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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 10. 7] 대전충남 평통사 창립총회 및 출범식(창립선언문)

평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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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5일(목) 오후 6시 30분, 대전시 기독교연합회관 2층 컨벤션홀에서는 대전충남 평통사 창립총회가 대전충남 평통사 준비위원들과 일반회원, 목원대학 학생회원, 중앙과 지역 평통사 식구들,대전지역 시민사회단체및 개별인사 등 80 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되었습니다.


▲ "대전충남 평통사의 힘찬 첫 걸음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사진 - 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
평통사 중앙에서는 홍근수 상임대표와 진관 공동대표, 유영재 평화군축팀장과 박기학 정책실장, 오혜란 조직국장, 박석분 총무국장, 평화군축팀 장도정 부장 등이 참가했습니다.
지역 평통사에서는 서울 평통사 서영석 대표와 오미정 사무국장, 박종양, 강유겸 회원이, 부천 평통사 신정길, 주정숙 대표와 박인근 교육부장이, 인천 평통사에서 윤인중 대표와 정성호 회원이, 전북 평통사에서 이세우 대표와 조광수 사무국장, 박영천, 최영희 회원 등 회원들과 이세우 대표의 가족들이 참가했습니다.
김흥수 준비위원장의 사회로 진행된 창립총회에서는 준비위원회가 지난 5개월간 준비해 온 회칙과 사업계획, 예산안 등을 심의, 확정했으며 상임대표로 김흥수 준비위원장을 만장일치로 선출하였습니다.

▲ 1부 창립총회에서 대전충남 평통사 준비위 김흥수 대표를 임시의장으로 선출하고
회칙, 사업계획, 예산안 등의 심의에 들어갔다.
[사진 - 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
또한 총회에서는 김규복, 유이규, 원용철, 권선필, 추교화, 박화원, 유병규, 서영완, 오은아, 유요열, 문양로, 조수현 외 1인 등 13명을 운영위원으로 선출했습니다.
또한 총회에서는 유병규 운영위원을 사무국장으로 선임했음을 보고했습니다.
이 날 서울, 부천, 인천, 전북 등 지역 평통사 회원들은 축하 플랭카드와 피켓 등을 가져와 대회장을 장식했습니다. 지역 평통사 대표 및 회원들 20여 명은 역사적인 대전충남 평통사의 창립총회를 참관하였습니다.

▲ 서울과 부천, 인천 평통사에서 축하 장식물을 만들어 왔다.
[사진 - 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
창립총회가 끝난 후 오후 7시 30분부터 출범식이 진행되었습니다.
출범식에는 대전지역 시민사회단체 및 개별인사 등 축하인사를 오신 손님들 20여 명을 포함하여 80여명이 참가했습니다.
출범식은 홍근수 상임대표의 격려사, 대전충남 평통사 대표 및 운영위원 소개와 인사말씀, 중앙 실무자 소개, 지역 평통사 대표와 회원 소개, 그리고 대전지역 사회단체에서 오신 분들에 대한 소개와 축사, 축하공연, 출범식 낭독으로 진행되었습니다.

▲ 홍근수 상임대표가 격려사를 하는 모습.
[사진 - 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
홍근수 대표은 대전충남 동지들에게 "평통사의 대들보가 되어달라"고 당부했으며 대전충남 평통사 상임대표로 선출된 김흥수 대표는 "5개월 동안 준비해온 평통사가 드디어 창립되니 감개무량하다"며 창립에 임하는 소회를 밝혔습니다. 대전충남 평통사 운영위원들은 한 사람같이 평통사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대전충남지역 사회단체를 대표하여 경실련 조연상 공동대표와 안중근 학교 신성국 신부가 축하말씀을 해주었습니다.

▲ 대전 경실련 공동대표 조연상 교수가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 - 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
조연상 대표는 "대전지역에 평화를 위해 일할 귀중한 단체가 결성된 것을 기뻐한다"면서 "단결하여 대전충남에 평화운동을 힘차게 일구어내자"고 하였습니다. 신성국 신부는 "F-15K 도입 반대 투쟁을 하는 과정에서 평통사를 알게 되었다"면서 "열심히 누구보다 앞장서서 헌신적으로 일하는 단체로 기억하고 있었는데 대전충남에서 평통사가 결성되니 참으로 기쁜 일"이라며 안중근 학교를 많이 이용하라고 하였습니다.
이어진 축하공연은 대전지역 노래패 (구)느티나무의 노래공연과 충남대 몸짓패의 율동공연에 이어 전북 평통사 이세우 대표 가족의 바이올린 공연과 서울 평통사 강유겸 회원의 시낭송 등으로 진행되었습니다.

