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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10. 10] 인천_주한미군 독극물매립 규탄, 국방부 오염문제해결 촉구 기자회견-국방부 앞

평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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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한미군 독극물매립 규탄, 국방부 오염문제해결 촉구 기자회견>
                  
                   주한미군과 국방부는 부평미군기지와 주변지역에 대한 환경오염문제를 즉각 해결하라!
                                                   2012년 10월 10일(수) 국방부 앞
 

부평미군기지 맹독성폐기물 처리 진상조사 인천시민대책위원회(이하 인천대책위)는 주변 지역에 대한 3단계 환경기초조사 결과가 최근 발표되면서, 10일 국방부 앞에서 주한미군에 의한 독극물 매립을 규탄하고, 미군과 국방부에 환경오염 정밀조사와 즉각적인 오염정화를 요구했습니다.
 
 9월25일(화) 부평미군기지 캠프마켓 주변지역에 대한 환경기초조사 결과가 발표되었습니다. 한국농어촌공사의 조사결과 중금속과 유류가 오염우려기준을 수십배까지 초과하여 오염되었음이 2008년과 2009년에 이어 또다시 확인되었습니다. 또한 이번 조사에서 맹독성의 다이옥신들과 다이옥신 못지않은 유해화학물질에 의한 오염이 새롭게 확인되었습니다. 특히 다이옥신은 검출되기 어려운 심토에서(약 4~5m) 높은 수준으로 발견되면서 다이옥신 함유 유해 화학물질의 매립 가능성이 확실시 되고 있습니다.
 

 
캠프마켓 주변 다이옥신 검출, “매립 아니고는 불가능”
 
‘부평 캠프마켓 주변지역에 대한 2012년도 1차(=3단계) 환경기초조사 보고서’를 보면, 캠프마켓 주변 지역에서 다이옥신(dioxine)과 석유계총탄화수소(TPH)를 비롯한 유류, 납(Pb)ㆍ아연(Zn) 등의 중금속이 토양 우려기준을 초과해 검출됐습니다.
 
특히, 청산가리보다 1만배이상 독성을 가진, 인간이 만든 가장 위험한 독극물이며 1급 발암물질인 다이옥신이 부평캠프마켓 주변에서 우리나라의 일반적인 수준보다 훨씬 높게 검출되었습니다(최고농도 2161.530pg/g,1000pg/g이 넘는 지점 5곳). 독성등가 환산농도에서도(최고 55.748pg-TEQ/g로 2009년 전국평균 2.280에 비해 24배, 전국 최고치인 16.149보다도 3배이상) 확인되면서 이런 맹독성물질들의 종류, 독성수준과 원인에 대한 정밀평가와 대책마련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이에 인천녹색연합 장정구 사무처장은 "다이옥신은 지표면이 아닌 심토층에서 나왔다는것은 매립이 아니고서는 불가능합니다, 부평미군기지 내에 폐기물처리소(DRMO)와 기지내부를 하루빨리 조사하도록 해야한다"며 주한미군과 국방부에 강력히 요구했습니다.
 
"강정 제주해군기지 예산 삭감하고, 오염정화 예산 편성하라!"
 
이어서 인천평통사 김강연 부장은 "인천시민은 현재 생명의 위협을 느끼며 불안해 하고 있습니다. 2008년,2009년 환경부에서 발표한 보고서에서 국방부와 주한미군의 환경오염 책임을 이미 명시했지만 지금껏 아무런 조치를 취하고 있지 않으면서, 쓸데없는 제주해군기지에 예산을 낭비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번 국정감사에서 이런 사실을 국회의원들이 샅샅히 파헤쳐야 할 것이며, 내년 예산에 제주해군기지 예산을 전액 삭감하고, 인천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즉각 정밀조사와 오염정화에 대한 예산을 반드시 편성해야 합니다"라고 국방부와 주한미군을 규탄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주한미군에 의한 독극물 매립을 규탄하면서,  캠프마켓 주변 지역인 부영공원의 소유자인 국방부에 즉각적인 오염 정화와 캠프마켓 내부에 대한 민관합동 환경조사 실시를 요구하는 상징의식을 진행했습니다.
 
 
 
  
                                           <기자회견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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