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9. 15] 인천 _ 제6회 인천평화발자국 "레드비치, 아무도 기억하지 않는 죽음"
평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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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회 인천평화발자국
'레드비치, 아무도 기억하지 않는 죽음'
2013년 9월 15일(일) 오전 10시 인천역
오전 10시 인천역에 모인 참가자들
인천역을 출발하여 6.25전쟁당시 피난민들이 형성한 북성동 마을을 찾았다.
북성동 마을에서 바라본 제8부두. 최근 제8부두가 시민의 품으로 돌아와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드디어 인천상륙작전 중의 한 곳인 '레드비치'의 현장 '북성포구'로 향하고 있다
북성포구에서 이희환 박사님의 설명을 듣고있는 참가자들
원목이 쌓인 북성포구를 바라보며 당시의 상황을 설명하고 있다.
라식수술을 한지 얼마되지 않아 본의 아니게 선글라스를 쓰게된 참가자와 학생들도 열심히 듣고 있네요^^
북성포구의 레드비치 현장에서 다함께 찰칵
북성포구로 들어가는 입구 한편에는 레드비치 표지석이 있었다.
북성포구를 지나 월미공원 앞에는 미군들의 네이팜탄으로 마을이 쑥대밭이 되었지만 억울한 죽음앞에
아무도 책임지지 않는 것에 항의하며 조속한 해결을 원했던 월미도 원주민들의 농성장이 있었다.
월미공원을 지나 '그린비치'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그린비치로 향하던 중 월미도 앞에서는 인천상륙작전을 기념하는 전승행사가 열리고 있었습니다.
아직도 억울하게 죽임을 당한 월미도 주민들의 아픔이 남아있는데 전승행사를 하는 꼴이라니...
참가자들은 아직도 전쟁으로 인한 두가지의 모순된 현실을 느끼며 안타까워 했습니다.
'그린비치'의 현장에서 설명하고 계시는 이희환 해설사님
참가자들의 소감을 듣는 시간
아이들에게 사탕을 주시는 할아버지 참가자^^
오늘 돌아본 평화발자국을 스피드퀴즈로 알아보는 시간^^ 상품은 인천평통사 후원행사 식사권과 수첩이었어요^^
아이들과 함께 풀어본 퀴즈
몸짓으로 설명하는 스피드 퀴즈....지금 위 학생이 무엇을 설명하는 걸까요? .....정답은......닭코치 ㅋㅋ
참가한 학생의 스피드 퀴즈^^생각보다 쉽지 않았죠?
한문제라도 더 열심히 설명해 보려는 참가자^^
마무리에 평화수첩을 나눠주며 평화홀씨 운동의 의미를 설명했습니다.
6회 평화발자국의 1부행사를 모두 마치고 기념촬영....모두 고생하셨습니다.^^
월미도 위령제에 참가했습니다. 월미도 주민대책위원장이신 한인덕 위원장님의 추도사가 있었습니다.
월미도 위령제 추모공연과 헌화를 끝으로 6회 평화발자국은 마무리 되었습니다.
- 어느 참가자가 자신이 가입한 카페에 이런글을 올렸습니다.
이날의 참가자들의 마음을 알 수 있는 글입니다.
