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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1/25] 전국농민대회에서 성난 민심 들불처럼 타오르다.

평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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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전국농민대회에서 성난 민심 들불처럼 타오르다, 오현리 주민들 농민대회 참가자들에게 훈련장 확장저지투쟁 연대를 절박하게 호소하다.


전국농민회총연맹 등 30여 개 농민단체들이 11월 25일 오후 1시부터 전국 각지에서 상경한 1만 5천여 명의 농민과 시민사회단체가 참석한 가운데 서울 여의도 문화공원에서 한미 FTA 저지와 식량주권 실현을 위한 농업인 전국대회를 개최했습니다. 오늘의 절박한 정세를 반영하듯 각 시민사회단체 지도부들이 대거 농민대회에 참가하셨습니다.

평통사에서는 홍근수, 배종렬 상임대표, 김종일 사무처장을 비롯 본부 동지들이 함께 했습니다. 주병준 위원장을 비롯 오현리 주민들도 함께 참가하여 무건리 훈련장 확장반대 선전물을 배포하면서 오늘도 마을에서 진행되고 있는 국방부의 감정평가를 알려내며 무건리 훈련장 확장반대투쟁의 연대를 호소하였습니다. 선전물을 받아 본 집회 참가자들은 오현리 주민들의 상황을 안타까워 하면서 연대투쟁을 약속하였습니다.

벼랑 끝에 내몰린 성난 민심을 반영하듯 본 집회가 시작되자 농민들은 쌀 직불금 논란과 한미 FTA비준 문제 등 다양한 현안에 대한 이명박 정부의 반농민정책을 강력히 규탄하며 농민을 위한 현실적인 대책마련을 촉구했습니다. '이판사판'이라는 농민들의 기세가 오늘 가슴을 더욱 미어지게 합니다.

1만여명의 경찰이 여의도 집회장과 국회 앞을 뒤덮었지만 성난 민심을 잠재우기에는 역부족인 듯 보입니다. 농민들은 규탄집회 후 국회 앞으로 행진하여 현 정부와 정치권을 규탄하는 정리집회로 오늘 농민대회를 마무리했습니다.

오늘 농민대회의 교훈 역시 '질긴 놈이 이긴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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