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평화행동] 7/6 불법 사드기지 공사 중단! 공사장비 및 자재 반입 저지 투쟁(372번째)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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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시 : 2023년 7월 6일(목), 오전 6시 30분        • 장소 : 소성리
 

주권과 국익을 포기하고 미국 패권 위해 사드 불법 공사 강행하는 윤석열 정부 규탄한다!

불법 공사 중단하고 미 본토 방어하기 위한 사드 철거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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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21일, 윤석열 정부가 사드 기지에 대한 일반 환경영향평가를 완료했다고 밝혔습니다. 불법과 편법, 꼼수와 기만으로 일관한 요식적 행정 절차를 마치고 이제 기지 사드 기지 공사를 본격화한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이뤄진 인력·물자·유류 지상 수송과 미군 출입도 더 큰 규모로, 더 자주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 관련해 미 국방부는 "사드 작전과 역량의 정상화는 부대에 대한 지속적인 자원 조달을 보장하기 위한 향상된 준비태세를 주한미군에 제공한다"며 사드 훈련의 중요성도 아울러 강조했습니다.

 

이 같은 사드기지 정상화는 한일 한미일 동맹 구축의 토대를 확보하기 위한 것입니다. 주한미군 사드는 바로 한미일 MD 구축에 토대해 한미일 군사동맹 구축을 가능하게 하는 매개체이기 때문입니다. 8월말로 예상되는 워싱턴 한미일 정상회담은 한미일 동맹으로 향하는 분기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일/한미일 동맹 구축은 한반도와 동북아에서 핵 대결과 위기를 고조시키고, 한국이 세계적/지역적 패권을 누리려는 미국과 일본의 안보적 이해에 철저히 복속되는 결과를 초래합니다.


이런 점에서 오늘도 이어지는 소성리 현장 투쟁은 한반도와 동북아의 평화를 지키는 투쟁이자, 우리의 주권과 안보를 지키는 투쟁입니다. 어떠한 폭력과 탄압에도 결코 포기할 수 없는 투쟁입니다. 무엇보다 그 중요성이 갈수록 커지는 투쟁입니다. 사드 철거 투쟁에 몸과 마음으로 함께해 주세요. 

 

▼ 소성리 실시간 상황 ▼

 

오전 6시 30분 : 오늘도 이른 새벽부터 어김없이 소성리 마을 앞길에는 주민들과 연대자들이 모였습니다. 불법사드철거와 불법사드기지 공사 중단 및 자재 반입을 저지하기 위해 주민들과 연대자들은 오늘도 제372차 평화행동을 시작합니다. 간단히 몸을 풀고 강현욱 교무의 인도로 원불교 평화기도회를 시작합니다. 

 

오전 7시: 강현욱 교무는 "사드가 뿌리 내리지 못하게 하는 힘은 여기 이 자리에 함께 하는 우리들의 연대"라고 강조합니다. "우리가 원하는 평화를 함께 고민하고 함께 실현하기 위해 이 곳에 모여있는 우리들이야 말로 사드를 뽑아낼 수 있는 유일한 힘"이라며 사드가 뽑히는 그날까지 함께 투쟁하자며 투쟁의 힘을 모았습니다.



 

오전 7시 10분: 다음으로 백창욱 목사의 인도로 개신교 평화기도회를 시작합니다. 오늘은 잘 알려져있지 않았던 역사적 인물인 봉오동 전투 최운산 장군을 소개합니다. 최운산 장군은 나라의 자주 독립을 위해 가진 모든 재산, 목숨, 가족들의 희생까지도 감내하며 투쟁한 삶을 소개합니다. 백창욱 목사는 "우리의 사드 투쟁도 한미동맹이라는 거짓과 평화를 파괴하는 전쟁 무기에 맞선 진실의 투쟁이다. 우리의 투쟁이 진실로 이 땅의 평화를 이루는 진정한 투쟁이다. 이 길에 어려움이 있지만 함께 걸어가자"고 투쟁의 힘을 모읍니다. 경찰들이 주민들과 연대자들을 끌어내기 위해 마을 아래로 내려옵니다. 

 

 

오전 7시 15분: 평화기도회를 진행하고 있는 와중에 경찰들은 강제로 주민들과 연대자들을 끌어냅니다. 주민들과 연대자들은 "소성리에 사드는 필요없다" "사드는 침략이다" "경찰은 침략행위 돕지마라" "우리가 옳다 끝까지 싸운다" 구호를 외치며 저항합니다.
 

오전 7시 25분: 경찰에 의해 끌려나간 주민들과 연대자들은 다시 피켓을 들고 불법사드기지로 올라가는 공사차량을 향해 항의하며 피켓팅을 이어나갑니다. 경찰벽에 가로막혔지만 크게 구호를 외치며 끝까지 평화행동을 이어갑니다. "소성리는 주민의 땅이다" "불법사드철거하라" "불법공사 중단하라" "사드공사 돕지마라 사드 부역 중단하라"


 

오전 7시 35분: 주민들과 연대자들은 평화행동을 마무리하기 위해 다시 모입니다. 평화행동에 함께한 서로를 격려하고 인사를 나눕니다. 그동안 마을에서 함께 지내 온 평통사 청년회원은 이제 다시 미국으로 돌아가게 되었다며 인사를 합니다. 청년회원은 "소성리에서 배운 소중한 경험들을 잊지 않고 지내겠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투쟁기금을 전달했습니다. 평화행동 참가자들은 다시 모일 것을 다짐하며 제372차 평화행동을 모두 마무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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