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동맹

3/10 불법 사드기지 공사 중단! 공사장비 및 자재 반입 저지 투쟁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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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시 : 2022년 3월 10일 (목)   • 장소 : 성주 소성리

 

주권을 포기하고 미국에 굴복하여 사드 불법 공사 강행하는 문재인 정부 규탄한다!
사드 불법 공사 중단하고 미 본토 방어하기 위한 사드 철거하라!

 

 소성리 현장 라이브방송

 

 

사드 추가배치를 공약한 윤석렬 후보가 20대 대통령으로 당선되었습니다. 하지만 사드는 소성리 뿐만아니라 대한민국 어디에도 배치 되어서는 안됩니다. 사드 철거는 이 땅의 주권과 평화를 지키는 일이기에 소성리/김천 주민들은 굴하지 않고 투쟁을 계속 해 나갈 것 입니다.

 

미국은 한미일 3각 MD을 통해 한미일 군사동맹 구축의 발판을 마련하고, 중국을 포위, 봉쇄하겠다는 인도태평양전략에 한국군을 동원하기 위해 한국군 작전통제권을 틀어쥐고 보다 공세적인 새 대북/대중 작전계획 수립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성주 소성리에 배치된 사드레이더 또한 필히 중국 견제를 위해 전진배치 모드로 운용 될 수 밖에 없음을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사드 기지가 완성되면 우리나라는 미중 대결의 격화속에서 미국과 일본을 지켜주기 위한 전초기지로 전락하여 우리의 평화와 안보는 희생되고 맙니다.

 

대중국 전략의 핵심인 사드의 안정적 운용을 위해 한미당국은 오늘도 대규모 경찰병력을 동원해 주민들 짓밟고 있습니다. 하지만 사드배치는 아무런 법적 근거도 없는 불법입니다. 더구나 사드기지 공사는  환경영향평가도 제대로 진행하지 않은 불법 공사입니다.

 

소성리 주민들은 미국과 문재인 정부에 맞서 오늘도 마을길 맨 앞자리에 앉았습니다.


 
정부와 미군은 지금 당장 공사 장비와 자재 반입, 인부 출입을 중단해야 합니다. 불법을 방조, 비호하는 경찰도 즉각 소성리에서 철수해야 합니다.

 

 


▼ 소성리 실시간 상황 ▼

 

[3월 10일 목요일]

 

- 오전 6시 30분 경 : 이른 아침부터 경찰들은 주민들이 나오지 못하도록 마을 회관 앞에 저지선을 치고 경찰 병력을 배치해 봉쇄합니다.  

 

 

 

- 오전 6시 40분 경 : 마을 주민들과 연대자들은 경찰벽을 가까스로 넘어와 평화행동을 준비합니다. 마을 주민들의 자유로운 통행을 방해하는 경찰을 규탄합니다. 

 

 

 

- 오전 6시 50분 경 : 원불교 평화 기도회를 시작합니다. 강현욱 교무는 "윤석열 정권이 되면 후보 시절에서 보아왔듯이 앞으로 더욱 국민들을 분열시키고 대립하게 할 것"이라며, "그동안 우리가 포기하지 않고 그 어떤 모진 말과 왜곡의 말에도 꿋꿋이 버텨왔다. 그것은 저들이 폭력으로서 대할 때 우리는 평화로서 맞섰기 때문에 상처받지 않고 오래 싸울 수 있었다. 우리 그동안 해왔던 것 처럼 앞으로도 잘 버티자!"라고 평화기도회 참여자들을 격려 했습니다. 

