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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1/09]민생파탄 주범! 이명박 OUT! 2008 전국노동자대회

평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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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파탄 주범! 이명박 OUT! 2008 전국노동자대회
2008-11-09, 대학로

△ 노동자대회에 참가한 부천평통사 회원들
11월 9일 오후2시 대학로에서 민주노총 주최로 4만명이 모인 가운데 전태일 열사 정신계승 2008 전국노동자대회가 열렸다.
경제위기와 민생파탄을 촉발시키고 있는 이명박 정부에 대한 심판과 더불어 정부 신자유주의 시장화 정책 전면 폐기, 비정규직 문제 해결을 통한 양극화 해결 등 민생 살리기를 위한 노동자 요구와 결의를 밝히는 투쟁의 자리였다.
수배중인 이석행 위원장을 잡기 위해 지하철역부터 대회장 주변에는 많은 경찰병력과 사복형사들이 배치되어 있었다.

△ 평통사는 '주한미군 내보내는 한반도 평화협정 실현 운동' 선전전을 하였다.
평통사회원들은 사전대회가 열리는 오후1시부터 대회장 주변에서 '주한미군 내보내는 한반도 평화협정 실현'캠페인을 진행하였다.평통사회원들은 북테러지원국 해제와 오바마 당선으로 한반도 평화협정 실현이 더욱 현실화 되고 있는 정세와 한해 미군한테 퍼주는 비용이 5조원이 넘는다며, 미군 퍼주기 중단하고 노동자 서민을 위해 한반도 평화협정을 체결하자는 내용을 적극 알렸다.
'전쟁을 끝내고 평화가 와야 노동자들도 잘 살 수 있다'며 서명에 적극 동참해 주었다. 부산에서 올라온 전교조 선생님은 제자들에게도 알려주고 서명을 받아보겠다며 길잡이 책자를 챙겨가기도 했다.
현장 중계를 하고 있는 진보신당 '칼라TV'도 평화협정 캠페인에 관심을 보이며 오바마 당선에 대한 의견을 인터뷰 했다.
무건리 주민대책위 주병준위원장님과 오현지킴이들도 함께하여 무건리 훈련장 확장반대 투쟁을 적극 알려내었다.
비가 내려 캠페인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우산들 받쳐들고 중단없는 캠페인을 진행하였다.

△ 민주노총 연합 노래패가 공연을 하였다.
오후 3시가 되어 본행사가 시작되었다.
본행사에서는 노동자들의 문예공연과 발언이 이어졌다. 전교조 정진화 위원장은 "19년 참교육의 한길을 걸어온 전교조는 어떠한 공격에도 굴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이명박 정권의 미친교육을 막아내기 위해 민주노총과 함께 투쟁 할 것"이라고 했다.

 △ 깃발 입장.
이어 사무금융연맹 정용건 위원장은 "870만 비정규직을 정규직화해서 노동자들이 쓸 돈을 만들어 내수를 살려야 경제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고 말하고 “공기업 민영화 등 엉뚱한 짓을 하지 못하도록 중단시켜야 한다”며 “지금은 우리가 투쟁해야 할 시간이며, 변화를 앞에 놓고 전진해야 할 때”라고 밝혔다.
이어 금속노조 대전충북지부장은 콜텍과 하이텍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목숨을 건 투쟁을 소개하며 비정규직 철폐투쟁에 연대 할 것을 호소하였다.

△ 촛불의 힘으로 명박산성을 넘자는 촌극.
‘명박산성을 넘어, 신자유주의를 넘어 현장에서 대반격을 시작하자’라는 제목의 상징공연이 이어졌다. 이명박정부의 실정을 비판하고 노동자들이 제2의 촛불을 만들어대반격을 시작하자는 내용으로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민주노동당 강기갑 대표의 연대사가 있었다. 강대표는 '0.2% 극소수의 가진자들을 위한 정책에만 힘을 쏟고 있는 이명박 정부'를 비판하며,"민주노총에 대한 탄압을 막아내고 비정규직의 고용시기를 최장 5년까지 늘리려는 비정규직법 개악을 저지하는데 민주노동당이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날 이석행 위원장은 현장에 참석할 수 없는 대신 근처에서 생중계로 "여러분을 믿고 저는 이명박 정권 잘못된 정책을 완전히 바꾸는 그날까지 끝까지 저항하며 투쟁할 것입니다"라는 영상 메세지로 투쟁의 의지를 밝혔다.
민주노총은 투쟁결의문을 통해 1% 가진 자를 위해 99% 노동자서민 삶을 벼랑 끝으로 내몰고 있는 이명박 정권 실정을 만천하에 폭로하고 노동계급이 나서서 강력한 심판투쟁에 나설 것을 결의했다.

△ 노동자대회에서 어깨를 건 진보신당 대표들과 민주노동당 의원들.
민주노총은 2008 전국노동자대회를 통해 ▲경제파탄 민생파탄 책임 지고 이명박 내각 즉각 사퇴 ▲신자유주의 정책 전면 폐기 ▲금산분리 완화, 출자총액제한제 폐지, 산업은행 민영화 등 금융선진화 정책 폐기 ▲종부세, 법인세 완화 등 1%부자 감세정책 폐기 ▲투기금융자본 강력 규제 ▲한미FTA 중단 등을 요구안으로 내걸었다.
또 ▲국민연금 금융투기 중단 ▲복지예산 확대 ▲건강보험보장성 확대, 의료영리화정책 폐기 ▲국제중설립 철회, 공교육 강화 ▲반노동 이데올로기 공세 중단 ▲비정규법 개악 중단, 전면 재개정 실시 ▲최저임금법 개악 중단 ▲노조전임자임금 노사자율교섭 보장 ▲공기업 민영화·일방적 구조조정 중단 ▲공안탄압 중단, 수배 해제, 구속자 석방 ▲국가보안법 폐지 ▲‘시위피해자집단소송제’ ‘사이버모욕죄’ 신설 중단 ▲방송사 낙하산 인사 철회, 방송법·신문법 개악 중단 ▲전교조·공무원노조 파괴책동 중단 등을 강력히 촉구했다.
오후5시 30분경 대회가 끝난후 참가자들은 공정방송 사수를 요구하며 투쟁하고 있는 YTN노조에 힘을 주기 위해 남대문 YTN사옥으로 이동했다.

△ 인천평통사 회원들
평통사 회원들도 한자리에 모여 간단한 소감과 구호로 행사를 마무리 하였다.
진정으로 노동자들의 인간다운 삶을 실현할 수 있는 길은 분단을 끝내고 평화와 통일을 여는 길이라는 점을 다시 한번 느끼며, '주한미군 내보내는 한반도 평화협정 실현'운동을 더욱 더 열심히 전개해 나갈 것을 결의하였다.

△ 삼성반도체에서 백혈병으로 노동자들이 죽어가고 있다.

△ 비정규 노동자 권리선언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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