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2005/08/17] [보고] 제71차 반미연대집회

평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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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1차 반미연대집회
                   주한미군 아•태 기동군화 실전연습 을지포커스렌즈 훈련 반대!
            평택 대추분교 봉쇄 및 일방적 토지수용강행 저지!
 
제71차 반미연대집회 참가자들이 아.태 신속기동군화 실전연습인 을지포커스렌즈 훈련을 당장 중단할 것을 요구하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
뜨거운 태양 볕이 등줄기를 땀으로 적실만큼 무더운 8월의 날씨이다. 그러나 현재 남북간에는 분단 60년의 치욕적인 역사를 끊어내고 한반도의 평화와 자주적인 통일을 이루어 가기 위한 815공동행사가 진행되고 있다.
그 가운데 민족의 평화와 자주를 향한 제71차 미대사관 반미연대집회가 8월 16일 오후2시 광화문 열린 시민공원에서 주한미군 아태 기동군화 실전연습 을지포커스렌즈 훈련 반대! 평택 대추분교 봉쇄 및 일방적 토지수용강행 저지!를 주제로 열렸다.
홍근수 평통사 상임대표는 대회사를 통해 지금 한반도에는 크게 2가지의 전쟁위협이 미국에 의해 발생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먼저 이 달 22일부터 열리는 을지포커스렌즈 연습은 대북전쟁연습으로 한반도의 전쟁위협이 된다. 그리고 평택 미군기지 신설확장은 중국을 포위하기 위한 미국의 패권전략에서 진행되고 있으며 이는 동북아 전체를 긴장에 몰아넣는 전쟁위협이며 또한 통일이후에도 영구적인 한반도 주둔을 목적으로 한다고 주장했다.
우리는 이 두 가지 전쟁위협을 극복하고 한반도의 평화를 이룩해야 한다고 말했다.
귀국 이후 처음 참여한 반미연대집회의 홍근수 상임대표
첫번째 정치연설에 나선 평통사 미군문제팀 박인근국장은 을지포커스렌즈연습은 국지전과 전면전 등을 상정해 전투수행, 전투지원, 전투지원절차 등 전쟁 상황에서 벌어질 수 있는 모든 상황에 대한 훈련으로 다른 어떤 훈련보다 종합적이고 실제적인 전쟁연습이라고 밝혔다.
또한 지난 6월16일 미래형 사단으로 변환을 완료한 미2사단을 이번 연습에서 그 적응훈련을 하려는 것이라고 했다.
박인근국장은 평화를 이야기 하면서 전쟁연습을 하는 것은 중단되어야 한다며, 남북이 모여 합의한 전쟁위협과 군사적 대결을 종식시키고 평화를 실현하기위해 을지포커스렌즈 훈련은 중단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평택 범대위 이호성 상황실장이 평택 대추분교를 강제로 수탈하려는 정부를 규탄하고 있다.
평택 미군기지확장저지 범국민대책위(이하, 범대위) 이호성상황실장은 현장보고를 통해 710이후 평택의 문제가 많은 국민들에게 알려졌고 이제 여론화가 되었다.고 했다.
그러나 이후 노무현정부의 수탈도 본격화 되어 간다며 그 근거로 첫째 주민들의 마을 공동체의 근간인 대추분교의 국방부이전과 범대위 지도부에 대한 체포영장을 들었다.
이호성상황실장은 대추분교는 원거리통학에 불편을 겪는 아이들을 위해 주민들이 조금씩 가진 것을 모아 땅을 사서 학교를 지어달라고 교육부에 기증한 것으로 학교건물을 국방부의 상황실로 쓸 수 없다고 경고했다.
이호성 실장은 매일 진행되는 촛불행사를 대추분교에서 진행할 것이라고 했다. 또한 17일에는 대추초등학교를 살리기 위한 기자회견 및 마을 도서관 개관식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히고 이곳을 주민들을 위한 문화공간으로 활용한 것이라고 했다. 이를 위한 재정마련을 위해 오는 28일 평화의 난장을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홍구 동두천 시민연대 상임대표는 김명자씨의 사건은 현재 제2의 여중생사건이 될 수 있는 기로에 있다고 밝히고 그 근거로 수사내용이 여중생사건 때와 너무나 똑같다.는 것을 들었다. 비대위는 이번 사건의 올바른 진상규명과 살인미군처벌을 위해 8월17일부터 23일까지 미8군 앞에서 일인시위를 할 예정이라고 했다.
강홍구상임대표는 김명자씨 사건 이후에도 미군범죄가 계속되고 있다우리는 가해 미군에 대해서 법대로 처벌하고 피해자에게 법대로 정당하게 보상하라는 지극히 상식적인 요구를 하고있다.고 주장했다.
동두천 시민연대 강홍구위원장이 미측에 김명자씨 압사사건의 1차적 재판권 포기를
촉구하고 있다.
보고에 앞서 강홍구상임대표는 주한미군이 전쟁연습인 을지포커스렌즈를 위해 22일부터 다음달 초까지 금주령을 내렸다는 소식을 전하고 반미투쟁의 실전에 나선 우리도 이 시간부터 9월 3일까지 금주를 하자고 제안하기도 했다.
"매향리 농섬에 남아있는 폭탄들을 폭파하려는 미군당국의 계획을
중지시켜야 한다" 박석분 평화군축팀 국장의 연설
박석분 평화군축팀 국장은 지난 12일 매향리 미군 폭격장 완전 폐쇄선언 이후 변화된 상황을 보고했다.
육상과 해상을 모두 합해 728만평에 이르는 매향리 쿠니 사격장에서 미군들은 매주 금요일에 농섬에 들어가 폭탄잔해 제거와 폭발작업을 해왔음이 밝혀졌다.고 말했다. 이를 확인한 주민들과 시민단체 등이 15일과 16일 미군과 농섬에서 대치했다.
박석분 국장은 이로 인해 농섬은 더 파괴될 것이며 환경문제가 더욱 심각해질 것이다.고 우려하고 미군 당국의 일방적인 폭탄잔해 처리작업은 중단되어야 하며 공개적이고 투명하게 진행해서 실상을 국민들에게 알려내야 하며 미군은 자신들의 범죄에 대해 책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인천대학교 공대 학생들의 축하공연
마지막으로 인천공대 학생들이 신선한 문예공연을 통해 집회 참가자들을 즐겁게 했다.
이날 집회에는 무더운 날씨와 815행사가 진행중임에도 불구하고 공동주최 단체인 사회진보연대, 천정연, 평통사 회원 등 40여명이 참가했다.
이날 집회에서는 인천공대 학생들도 다수 참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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