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8일(수), 오전, 국정원에서 평통사 사무실(충정로 소재)과 사무처장과 현장팀장, 인천 평통사 사무실, 인천 유정섭 사무국장 집에 대한 압수수색이 들어왔습니다.

사무처장과 현장팀장에 대한 압수수색을 하기 위해 평통사 사무처에 두 사람의 컴퓨터 등을 압수수색한다고 되어 있습니다. 이 영장 내용은 터무니 없는 것이기도 하지만, 영장대로 하더라도 사무처장과 현장팀장두 사람의 컴퓨터만을 압수수색해야하는데도 개인 사유지인 평통사 사무실 건물 앞 철문부터 수십명의 경찰을 동원해 막고, 압수수색 대상도 아닌 서울 평통사와 평화통일연구소 소속 사람들도 출입을 막는 불법을 자행했습니다. 이는 개인 사유재산에 대한 권리를 침해한 엄연한 불법입니다.

현재 30여명의 국정원 직원들이 평통사 사무처를 압수수색 중입니다. 평통사 사무처 일꾼들은 영장에 적시된 두 사람 외의 컴퓨터에 대한 압수수색에 대해 항의중입니다. 다른 사무처일꾼들은 자기 자리에서 일을 할 권리가 있는데, 국정원 직원들은 이런 권리를 침해하고 있습니다.

평통사는 국정원의 불법적 행태에 대해 엄중히 책임을 물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