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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7/01][규탄 성명] 한국진보연대를 비롯한 진보진영에 대한 탄압은 이명박 정권의 명줄만 단축할 뿐이다!

평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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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탄 성명>

한국진보연대 등 진보진영에 대한 탄압은 
이명박 정권의 명줄만 단축할 뿐이다!


어제(6월 29일) 국정원과 경찰청 보안수사대 요원들이 한국진보연대 사무실과 주요 간부 자택, 후원회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하고 한충목 공동대표, 정대연 전 집행위원장, 최영옥 자주통일부위원장을 강제 연행하였다.

이번 사건은 총체적 위기에 직면한 이명박 정권이 반이명박 투쟁에 나서고 있는 진보진영을 탄압하여 위기를 모면하기 위한 것이다. 이는 천안함 사건으로 정국의 주도권을 쥐어보려던 이명박 정권이 오히려 역풍을 맞아 6.2 지방선거에서 참패하고 세종시 수정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부결되는 등 정권의 위기를 맞게 되자 이를 공안탄압으로 돌파해보려는 정치적 술수에 불과하다.

지난 6.2 지방선거는 천안함 사건을 빌미로 북풍공작에 매달린 이명박 정권과 한나라당에 대한 엄중한 국민의 심판이었다. 이에 이명박 정권과 한나라당은 민의를 겸허히 받아안고 민생과 민주주의, 남북관계에 위기를 불러온 국정기조를 전면쇄신해야 마땅하였다. 그러나 이명박 정권은 6.2 지방선거 직후부터 한명숙 전 총리 재조사, 6.15 부산본부 압수수색, 한국진보연대 탄압 등 시대착오적인 공안정국 조성에 몰두하고 있다. 이는 이명박 정권이 6.2 지방선거에서 표출된 민의를 배반하고 도리어 공안탄압을 통해 정권 유지에 나서보겠다는 것으로, 대국민 선전포고와 다름없다.

우리는 이명박 정권의 공안탄압을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다. 공안탄압으로 정권안보를 꾀한 역대 정권의 말로가 어떠했는지 이명박 정권은 되새겨보아야 한다. 
우리는 이 땅의 민주주의와 인권, 평화와 통일, 민중생존권을 지키고 발전시키기 위해 피땀흘려온 국민들과 함께 이명박 정권의 공안탄압을 저지할 것이다. 또한 우리는 국민과의 소통을 거부하며 민주주의를 파괴하고 작전권 환수 연기 밀실합의로 주권을 팔아넘기면서 한반도 전쟁위기를 조장하는 이명박 정권을 심판하는 투쟁에 나설 것이다.


2009년 6월 30일

평화와 통일을 여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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