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원폭피해자를 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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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일본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 핵무기를 투하한 1945년 8월 6일과 9일, 일본의 불법적인 식민지배로 강제 동원된 약 14만 명의 한국인들이 그곳에 있었습니다. 얼마나 많은 한국인들이 원폭 피해를 입었을까요? 살아남은 이들은 어떤 삶을 살았을까요? 한국 원폭피해자들의 현재는 어떠할까요?

끝나지 않는 고통을 겪고 있는 한국원폭피해자를 주제로 원폭피해자 2세 이태제 선생님, 그리고 한국원폭피해자 구술채록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승연 똑똑이를 초대해서 이야기를 나눴는데요, 일제의 강제동원, 미국의 원폭투하에 따른 피폭피해, 한국정부의 무관심과 외면으로 2중, 3중의 고통을 받고 있는 한국원폭피해자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 더욱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똑똑이들과 이야기하며 우리 모두가 "한국원폭피해자 문제는 결코 남의 문제가 아닌 우리 역사의 문제, 나의 문제"라는 것에 마음을 모았듯 앞으로도 똑똑이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오늘 평똑라이브를 계기로 더 많은 분들이 한국원폭피해자의 목소리에 귀 기울일 수 있기를, 미일 정부의 사죄배상이 이루어져서 한국원폭피해자들의 고통이 조금이나마 덜어지기를 두 손 모아 희망하며, 원폭피해자 2세 고 김형률 선생님의 말씀으로 글을 맺습니다. "핵 없는 세상을 일구기 위해 삶은 계속되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