▲ 축하공연 시간
대전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노래패 '(구)느티나무'의 열창을 참석자들이 경청하고 있다.
[사진 - 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

▲ 충남대 몸짓패의 힘찬 율동 공연
[사진 - 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

▲ 전북 평통사 이세우 대표의 가족들이 나와 바이올린 연주를 했다.
[사진 - 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
대전지역 문예역량과 지역 평통사 회원들로 꾸려진 정성스럽게 준비된 축하공연은 대전충남 평통사 창립을 축하하는 모든 참가자들의 마음을 하나로 이어주었습니다.
서영완 운영위원이 준비위원들이 문구 하나하나까지 꼼꼼이 다듬은 출범선언문을 힘차게 낭독하는 것으로 출범식을 마친 참가자들은 지하 식당으로 이동하여 김흥수 준비위원장의 건배사로 축하연을 가졌습니다. 이 때 부안에서 힘겨운 투쟁을 하고 계신 문규현 상임대표가 도착하여 참가자들은 기립박수로 문 신부를 환영했으며 문 신부는 "평통사 식구들이 늘어나게 되어 자랑스럽고 기쁘다"며 축하하였습니다.
서울과 부천, 인천, 전북 평통사에서 참가한 회원들도 "대전충남 창립대회 분위기가 평통사 재창립대회 못지 않게 뜨겁다"면서 축하의 인사를 아끼지 않았습니다.

▲ 서영완 운영위원이 창립선언문을 낭독하고 있다.
[사진 - 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
대전충남 평통사의 살림을 도맡게 될 유병규 신임 사무국장은 "무엇보다도 각 지역 평통사 동지들이 이렇게 많이 와주실 줄 몰랐다"면서 "대전충남 평통사가 우여곡절을 겪으면서도 창립을 하게 된 것은 중앙 평통사의 헌신적이고 진심어린 격려와 도움 덕분이다"고 하였습니다.
유 사무국장은 또한 "오늘 창립대회를 하면서 지역 평통사 동지들을 보며 참으로 힘이 되고 감격스러웠다. 이제부터 한 형제처럼 지내며 열심히 일하겠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또한 홍성에서 조직사업을 책임지고 있는 유요열 목사는 "국방예산 증액 반대 1인시위에 참여하겠으니 일정을 알려달라"며 평통사 실천에 대한 적극적인 의지를 보였습니다.
대전충남 평통사 회원들은 연내에 150명 회원 목표를 달성하여 평통사의 모범이 될 것이라고 기염을 토하였습니다. 모쪼록 대전충남 평통사가 내딛은 첫 걸음이 걸을수록 단단하고 힘차게 되기를 기원합니다.
대전충남 평통사의 첫 사업!-9월 27일 오후 2시에 대전역 앞에서 이라크 파병 반대 집회를 대전지역 시민단체들과 함께 개최합니다.

대전충남 평화와 통일을 여는 사람들
창립선언문


2003년도의 가장 큰 뉴스는 미국의 이라크 침공이라고 할 수 있다. 수많은 전쟁고아와 건물 파괴 등 지구상에서 가장 처참하고도 버림받은 나라가 되어버린 이라크. 세계 어느 나라의 정부도 미국의 횡포에 대항하지 못하였고, 미국은 거대한 람보의 군대로 모든 이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었다. 무고한 시민과 아이들이 죽어가고 있을 때 전 세계의 평화를 사랑하는 사람들은 촛불을 들고 분연히 일어서서 미국의 전쟁 놀음에 분노하였다.
정전협정 50주년, 한미상호방위조약 체결 50주년이 되는 2003년도 한반도에는 미국의 이라크 침공에 반대하는 반전, 평화의 촛불행진이 있었다. 이제 평화는 어느 한 나라에 국한된 것이 아니다.
세계 어느 나라에서도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불평등 조약! 대한민국의 헌법보다 위에 있는 법! 바로 이 한미상호방위조약 개폐와 전시 작전통제권의 환수 없이는 한반도는 언제나 전쟁의 위협에서 벗어날 수 없다. 평화는 전쟁을 통해서는 결코 이루어질 수 없다. 전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인 이 땅의 민중들은 평화와 통일을 열망하고 있다.
이에 대전충남에서 평화와 통일의 깃발을 높이 든다.
이곳에서는 1989년부터 1990년에 걸쳐 미8군 대전 이전을 투쟁으로 막아내었다. 자발적으로 일어나 '미 8군 대전 이전 반대 대책위원회'를 만들고, 미군이 주둔하고 있는 나라들과 연대하여 미군 기지를 대전으로 이전하려는 미국의 일방적인 의도를 좌절시켰다.
대전충남 민중들의 반전, 평화의 역사를 계승하며 평화와 통일을 이루기 위하여 다시 한번 힘을 뭉칠 것이다. 이 땅의 평화, 자주 통일이 이루어지는 그 날까지!
우리는 이 땅의 평화와 통일을 위하여 6.15 남북 공동선언에 입각하여 대중과 함께 하는 평화와 통일운동을 실천해 나갈 것이다.
대중화, 전국화, 전문화의 기치를 걸고 자주통일 평화군축운동의 새 역사를 창조하고자 재출범한 평통사를 강화 발전시키는 데 앞장설 것이다!
우리는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위하여 무기도입 저지, 국방비 삭감 등 평화군축 운동을 펼쳐 나갈 것이다.
한미상호방위조약 개폐, 작전통제권 환수, 주한미군 감축 및 철수 운동을 펼쳐 나갈 것이다.
우리는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하여 헌신적으로 노력할 것이다.
우리는 통일과정과 통일 이후에도 우리 민족공동체가 복지 평등 번영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연구하고 실행하며, 온 인류가 전쟁의 위협으로부터 해방되는 그 날까지 세계 평화를 위하여 일하는 사람들과 함께 할 것이다.
2003년 9월 25일
'대전충남 평화와 통일을 여는 사람들' 창립회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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