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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1/26] 한미FTA 비준 무효 야5당 정당연설회 - 광장 봉쇄 뚫고 모인 시민들

평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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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1.26] 한미FTA 비준 무효 야5당 정당연설회 - 광장 봉쇄 뚫고 모인 시민들
11월 26일 저녁 6시, 광화문 광장에서 야5당 정당연설회 형식으로 한미FTA 비준 무효 집회가 예정되어 있었습니다.
그러나 경찰들은 광화문 광장과 세종문화회관 앞 인도를 '알박기'로 무단 점거하고 정당연설회가 열리는 것을 방해하였습니다. 게다가 광화문역 출구를 막아서서 시민들의 통행권도 침해하였습니다. 광화문역 8번 출구 쪽에서는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리는 오페라를 관람하기 위해 가던 학생들이 입장권을 들어보이며 보내달라고 요구해도 막무가내로 '무조건 막아!' 하면서 시민들을 불편하게 만들었습니다.
경찰들은 '불법집회에 인근에서 열리기 때문에 통행에 제한을 가할 수밖에 없다. 협조해 달라'면서 실제로는 통행자체를 아예 물리력으로 가로막는 불법을 자행했습니다. 광화문 역에서 출구를 찾아 한참을 헤맨 후에야 겨우 지상으로 나올 수 있었고, 나온 후에도 빙글빙글 돌아야 세종문화회관 앞으로 갈 수 있었습니다. 세종문화회관 앞에 모인 시민들은 정동영 의원, 이정희 의원 등이 앞장서서 경찰 봉쇄에 항의하며 광화문 광장으로 나아가고 있었습니다.
민주주의 국가에서 헌법이 보장한 집회 시위의 자유, 통행의 자유조차 경찰들의 무리수로 침해받고 있었습니다.
저녁 8시 반이 넘어서야 광화문 광장의 일부를 시민들이 되찾을 수 있었습니다. (이순신 장군 동상 앞쪽) 국민참여당의 방송차량이 겨우 들어와 정당연설회를 할 수 있었습니다. 시민들은 점점 불어나 언 듯 보기에도 5천여명이 넘는 듯 했습니다. 며칠 전 한미FTA 집회에 참석하려다 불의의 교통사고로 숨진 한신대 학생을 추도하는 묵념도 하였습니다.
그런데, 경찰은 계속해서 대행 방송차로 '불법 시위' '물대포 발사' '강제 해산' 운운하며 연설회를 집요하게 방해했습니다.
한편, 나중에 언론을 보니, 종로경찰서장이 정복으로 갈아입고 시위대 안으로 들어왔다가 봉변을 당했다고 '법질서 혼란' '민주주의 위협' 운운하며 언론플레이를 하는데 애초에 광장을 봉쇄하고, 집회를 봉쇄하고 통행을 봉쇄하며 민주주의를 질식시킨 것은 경찰과 정부라는 게 분명합니다.
한미FTA 비준 무효에 대한 국민들의 의지와 목소리를 경찰 폭력과 조중동 언론플레이로 무마해보려는 정부와 한나라당은 그 죄값을 물어내야 할 것입니다.

△ 당신들을 기억하겠다! 한미FTA 비준안 찬성한 국회의원을 보도한 경향신문, 그것을 피켓으로 만들어 온 시민, 그것을 한사람한사람 휴대폰에 저장하는 시민.

△ 시민악대의 반주에 맞춰 '함께 가자 우리 이길을'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 등을 부르며

△ 광화문 광장을 되찾고 정당연설회가 시작되었다.

△ 경찰들이 대형 방송차로 연설회를 방해하긴 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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