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2004/09/02] [9/2](긴급기자회견보고)이전특별법공청회 과정중 경찰의 집단폭행 행위 발표 및 규탄

평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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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의 노골적, 지능적 집단 폭행이 백주대낮에 벌어졌고, 우리는 하루아침에 환자가 되어 환자복을 입고 경찰서 앞에서 규탄 기자회견을 가졌다.
시민폭행! 평택경찰서 책임자 처벌과

부당한 공권력 남용을 규탄하는 긴급 기자회견
- 평택 경찰서 앞 -
2004 - 09 - 02

▲  평택경찰의 고의적, 지능적인 집단폭행 규탄 긴급기자회견
[사진-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
여름의 마지막 햇볕을 시위하듯 눈뜨기에도 버거운 땡볕 속에서 환자복을 입은 몇몇이 병원이 아닌 평택경찰서 앞에서 서성인다.
9월 2일 오후 1시 평택경찰서 앞에서 '미군기지확장반대 평택대책위' '미군기지확장반대팽성읍대책위' ' 미군기지 문제해결을 위한 범시민협의회(준)' 주최로 시민폭행! 평택경찰서 책임자 처벌과 부당한 공권력 남용을 규탄하는 긴급기자회견이 있었다.
9월 1일 기만적인 '기지특별법공청회'가 평택대학교에서 주민들의 의사와는 상관없이 열렸고 당연히 주민들은 반발했다.
 349만평의 평택농민의 땅을 제공하는 굴욕적인 용산협정을 기정사실화하는데 어느 농민들이 이것을 받아들이겠는가?
이 과정에서 경찰들은 주민들을 한사람당 대여섯명의 경찰이 달려붙어 행사장 밖으로 내동댕이쳤고 사람들의 인적이 드문 곳에서는 집단폭행을 가했다. 특히 경찰버스 안에서는 평택경찰서 형사들에 의해 고의적, 지능적인 폭력이 자행되었다.
인권유린 폭행책임자 사법처리하라!!
사회를 맡은 이호성 평택대책위 집행위원장의 목소리가 유난히 크고 떨리었다.

▲ 기자회견문 낭독을 하는 김지태 미군기지확장반대팽성읍대책위위원장
[사진-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
"미군기지확장반대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지역주민들이 발벗고 나서는 상황에서 경찰이 이렇게 극악무도하게 폭행과 폭력연행을 저지른 행위는 의도적이었다고 볼 수밖에 없다"
기자회견문은 어제 연행되었다가 밤 11시가 되어 풀려난 팽성읍대책위 김지태위원장이 낭독하였다.  

▲ 피해사례를 얘기하는 남정수 민주노동당 평택을지구당 위원장(왼쪽)과
현호헌 민주노총 평택안성지구협의회 부의장(오른쪽)

[사진-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
남정수 민주노동당 평택시을지구당 위원장은 "공청회 연단 쪽문 밖으로 끌려나와 바깥출입문을 잠근 채 평택경찰서 강력계 형사반장의 지휘하에 4~5명의 형사로부터 심한 폭언, 욕설과 함께 집단 폭행을 당했다" "적어도 평택경찰이 지역 집회 시위현장에서 보여진 모습은 이제 더 이상 용납할 수 없는 수준까지 왔다"며 공권력에 의한 폭력에 대해 책임자처벌과 관련자 사과를 반드시 받아낼 것임을 힘주어 강조하였다.
민주노총 평택안성지구협의회 현호헌 부의장은 "공청회장 연단 밑에서부터 사지가 들린채 연단 쪽문으로 끌려나오니 남정수 위원장이 경찰들에 둘러쌓여 얻어맞고 있었다. 경찰콤비 앞까지 가니 경찰들이 더 있었고 이들은 합세해서 폭력을 휘둘렀고 경찰콤비 올라가는 계단에 엎어놓고 3명정도가 마구 욕하며 폭력을 휘둘렀다."며 인간의 존엄성을 말살하는 경찰의 행태에 분노한다고 강조하였다.

▲ 연행과정의 집단 폭행은 이후 미군기지확방저지투쟁을 공권력을 동원해 힘으로 막겠다는 의도가 아니고 무엇이겠는가? 이것이 정부의 의지인가?
[사진-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
 
"앞으로 도둑 들어도 연락할 생각마라"
팽성읍 대추리 이경분 부녀회장은 "어제 당한 걸 생각하니 너무 억울해 눈물이 난다"며 한동안 말을 못하더니 "개 돼지 마냥 끌려다녔다. 그 과정에서 바지가 내려가고....."  얘기하는 부녀회장의 눈에서 또한번 눈물이 흘러내린다.
  "아침에 일어나니 팔을 쓸 수가 없고 온몸에 멍이 들고.." "사복경찰이 팽성파출소장으로 가려했는데 아줌마 때문에 무서워서 못가겠다.앞으로 도둑들어도 나한테 연락할 생각마라고 하더라구요" "저는 선량하게 살아온 죄밖에 없는데 너무너무 억울해서 한마디 올렸습니다"

▲ 어제(1일) 일을 떠올리며 눈물로 호소하는 대추리 이경분 부녀회장 뒤쪽으로 평택경찰서의 높은 철탑이 보인다. 이상규 평택농민회 사무국장(오른쪽)
[사진-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
팽택농민회 이상규 사무국장은 "한 아주머니가 개끌려가듯 끌려가는 모습을 봤다. '끌고 가지마" 이 한마디에 '저** 잡아' 하며 대여섯명이 둘러싸더니 주먹이 날아오더라구요. " 라며 어제일을 얘기하며 분노했다. 특히 경찰은 안경을 쓴 상태인 이상규 사무국장의 얼굴을 구타했다.

▲ 규탄말씀을 하시는 홍근수 평통사 상임대표.
[사진-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
 
평통사에서는 홍근수 상임대표와 진관 공동대표, 본부사무처 일꾼이 참여했으며 마무리발언으로 홍근수 상임대표는 "국민들이 경찰에 얻어맞는 있어서는 안될 상황이 벌어지는 것은 경찰이 아직 민주화가 되지 않았다는 것을 말해준다. 경찰에게 정중히 사과하고 재발방지 약속을 확실히 받아야만한다"며 힘주어 강조하였다.
기자회견을 마치고 대표단은 평택경찰서장과 면담을 하였다.
경찰서장은 공청회를 방해하는 주민들을 분리하는 과정에서 가벼운 마찰이 있었던 것이고 결코 폭행이 있었던 것은 아니다. 비디오 ,사진 채증이 다 되어있다며 폭행 사실을 전면 부인했다고 한다.
그럼 부상당한 주민들은 스스로 자해를 했단말인가?
주민의사 동의없고 기지확장 전제로 하는 특별법제정 강력히 반대한다!!!!
인권유린, 폭력만행 지휘한 평택경찰서장 즉각 파면하라!!!!
임신부 폭력연행, 연행자 폭행책임자를 사법처리하라!!!!
경찰청장은 이번 폭력사태에 대래 정중히 사과하라!!!!
여전히 햇살은 따갑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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