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2005/07/10] [7.10평화대행진]본대회 관련 기사 보기_민중의 소리

평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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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의 소리 기사

"생명과 평화의 땅 미군에게 줄 수 없다"

[7.10평화행진] 1만2천여 명 참석...본대회 후 행진 준비
<5신 오후 4시>
1만 2천 참가속에 본대회 열려..."우리땅은 생명과 평화의 땅, 미군에게 줄 수 없다"

△7.10 평화대행진에는 각계 시민사회단체 대표자들과 민주노동당 지도부가 1만2천 참가자들과 함께 했다 ⓒ민중의소리 김철수 기자
수천개의 노란 깃발들이 바람에 나부끼며 장관을 이뤘다.
본대회를 시작하면서 대추분교 운동장을 가득채운 승리의 깃발 파도타기가 함성과 함께 허공을 가르며 거대한 물결을 이뤘다.
본행사는 이조연(9)어린이외 5명의 도두리 아이들의 노래와 율동 공연으로 시작됐다. '이젠 나가 주세요'등 깜찍한 어린이들의 노래와 율동 공연은 담숨에 참가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 날 행사에는 제주도 화순항 해군기지건설반대를 위한 제주 대책위에서도 참여해 연대의 인사를 나누며 "미군기지 확장을 막아 한반도 전지역의 평화를 지켜내자"고 호소했다.

△꽹과리를 들고 길놀이를 하고 있는 가수 정태춘씨 ⓒ민중의소리 김철수 기자
한총련 문예단이 '주한미군철거가'에 맞춰 힘찬 문예공연을 보이자 헷볕에 검게 그을린 수천개의 주먹이 일제히 하늘로 치솟았다.
여성농민 노래패 '청보리사랑'의 노래공연과 7.10을 준비하며 수도권 일대에서 실천활동을 벌인 평택중앙실천단의 퍼포먼스가 이어지자 분위기는 점점 고조됐다. 행사장 안까지 못들어온 참가자들은 운동장 바깥 담장에 빙 둘러서서 함께 손뼉을 치고 노래를 따라부르며 아쉬움을 달래고 있다.
문정현 평택범대위 상임공동대표는 "7.10평화대행진이 미군의 계획에 큰 차질을 주고 한미동맹 관계에서 정부가 국민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매향리와 팽성이 각각 고향인 안치환, 정태춘씨도 노래로 미군기지확장저지의 뜻을 참가자들과 함께 나눴다.
김혜경 대표, 천영세, 이영순, 강기갑 의원들과 함께 평택을 찾은 권영길 의원은 "작년 국회에서 LPP를 못막아내 너무 죄송하다"며 주민들께 읍소했다.
권의원은 왜 평택 땅을 지켜야 되는지 조목조목 설명하며 "미군기지 확장을 막아내는 그 길에 민주노동당도 주민들과 함께 힘차게 전진하겠다"고 밝혔다.
본행사의 마지막 313일간 평택을 지키는 투쟁에 가장 앞장에 선 팽성 주민들이 무대에 올라 <우리땅은 생명과 평화의 땅 미군에게 줄 수 없다>란 문구가 쓰여진 대형 걸게를 내리자 참가자들은 그간 주민들의 노고에 힘찬 격려의 박수를 보냈다. / 배혜정 기자
'미군기지 확장반대' 노란 깃발의 바다
[7.10평화행진] 1만여 명 참석한 가운데 행사 시작
<4신 오후 2시 30분>
행사장 가득 메운 1만 여 깃발, 기지확장 반대에 한 목소리

△대추초등학교 행사장으로 들어오는 참가자들의 행렬이 끝없이 이어지고 있다 ⓒ민중의소리 김철수 기자

△풍물패의 길놀이에 이어 대회는 본대회로 접어들고 있다 ⓒ민중의소리 김철수 기자
평택미군기지확장 반대, 한반도 전쟁 반대를 위한 ‘7.10평화대행진’이 10일 오후 1시 평택시 팽성읍 대추초등학교에서 1만여 명의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막이 올랐다. 행사는 시작됐지만, 행사장으로 들어오는 행렬은 끊이지 않고 있다.
대추초등학교를 출발해 마을을 한 바퀴 돌고 다시 행사장에 진입한 풍물패의 길놀이를 사전행사로 시작한 이날 행사에는 전국에서 모인 각계각층 시민들이 참석했으며, 각계 시민단체 및 대중운동 단체 대표들도 동참했다.
참가자들은 저마다 ‘미군기지 확장 반대’ 등의 구호가 적힌 노란 깃발을 흔들고 들어와 운동장은 일대 노란 물결로 가득 찼다. 참가자들의 표정도 밝았으며 아이들까지 동반한 가족 단위의 참가자들도 다수 눈에 띄었다.

△행사장은 1만명의 참가자들과 노란 깃발로 완전히 뒤덮였다 ⓒ민중의소리 김철수 기자

△가족단위 참가자들이 다수 눈에 띄었다. 아이를 보며 즐거워 하는 참가자. ⓒ민중의소리
자리 정돈과 구호 연습 등으로 사전행사를 마친 대추초등학교 운동장에는 각계 대표들의 연설과 문화 공연으로 짜여진 본행사를 2시부터 진행 중에 있다. /장상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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