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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4.13] 민족민주노동열사 허세욱 7주기 추모제

평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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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통사 회원이자, 한미FTA 결사반대를 외치며 산화하신 허세욱 열사의 일곱번째 추모제가 13일 모란공원에서 열렸습니다.
날은 맑게 개어 따사로운 햇살이 참가자들 사이로 내리 쬐었습니다.

평통사 상근자들과 서울을 비롯한 인천, 부천 회원들이 함께 참여했습니다. 
열사가 일했던 한독운수 노동조합 동료들, 민주노총 소속 노동자들, 참여연대 회원들, 관악지역 모임들에서 약 100여명이 참여했고, 진보정당 당원들도 참여했습니다.
 
허세욱열사추모사업회 박석민 집행위원장이사회를 보고, 유종대 한독운수노조 사무국장이 열사의 약력을  소개했고, 구수영 허세욱열사추모사업회 공동회장과 김종일 평통사 서울 공동대표, 양성윤 민주노총 수석부위원장, 이태호 참여연대 사무처장, 박석운 한미FTA 범국본 대표가 추모사를 하였고, 관악을여는사람들이 추모공연을 하였습니다.
몸 담고 있는 곳은 제각기 다르지만 세상을 밝히는 하나의 촛불이 된 열사의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하고자 하는 하나된 마음으로 참가자들은 추모제에 참여했습니다. 
 
제5회 허세욱 장학금은 택시 노동자 자녀 또는 택시 노동 열사 자녀와 관악지역에서 봉사활동을 열심히 한 청소년에게 전달되었습니다.
헌화와 분향을 마치고, 평통사 회원들은 홍근수 목사님 묘역도 참배하였습니다.


차례상을 준비하는 평통사 회원


추모제에 참석한 사람들


구호를 외치고 있는 평통사 회원들


허세욱 열사의 약력을 소개하는 유종대 한독운수노동조합 사무장


추모사를 읽는 김종일 평통사 서울 공동대표


제 5회 장학금을 받은 학생이 허세욱 열사께 쓴 편지를 읽고 있습니다.




헌화를 하는 평통사 회원들


허세욱 열사 묘에서 묵념하는 평통사 회원들




홍근수 목사님 묘역을 참배하는 평통사 회원들


열사의 약력 :
1952년 경기도 안성 출생.
1991년 한독운수 입사, 택시 노동자로의 삶을 시작
1994년 봉천동 철거 싸움 겪으며 사회적 실천에 나서기 시작
1995년 관악주민연대 가입
1998년 참여연대 가입
2000년 민주노동당 입당.
2000년 매향리폭격장 폐쇄 투쟁과 2002년 효순미선 압사 사건 접하며 평통사와 인연 맺어
2004년 평통사 가입, 서울평통사 노동분회 활동, 평택 미군기지 확장 저지 투쟁 등 평통사의 실천에 적극 참여
2007년 4월 1일, 한미FTA 폐기 외치며 분신, 4월 15일 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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