<참가자 설문조사>
“레드비치, 아무도 기억하지 않는 죽음” 의견 | |||||
평화올레 주제에 관한 의견 |
매우 만족 (23) |
만족 (3) |
보통이다 |
불만 |
매우 불만 |
평화올레 내용에 대한 의견 |
매우 만족 (21) |
만족 (5) |
보통이다 |
불만 |
매우 불만 |
평화올레 해설사에 관한 의견 |
매우 만족 (17) |
만족 (8) |
보통이다 |
불만 |
매우 불만 |
평화올레 코스에 대한 의견 |
매우 만족 (16) |
만족 (9) |
보통이다 |
불만 |
매우 불만 |
참여경로가 어떻게 되시나요? |
지인소개, 도서관 카페, 딸의 권유로, 학교소개, 학교동아리 및 학교선생님추천, 5회때 참여하면서, 신문광고, 동아리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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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올레 내용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무엇인지 간단히 적어주세요. |
-인천상륙작전으로 피해받은 사람들이 아무런 지원도 받지못함 - 거의 잊고 지내온 생활이 새싹이 계절을 맞는 기분 - 처음 온 길리아서 지금이 기억에 남네요. - 인천상륙작전에 대한 내용.레드비치, 그린비치, 블루비치가 이곳에 있었다는 것, 희생자를 오랫동안 모른 척 했다는 사실 - 같은 사안을 가지고 같은 공간에서 서로 다른 행사를 하는 현실이 안타깝게 느껴졌으며 우리 아리들에게 균형잡힌 이야기를 들려줘야 하겠다 -인천상륙작전과 월미도의 슬픈 사연들을 알게 된 것이 기억에 남음 - 월미공원에 처음와보고, 위령제에 참여함, 퀴즈했던 것 - 인천상륙작전의 밝은면과 어두운 면, 월미도 미군폭격, 맥아더 동상 철거, 월미은하레일 - 전쟁의 승리 이면에 원주민들의 희생에 대해 알게 되어 의미가 있었다. 월미도 원주민들의 피해실상 - 사람이 떨어지는 것(2) : 전승행사 낙하산을 일컬음. 걷는 것 - 인천상륙작전, 뜻 깊은 날, 승전축하와 위령제가 동시에 개최되어 많은 생각을 하게 한 점, “평화를 생각” - 전쟁은 무슨 명목이던 있어선 안된다, 생명의 존엄을 서로가 존중하자 - 직접 걸으며 해설사 말을 듣고 마음에 새길 수 있어 좋았다 - 월미도 미군폭격 원주민 귀향 대책위원회 정의옹님을 만남, 72세에도 귀향을 위한 노력을 해야 하는 아픔과 나라에서 외면당하고 있다는 슬픔 - 인천상륙작전으로 인해 전쟁당시 피난민과 희생자가 많이 있었다는 것과 몰랐던 사실을 알게 되었다. - 인천상륙작전에서 민간인에게 폭격을 가한 점 | ||||
개선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부분이 있다면 적어주세요. |
- 아직은 개선은 모르겠네요. 계속 참가한 후에 나눈 이야기 같습니다. - 처음 시작할 때 전체적인 내용을 설명하고 현장을 다니며 확인 및 추가설명 및 보완설명하는 것이 어떨까 생각해 봅니다 - 더 많은 식구가 참여하여 같이 나눔이 되었으면 - 마이크의 음량이 작아서 잘 들리지않음 - 보면서 하는 것도 좋지만 체험도 직접해보고 싶다 - 설명이 길었다 - 작은 출발이었지만 큰 산을 태울 불씨가 되었으면 - 시간이 좀 여유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점심시간) - 잠깐이라도 사진을 찍는 시간이 있었으면 - 행사진행이 깔끔해서 특별히 개선할 것이 없습니다. | ||||
기타 하고 싶은 말을 적어주세요. |
- 생각이 필요해서 생각하면서 살아가야지요. - 역사의식을 갖고 앞으로 계속 행사에 참가하겠습니다. - 스피드퀴즈나 소감발표처럼 참여자가 활동할 수 있는 시간도 좋으네 요. 수고하셨습니다 - 다른 역사적인 곳도 갔으면 좋겠다. - 평소에 몰랐던 것을 알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다. - 더 많은 사람들이 참여할 수 있으면 좋겠다 - 평화탐방길 발굴의 수고에 감사합니다. - 앞으로 인천평화발자국 파이팅!!! - 더 많은 프로그램이 진행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내년에도 꼭 평화발자국 행사가 이뤄졌으면 합니다. | ||||
제 7회 평화발자국 참가 신청을 받습니다. (45인승 버스를 대절할 예정입니다.) |
“한강하구 민통선(DMZ) 평화올레” 일시: 11월 17일 오전 9시~오후 5시 코스: 김포 애기봉 전망대~한강하구~평화누리길 걷기 | ||||
전체 신청자는 23명 정도. 현장 신청자는 10명, 이분들이 함께 참여할 예상 인원은 13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