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2005/07/03] [직도폭격장폐쇄와 기름유출해결을 위한 3차 전북도민대회]일체대화를 거부하는 미군과 소지천달기도 가로막는 한국경찰, 피해농민 문제해결까지 농성결의

평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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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도폭격장 폐쇄와 군산미군기지 기름유출 해결을 위한 3차 전북도민대회
2005-07-03 오후2시, 군산미군기지 정문 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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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3일 오후2시 군산미군기지 정문 앞에서는 '군산미군기지 우리땅찾기 시민모임'과 '직도폭격장 폐쇄를 위한 전북대책위' 공동주최로 '직도폭격장 폐쇄와 군산미군기지 기름유출 해결을 위한 3차 전북도민대회'가 열렸다.
전북평통사 조광수 사무국장이 사회를 보고 이세우 전북평통사 대표를 비롯하여 100여명이 참가한 이날 집회에서는 '직도폭격장 폐쇄'와 '기름유출을 인정하면서도 사과조차 하지 않는 미군측을 규탄, 공동조사와 피해보상을 촉구' 하였다.
이날 집회에서 조현연 피해농민은 "미군이 사과하고 문제가 해결될때까지 피해농민들은 농성을 계속할 것이다. 여러분들이 힘이 되어달라."고 호소하였다.
이어 집회 참가자들은 노란색 천에 소망을 적어 미군기지 철조망에 거는 퍼포먼스를 진행하였다. 그러나 경찰은 이것마저 가로막았으며 거센항의를 받고서야 겨우 두명씩 차례로 철조망에 소지천을 달도록 하였다.
집회 마지막 순서로 미군측에 항의서한을 전달하려 하였으나, 미군측은 이제부터 서류접수, 면담 등 그 어떤 것도 일체 받아들이지 않는 것이 방침이라며 끝내 항의서한 접수를 거부하였다.
이에 분개한 집회 참가자들은 이후 투쟁을 통해 요구를 관철시킬 것을 결의하며 항의서한을 불태웠다.
이후 투쟁계획은 7월5일(월) 오후4시 군산미군기지 정문 앞에서 여성농민회 회원 1천여명이 함께 참가하여 '군산미군기지 기름유출을 규탄하고 문제해결을 촉구'하는 집회와 매주 수요일 오후2시 집회를 열고 피해농민들은 기지 앞에서 철야농성을 계속할 예정이다.
<사진으로 보는 7월3일 투쟁>

7/3 오후2시, 직도폭격장폐쇄와 기름유출해결을 위한 3차 전북도민대회

집회 사회를 보고 있는 전북평통사 조광수 사무국장

조현연 피해농민, "1년농사 다 망쳤다. 피해를 보상하라"
조현연씨는 이날 집회연설에서 "미군이 사과하고 문제가 해결될때까지 피해농민들은 농성을 계속할 것이다. 여러분들이 힘이 되어달라."고 호소하였다.

조현연씨는 이날 아들과 함께 집회에 참가했다.

"사과하라" 조현연 피해농민이 소망을 담은 글을 소지천에 쓰고 있다.

"기름유출 원인규명" 조현연씨와 트랙터를 몰고 미군기지 정문으로 진입을 시도했던 피해농민이 소지천에 글을 쓰고 있다.

미군기지 정문에 소망을 담은 소지천 다는 것조차 가로막는 한국경찰

"직도 폭격장폐쇄" 를 가슴에 붙이고 구호를 힘차게 외치는 전북평통사 회원

거센항의 끝에야 겨우 경찰측은 미군기지 철조망에 두명씩 소지천을 달도록했다.
전북평통사 이세우 대표가 소지천을 달고 있다.

소지천을 달고 있는 전북평통사 전미영 회원

"공개사과" 한국경찰이 지켜주는 철조망을 지나야 진짜 미군기지 정문을 지날 수 있다.

미군측이 접수를 거부한 항의서한을 불태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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