민과 지킴이들을 위협하고 있다. 국방부의 고공 무력시위?

7신 - 8일 오후 1시 50분.

연행자들이 부천 중부서에 도착하였다는 연락이 왔습니다.

평통사는 경기경찰청을 방문하여 지킴이들의 불법 연행을 강력히 항의하고 즉각 석방을 촉구할 예정입니다.

서울에 계시는 분들은 오늘 저녁 7시 보신각에서 열리는 문화제와 촛불행사에 참여해 주시기 바랍니다.

주민 목숨 옥죄는 철조망 추가설치 중단하고 평택 미군기지 확장 전면 재검토하라!

6신 - 8일 오전 11시 20분


△ 지킴이들이 '평택미군기지 확장 반대와 철조망 추가 설치 중단'을 외치며 뛰어가고 있다.

현재 연행자들은 '부천 중부서'가 쓰여진 차량에 감금된 상태이며, 도두리 근처에 있다고 합니다.

연행사유를 묻자 경찰은 '공무집행 방해'를 사유로 들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형법상 공무집행방해죄는 '직무를 수행하는 경찰관에 대하여 폭행 또는 협박한 자'에 해당하는 것입니다.

그러 나 연행자들은 경찰관을 폭행하거나 협박한 사실이 없습니다. 또 공무(공무의 적법성 여부는 별도로 하더라도) 집행 방해를 실행한 사실도 없습니다. 들녘을 파헤치는 포크레인 작업을 중단시키기 위해 논으로 뛰어들어간 것이 전부인 지킴이들을 말도 안되는 이유로 연행하는 불법경찰을 규탄합니다.

지금 당장 연행자를 석방하고, 들을 파헤치는 철조망 설치 작업을 중단하라!


△ 경찰이 방패를 들고 지킴이들을 한 사람씩 고착시키고 있다.


△ 경찰이 여성 지킴이를 무자비하게 강제 연행하고 있다.

5신 - 8일 오전 10시 20분

연행자가 발생했다는 소식입니다.

기자회견이 거의 끝나갈 무렵 포크레인 작업을 저지하기 위해 논으로 뛰어들어간 지킴이들이 전원 연행되어 현재 이송중이라고 합니다. 주민들이 이에 강력히 항의하고 있습니다.


△ 쓰러진 채로 끌러가는 지킴이

경찰들은 지킴이들을 연행하면서 연행사유는 물론이거니와 미란다 원칙조차 고지 하지 않는 불법을 저질렀습니다. 특히 평택 경찰서의 정은경 순경은 이와 관련 연행자의 정당한 요구조차 묵살했다고 합니다

자세한 연행자 상황은 파악 되는대로 알려드리겠습니다.


△ 폭력적인 강제연행

오전 10시, 대추리 4반 입구(김지태 이장 우사 앞)에서 <주민생존권 말살하는 철조망설치 중단 및 김지태위원장 석방> 긴급 기자회견을 진행하였습니다.


△ 오전10시 '주민생존권 말살하는 철조망 설치 중단 및 김지태 위원장 석방'긴급 기자회견이 열렸다.

문정현신부님은 기자회견에서 '정부가 나서서 국민을 말라죽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언론에서는 모르쇠로 일관하는 것에 대해 강력하게 항의하였습니다.
평택지킴이들은 끝까지 주민들과 함께 투쟁하겠다는 결의를 다졌고, 팽성주민대책위에는 주민인권을 말살하는 현재의 국방부를 규탄하였습니다.

주민들 고립압박 자행하는 국방부를 규탄한다!

평택 미군기지 확장 전면 재검토하고, 김지태 이장과 연행자를 석방하라!


△ 군인들이 논 한 가운데서 철조망을 이중 삼중으로 치고있다.


△ 군인이 포크레인을 이용해 땅을 파고있다.


△ 군인, 경찰, 포크레인, 철조망이 평화로운 황새울을 뒤덮었다.

4신 - 8일 오전 8시 30분


△ 국방부는 오전 7시부터 경찰의 보호를 받으며 포크레인 작업을 시작했다. 경찰병력 뒤로 포크레인 작업하는 모습이 보인다.

대추리에서 도두리로 이어지는 문무인상 길이 있습니다.

8시 30분 현재 문무인상 길 초입(대추리 쪽)에서 문정현 신부님을 비롯한 주민들과 평통사 등 지킴이들이 전경들과 대치하고 있습니다.

10여대의 포크레인은 군인들의 감독하에 길 양쪽에 커다란 구덩이를 파는 작업을 시작했으며, 하늘에는 헬기 2대가 저공비행 하고 있습니다. 포크레인 작업은 길 오른쪽 (대추리쪽에서 봤을 때)에 집중되고 있다고 합니다.


△ 아직 추수가 채 끝나지 않은 곳에서 포크레인 작업을 강행하고 있다. 이 모습을 군인이 지켜보고 있다.

전경들은 수로를 따라 계속 배치되고 있습니다.

한편 오전 8시경, 국방부의 철조망 추가 설치작업으로, 대추리 아이들의 등교길이 막히는 일이 발생하기도 하였습니다.


△ "평택에 평화를! 대추리, 도두리에 생명을!" 지킴이들이 철조망 추가 설치에 항의하며 시위를 하고있다.

경찰은 도두리와 대추리를 잇는 길에 경찰병력을 배치하여, 아이들이 매일 마다 등교할때 이용하는 계성초등학교 스쿨버스까지도 막은 것입니다.

