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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7/01]석달째 상경투쟁 중인 세아베스틸 해고자 지지방문

평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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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달째 상경투쟁 중인 군산 세아베스틸 해고자 지지방문
2009-07-01, 세아그룹 본사 앞(서울역 인근)
 1991년과 1994년 해고된 세아베스틸 이재현 조합원과 조성옥 조합원이 석달째 세아그룹 본사 앞에서 농성을 하고 있습니다. 농성장을 박석분 회원사업팀장과 유한경 국장이 방문하였습니다. 특히 조성옥 조합원은 2004년 사측이 복직을 합의하고도 이를 이행하지 않아 상경했다고 하였습니다. 이재현 조합원은 19년째, 조성옥 조합원은 16년째 기나긴 복직투쟁을 벌이고 있지만 함께 하는 조합원들이 있고, 힘을 주는 가족이 있기에 지치지 않고 투쟁할 수 있었다고 하였습니다. 현재는 농성이 석달째 접어들자 사측에서 협상을 하겠다고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두 해고자는 군산평통사 회원이기도 합니다. 그동안 복직투쟁 뿐만 아니라 군산미군기지 반대 투쟁에 함께 하면서 평화, 통일 운동에도 많은 관심을 갖게 되었고 평통사 회원가입도 하였다고 합니다. 앞으로 북미관계가 어떻게 될 것인지 궁금하다며 7월 3일 '한반도 위기 타개를 위한 방안모색 토론회'에 참가하겠다고 하였습니다.
기아차 소하리공장 인근 사무실에서 숙식을 해결하고 매일 도시락으로 점심 식사를 하며 농성 중인 조성옥, 이재현 조합원에게 많은 관심과 격려 부탁드립니다.

△ 7월 1일 서울 세아그룹 본사 앞, 석달째 농성 중인 세아베스틸 해고자 조성옥, 이재현 님

△ 세아그룹은 군산에 세아베스틸 공장이 있으며, 서울역 인근에 본사를 두고 있다.

△ 각각 16, 19년 복직투쟁을 벌이고 있는 두 해고자는 한겨울 고공농성 등 끈질긴 투쟁을 벌여
2004년 복직합의를 이끌어냈지만 이마저 사측에서 이행하고 있지 않아 상경투쟁을 하게 되었다.

△ 오랜 투쟁경력을 보여주는 농성 전용 차!
직접 제작한 수납장에는 플래카드, 취사도구 등이 가지런히 정리되어 있다.

△ 손님이 온다기에 준비했다며 먹기좋게 썰어 온 수박과 커피를 내놓은 이재현, 조성옥 조합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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