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2007/4/8] 허세욱 회원을 지키는 마음 - 여섯개의 촛불

평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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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세욱 회원의 쾌유를 비는 여섯 개의 촛불
2007-04-08, 한강성심병원
4월 8일(일) 오후 8시 30분, 한강성심병원 정문 앞에는 여섯개의 촛불이 켜졌습니다.
일요일은 촛불행사가 없는 날이지만, 하루라도 촛불을 켜지 않으면 마음이 편할 것 같지 않은 평통사는 오늘도 촛불을 켰습니다.
서울평통사 서영석 공동대표와 황윤미 사무국장, 최문희, 김슬기 부장, 이성원 회원은 허세욱 회원의 쾌유를 비는 피켓을 무릎앞에 세우고 나란히 앉았습니다. 범민련남측본부 최복열 국장도 그들 곁에 슬며시 자리를 잡았습니다.

봄날 휴일, 저 건너에서는 벚꽃구경에 나선 사람들로 북적이는데 병원을 오가는 사람들, 바람을 쐬러 나온 환자들이 이 자그마한 촛불 행사를 그윽히 바라봅니다. 약간은 으스스한 기운의 봄밤이 깊어갑니다. 평통사 식구들은 1시간 정도 그렇게 조용히 허세욱 회원의 쾌유를 기원합니다.

병원 정문 오른편에는 밤샘을 위한 천막이 쳐있습니다. 큼직한 천막 안에 민주노총과 민주노동당, 그리고 한독노조 분들이 분주하게 돌아갑니다.
어제 집회에서 모금된 후원금이 494만원이라고 합니다. 평통사가 한 모금에는 17만원이 모였다고 하네요. 범국본 소속 단위들도 적게는 몇백만원에서 많게는 천만원에 이르기까지 모금에 진력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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