경찰은 대추리 4반 김지태 위원장 우사 부근을 봉쇄하고 초등학교 어린이들 뿐아니라, 주민들의 이동 및 출입 자체로 봉쇄하였습니다.


△ 문무인상 쪽부터 대추리 입구까지 포크레인들이 길 게 늘어서서 작업을 하고 있다.

주민들의 강력한 항의가 이어이자, 아이들만 스쿨버스까지 이동하게 하겠다면, 초등학교 2학년 아이들만 수십명의 경찰들 사이로 끌고 들어갔습니다


△ 경찰들의 보호속에서 철조망 설치 작업을 하고있다.

3신 - 8일 오전 7시 30분.

평통사 등 평택 지킴이들은 주민들과 함께 7일 밤을 보낸 후 8일 오전 10시에 있을 기자회견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오전 7시가 조금 넘으면서 문무인상에서 황새울 들판쪽으로 이동하는 경찰차들과 병력, 굴삭기등이 보이고 있습니다. 경찰 병력은 모두 22개 중대가 동원된다고 합니다.

2신 - 11월 7일 저녁 8시. 798일차 촛불 집회

"우리에겐 더 이상 빼앗길 것이 없다!"



△ 8일,9일 국방부의 철조망 추가 설치가 발표된 가운데 대추리 주민들이 798일차 촛불 집회를 하고 있다.

국 방부의 2차 철조망 설치 작업을 목전에 두고, 대추리 주민들은 어김없이 798일째 촛불을 밝혔다. “우리는 더 이상 무서울 것도, 빼앗길 것도 없어”,“해볼 테면 해봐...끝까지 남아 있을 테니..” 주민들의 한결같은 이야기였다.


추가 철조망 작업을 하지 않아도 되는데 국방부는 주민들을 고립시키고 제풀에 지쳐 나가길 바라는 의도를 갖고 철조망 작업을 강행하는 것에 대해 주민들은 차분한 반응을 보였다. 더 이상 내 줄 것이 없는 사람들의 여유로움이랄까...


△ 대추리 주민과 동고동락을 하고 있는 문정현 신부.
"우리에겐 더 이상 빼앗길 것이 없다"며""서로가 힘이 되고 의지하여 철조망 추가 설치도 막아내고, 꼭 우리땅을 지켜내자"고 주민들과 지킴이들에게 힘을 북돋아 주었다.

문 정현 신부는 “버스를 이용해 통학하는 아이들이 대추리에 세 명이 있는데 버스기사와 경찰이 아이들에게 낼과 모레는 버스가 들어 올수 없으니 알아서 방법을 찾으라”고 했다며 “이제는 어른들에게 협박하고 폭력을 쓰는 것도 부족해 아이들에게 까지 이런 못된 짓을 한다”며 분개했다.
문 신부님은 “끝까지 남아 꼭 우리 땅을 지켜내는 것만이 정부에게 우리의 힘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철조망 추가 설치를 해도 흔들리지 말고 서로를 믿고 의지하며 이겨내자”고 힘을 북돋아 주었다
.


△ "내땅에서 농사 짓는 일이 이렇게도 힘든일 인가?"

촛불집회에 참가한 평통사 회원들은 “모든 사람들이 힘을 모아 철조망 설치를 꼭 막아내자"고 호소했습니다.


△ 지킴이가 '판소리'를 주민들에게 선물로 선사했다.


△ 주민들이 판소리를 들으며 즐거워하고 있다.

국방부의 철조망 추가 설치 발표에도 주민들은 동요하지 않고 일상의 생활을 하고, 촛불도 밝히는 모습을 보며 어떠한 물리력으로도 주민들의 정당한 싸움을 막지 못할 것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1신 - 11월 7일 저녁 6시. 대추리로 모입시다.

국방부는 내일과 모레(8일, 9일) 군병력을 동원하여 지난 5월 철조망을 설치하지 않은 도두리 문무인상 주변 농로 등 팽성읍 일대 토지수용지역에 주민들이 내년 농사를 짓지 못하도록 철조망을 설치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이에 주민들과 평택지킴이들은 이를 막아내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으며, 어제부터 평통사를 비롯하여 시민사회단체 회원 또한 함께 하기 위해 대추리로 모이고 있습니다.

주한미군 감축으로 평택미군기지 재협상이 불가피함에도 불구하고, 재협상은 커녕 미군기지확장을 위해 이 추운 겨울 주민들을 위축시키고 쫓아내기 위한 철조망 설치작업을 서둘러 하는 반인륜적인 국방부의 행태에 분노를 금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정부는 지난 3일 1심 선고에서 김지태 주민대책위원장에게 실형 2년을 선고하여 삶의 터전을 지키려는 주민들의 정당한 요구를 구속과 실형으로 무자비하게 짓밟아 버렸습니다.

그러나 김지태 위원장은 "정부가 나의 석방을 조건으로 그 어떤 협상을 해와도 절대 응해서는 안된다. 마을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며 자신의 뜻을 전한 바가 있습니다.

정부는 실형선고 후 채 1주일도 되지 않아 철조망 추가 설치를 하는 것으로 주민들의 사기를 꺽으려 하지만 주민들은 이에 굴복할 수 없습니다.

[노컷뉴스] 평택기지 이전예정지 철조망 추가 설치 마찰 우려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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