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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7/18] '7.10 평택 평화대행진 경찰 폭력 피해자 증언' 기자회견

평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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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0 평택 평화대행진 경찰 폭력 피해자 증언' 기자회견
710평화대행진을 폭력과 울분으로 물들게 했던 경찰측은 오히려 그 책임을 아이들과 함께 평화로운 행진을 했던 시민들에게, 그리고 바다를 메워가며 옥토로 만든 주민들에게, 그 땅을 지키고자 함께 애쓰는 범대위에 넘기고자 애쓰고 있는 듯 하다.
하지만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 수는 없다. 진실을 감추는 이들에게는 역사의 심판이 기다릴 뿐이다. 더운 여름 초복 날 경찰청 앞에는 경찰에 폭력을 당한 피해당사자와 그날 환자들을 치료했던 의사, 전경들에 의해 자식 같은 농작물이 쓰러지는 모습을 보면서 발을 굴렀던 피해 농민들이 모여 '7.10 평택 평화대행진 경찰 폭력 피해자 증언' 기자회견을 열었다.

△ 7월 15일 경찰청앞에서 710 평화대행진에서의 경찰의 폭력에 피해를 당한
농민, 참가자들이 모여 기자회견을 열었다
그러나 13시에 예정되어 있던 기자회견을 경찰은 노골적으로 방해했다. 정당한 기자회견을 위해 참여한 시민들을 완전히 고착하고 외부와 차단하려고 애썼다. 또한 앰프시설을 준비하기 위해 경찰청으로 오던 차량을 도중에서 막았고, 만약 차량을 주차하고 차량앰프를 사용할 경우 견인조치 하겠다며 견인차를 준비하는 등 기자회견 자체를 방해하기 위해 발악을 하는 모습이었다.

△ 경찰은 무엇이 두려워서인지 기자회견의 진행을 처음부터 막았다.
예정시간을 40여분 넘겨서야 겨우 시작한 기자회견에서 참가자들은 ‘50여년 전 생명의 땅을 빼앗아 전쟁을 위한 미군기지로 만들고, 더 확장해서 확실한 전쟁기지를 만들기 위해 또다시 옥토를 내놓으라는 것이야말로 용서 받지 못할 폭력’이라고 주장했다.
710행사 당시 대책위에서 의료봉사를 했던 서울대병원의 홍OO박사는‘이종우경무관의 지시를 너무나 잘 따른 경찰들에 의해 그날 부상자 대부분이 상부를 집중적으로 다쳤다’고 밝혔다. 또한 ‘지금까지 확인된 중상자만 86명이 넘으며 부상자의 진단 주수를 모두 합하면 200주가 넘는다’고 밝혔다
민변의 장경욱 변호사는 ‘이날 상황은 오히려 경찰측이 집시법을 위반한 것이다’라고 밝혔다. 그 이유로 ‘먼저 미군측의 시설보호요청을 받고 당일 행진 자제를 요청한 것은 위법이라는 것이다. 집시법상 그러한 요청은 집회신고 후 48시간 이내에 해야 한다. 또한 당일 오전 7시30분 경 행사장소인 대추초등학교에 경찰력을 투입한 것 역시 위법이다. 당시 압수수색영장도 제시하지 않았기 때문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이날 ‘이종우경무관은 대치중이지도 않은 평화로운 행진 중에 “연습한대로 상체를 찍어서 논바닥으로 밀어버려!”라고 계속 방송해 전경들을 독려하는 행위에 대해서도 직권 납용의 여지가 있다며 모든 부분에 대해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밝혔다.

△ 구시대적인 경찰의 폭력진압을 규탄하는 증언자들
범대위는 또한 많은 피해 사례를 통해 당시 경찰이 시위대를 적으로 간주했음을 주장하며 △ 허준영 경찰청장의 파면, △ 현장 진압책임자 구속처벌 △ 부상자 및 농작물 피해배상 등을 요구했다.
그리고 팽성에서 직접 올라온 당시 전경들에 의해 피해를 당한 농민들은 자식만큼 소중한 농작물을 깔아뭉갠 전경들에게 항의하자 ‘아저씨! 보상해 주는 사람 따로 있어요.’라고 말했다며 울분을 참지 못했다. 또한 한 아주머니는‘어디다 하소연을 해야 하냐’면서 눈물을 흘리셨다.

△ 경찰의 군화발에 깨농사, 고추농사를 망쳤다는 피해농민
"우리 농민들이 농작물 생각하는 거는 자식 생각하는 것 못지 않아.."
참가자들은 미군기지의 확장을 막기위한 의미로 소지천을 걸고자 했던 사람들에게는 온갖 폭력으로 대하면서 당일 행사를 마치고 지방으로 내려가던 나주농민회와 기아자동차 노동자들이 탄 차량에 백색테러를 가한 K-6주변의 상인들을 보면서 그대로 방치한 것은 명백한 직무유기이며 이들을 사주한 것이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들 정도였다면서 평택경찰서 서장도 문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7월 10일 경의 폭력진압에 의해 부상당한 병원치료자 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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