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청년평화아카데미] 3강 / 나만 몰랐던 원폭이야기 : 한국원폭피해자 그리고 나
관리자
view : 1184
• 일시 : 2021년 11월 13일(토), 오후 3시 • 장소 : 광주YWCA
3강 - 나만 몰랐던 원폭 이야기 : 한국원폭피해자 그리고 나
1부 발표 - 한국원폭피해자를 아시나요?
2부 발표 : 핵무기도, 핵위협도 없는 한반도를 향해!
2021 청년평화아카데미 3강 사회를 진행하는 최명관 평통사 청년회원
2021 청년평화아카데미 3강은 <나만 몰랐던 원폭이야기 : 한국원폭피해자, 그리고 나>라는 제목으로 11월 13일, 광주YWCA에서 진행했습니다. 지금까지도 고통받고 있는 한국원폭피해자들의 이야기를 듣고, 핵전쟁의 먹구름이 여전히 드리워져 있는 한반도에 살고 있는 우리도 원폭피해자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되새기며, 핵무기도 핵위협도 없는 한반도를 향해 가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함께 고민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주제 발표를 하는 김규리안, 노승연 평통사 청년회원
첫번째로 발표한 김규리안 평통사 청년회원은 일제의 강제동원, 미국의 원폭투하, 한국 정부의 무관심과 사회적 냉대로 2중, 3중의 고통을 받고 있는 한국원폭피해자들의 이야기를 가장 먼저 소개했습니다. 그리고 핵무기의 참상, 대물림되는 피폭 피해를 이야기하며 "핵무기가 다시는 사용되지 않도록 하는 것은 우리 모두의 책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서 발표한 노승연 평통사 청년회원은 "한반도가 제2의 피폭지, 우리가 제2의 한국원폭피해자가 될 수 있다는 것은 엄연한 현실"이라고 강조하며 여전히 핵전쟁의 위협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한반도의 상황에 대해 소개했습니다. 또 남북, 북미 합의에 따라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과 한반도 비핵화를 동시적, 단계적으로 실현하는 것만이 우리가 핵무기도, 핵위협도 없는 한반도로 갈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고 힘주어 말했습니다.
발표를 경청하는 참가자들
이날 아카데미 사회를 맡은 최명관 청년회원을 포함하여 평통사 청년회원들은 "한반도의 평화, 비핵화, 통일은 우리의 과제"라며 "모여서 함께 공부하고, 이야기하고, 실천하자"고 참가자들을 향해 말했습니다.
이날 아카데미에는 온/오프라인으로 24명의 청년들이 참석했는데 청년들은 앞으로도 한반도 평화, 비핵화 문제에 대해 계속 관심을 가지겠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미국의 원폭투하의 본질에 대해서 제대로 알게 되었고, 한국원폭피해자 문제를 꼭 공론화시켜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한반도의 평화와 비핵화를 위해 이렇게 활동하는 청년들이 있다는 사실이 정말 놀랍고 앞으로도 함께 하고 싶다" 등의 소감이 있었고, 관련된 공부를 해보고 싶다며 따로 자료를 요청한 참가자도 있었습니다.
2021 청년평화아카데미 3강 현장 참가자들
다음 아카데미도 꼭 참여하고, 친구들도 데려오겠다는 약속을 나누고 이날 아카데미를 마무리했습니다.
아카데미 소식 보기
11/8 1강 방위비분담금을 통해 본 한미관계의 현주소
11/20 4강 [현장탐방] 효순미선 평화공원에서 꿈꾸는 자주평화세상
11/20 5강 청년들이 평화통일의 주인공이여야 하는 까닭
11/23 7강 퀸 엘리자베스 항공모함, 부산에 왜?
11/27 8강 [현장탐방] 군산 미군기지와 아메리칸 타운 탐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