 

 

 

 

- 오전 7시 경 : 이종희 성주주민대책위 위윈장이 발언을 합니다. 이종희 위원장은 우크라이나 사례를 이야기하며,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전쟁으로 국민들이 죽고 피해를 입자 '나토 가입을 구걸하지 않겠다'고 이야기했다"며 "온갖 회유와 술책으로 국민들을 분열시키고 갈라치기 하는 윤석령 당선자가 국민들을 생각하며 나토 가입을 포기하는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결단을 배웠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거짓 안보 위협을 내세워서 사드를 배치하고, 경제안보를 위태롭게 하고 실제 신냉전의 한복판으로 가져간 문재인 정권과 위정자들을 대신해 윤석렬 당선자는 이를 바로잡겠다고 나서야 하며, 소성리에 와서 사드 추가배치 발언을 당장 사과하고 소성리 사드 철거를 약속해야 한다"고 강하게 촉구했습니다.

 

또한 "우리가 미국과 국가권력으로 부터 최초로 이기는 싸움을 하자!"며, "우리가 지치지 않고 건강하고 재밌게 해야 끝까지 싸울 수 있다. 소성리 전투를 기필코 승리로 이끄는 동력은 동지이며, 동료애, 교감과 눈빛이 투쟁의 원동력"이라며 앞으로의 투쟁의 힘을 모아냈습니다.

 

 

 

 

- 오전 7시 15분 경 : 박석민 대구평통사 회원은 "대선에서 이재명이 승리하던 윤석열이 승리하던 소성리 싸움을 그들에게 맡기지 않고 우리가 끝낸다고 누누이 이야기 해왔다. 이 땅의 평화와 안보는 우리가 지킬 수 밖에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북핵으로 사드를 막을 수 있다'는 거짓 안보가 먹히는 것은 77년 분단 상황이 이를 통용되게 하는 것이다."라며, 윤석렬 당선자의 선제타격, 사드 추가배치 등을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한편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지치지 않고 우리가 끝까지 싸우는 것"이라며, '사드 뽑고 평화 심자!' 구호를 함께 외치며 주민들과 연대자들은 불법 사드 철거 투쟁의 힘을 모았습니다. 

 

 

 

 

- 오전 7시 20분 경 : 강형구 장로가 기도회를 이어갔니다. 강장로는 "현재 우크라이나를 지키는 사람은 그 누구도 아닌 우크라이나 민중이듯이, 우리 땅을 지키겠다는 소성리 주민들의 마음이 이 땅의 평화를 지킨다"고 말했습니다. 

 

 

 

 

- 오전 7시 30분 경 : 기도회중에 경찰들이 난입해 평화기도회를 방해하고 주민들을 강제로 끌어냅니다. 참가자들은 기도를 방해하지 말라고 경찰들에게 요구하며 저항했지만 폭력적인 진압에 오래 버티지 못하고 끌려나갔습니다.

 

 

 

 

- 오전 7시 44분 경 : 주민들과 연대자들은 경찰에 의해 모두 끌려나와 도로 밖으로 고립되었습니다. 경찰의 강제 해산에 길이 뚫리자 공사차량이 줄줄이 올라갑니다. 주민들은 공사차량을 향해 피켓팅을 하며 구호를 외칩니다. "사드는 불법이다! 사드는 침략이다" "기지공사 불법이다!"

 

 

 

 

- 오전 7시 50분 경 :  다시 자리를 정비하고 마무리 평화집회를 이어갑니다. 멀리 인천에서 연대에 나선 인천평통사 김성태 대표가 인사 발언을 합니다. 김성태 대표는 "대통령이 누가 되든 소성리 평화행동은 이어나 갈 것이다."라고 힘을 모았습니다. 

 

또 연대에 나선 서울 평통사 강수혜 회원은 "사드 뽑는 것은 우리가 뽑는 거니까 사드 뽑을 그날까지 끝까지 함께 합시다!"라고 소리 높여 연대의 발언을 했습니다.

 

마을주민들과 연대자들은 "불법 사드 철거하라!" "기지공사 중단하라!" "경찰병력 철거하라!" 구호를 외치며, "우리는 평화의 발걸음은 멈추지 않는다. 평화를 준비하고 평화를 원할 때 평화가 온다."라며 앞으로의 싸움을 다짐하며 오늘 평화행동을 모두 마무리했습니다. 

 

*불법 사드 기지공사 중단! 저지 투쟁에 함께 연대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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