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청년평화아카데미] 6강 - 한국원폭피해자를 아시나요? 부산&마창진 청년모임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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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2022. 11. 26(토), 오후 5시 •장소: 부산 책과아이들
"한국원폭피해자를 아시나요?"
2022 부산&마창진 청년평화아카데미에 참여한 참가자들이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2022 청년평화아카데미 5강 “한국원폭피해자를 아시나요”를 부산&마창진 청년회원들이 준비하여 부산 책과아이들에서 개최했습니다. 이날 아카데미를 시작하기 전 한국원폭피해자의 역사를 기록한 사진전을 공간 한켠에서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이날 아카데미에는 온, 오프라인 청년 10명, 평통사 회원 15명, 한국원폭피해자협회 부산지부 지부장, 부지부장, 후손회 회장등 한국원폭피해자분들이 참여했습니다.
아카데미 장소 한켠에 <한국원폭피해자들의 외침> 사진 전시를 진행했다
먼저, 사회를 맡은 유수진 청년이 강의 주제를 소개하며 아카데미의 문은 열었습니다. 유수진 청년회원은 "이번에 준비한 강의는 부산&마창진 청년회원들이 함께 합심하여 발제를 맡아 준비"했음을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처음으로 조현우 청년이 '미국 원폭 투하의 의도와 배경'을 발제했습니다. 조현우 청년회원은 발표를 통해 “당시 일본은 원자폭탄 투하에 관계 없이 이미 패전한 것과 다름 없었고, 미국이 종전과 자국민 보호라는 명분으로 원폭을 사용한 것은 거짓 주장”임을 강조했습니다.
발제를 진행하고 있는 유수진 청년회원
이어서 유수진 청년회원이 ‘한국인 피폭자의 현황과 과제’로 두번째 발표를 이어 진행했습니다. 유수진 청년회원은 ‘한국 원폭피해자’는 전 세대에 걸쳐 일제의 식민지배와 강제동원의 아픈 역사, 그리고 반인륜적인 핵무기의 참상을 온몸으로 증명하고 있는 ‘살아있는 역사’라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한국원폭피해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실태조사와 미일정부의 사죄배상이 필요하다는 것을 강조했습니다. 다음으로 이창행 청년이 ‘한반도 핵전쟁 가능성과 대안’에 대해 발제를 진행했습니다. 이창행 청년은 미국 대북적대정책의 역사를 설명하며 이를 한반도 핵문제의 원인으로 꼽았습니다. 이어서 한반도 핵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은 '한미 확장억제 전략 폐기'와 '북한의 신핵법령 폐기'임을 강조하며 '힘에 의한 평화'에 매달려서는 그 끝은 핵전쟁이 될 것임을 다시한번 강조했습니다.
마지막 발표는 '한국인 원폭피해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평통사의 활동‘에 대해 문준혁 청년회원이 진행했습니다. NPT(핵확산금지조약) 평가회의 참가한 것과 한국원폭피해자들과 함께 나카사키를 방문한 프란치스코 교황에게 한국의 핵 문제 해결을 호소한 일 등을 소개했습니다.
발표가 마무리 된 후 참석자들은 "한국원폭피해자에 대해 처음 알았다, 이 일을 하고 계신 것이 대단하다고 느껴진다”, “평통사의 활동을 대단하고 응원하겠다”며 소감을 남겨주었습니다.
한국원폭피해자 부산지부 지부장과 임원들 및 후손회 회장이 감사인사를 전하고 있다
또한 아카데미에 참여한 한국원폭피해자 부산지부장님과 임원들, 그리고 한국원폭피해자 2세회 회장이 참석하여 격려와 감사의 인사를 전하기도 했습니다. 이날 참석자들은 단체사진을 찍으면서 2022 청년평화아카데미를 마무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