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동맹

6/18 불법 사드기지 공사 중단! 장비 반입 저지 투쟁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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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시 : 2021년 6월 18일 (금)       • 장소 : 성주 소성리  

 

주권을 포기하고 미국에 굴복하여 불법 사드공사를 강행하는 문재인 정부를 규탄한다!

불법 사드 공사 중단하고 미 본토 방어하기 위한 사드 철거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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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6월 18일 (금), 문재인 정부는 불법 사드 공사를 강행하기 위해 또 다시 소성리에 대규모 경찰병력을 투입했습니다. 문재인 정부가 매주 2번 사드 기지 공사 장비와 자재를 반입하겠다고 공언한 가운데 국방부는 최근 한 달 사이 11차례 대규모 경찰병력을 동원하여 소성리 주민들을 폭력적으로 진압한 후 불법적으로 사드 기지 공사자재와 공사인부 차량을 통행시키고 있습니다. 

 

육로 반입이 안 되면 한미정상회담에서 항의할 것이라는 미국의 압박을 받고 이를 피하기 위해서, 절차와 인권을 중시한다는 문재인 대통령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징계 절차는 그렇게 살뜰히도 챙겨주면서 환경영향평가가 끝나지도 않은 채 강행되는 사드 불법공사에 항의하는 제 나라 국민들에게는 갈비뼈를 부러뜨리고 목을 짓밟고 실신시키는 등 반인권과 폭력으로 답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주민들과 연대활동가들은 사드 기지에 들어가는 자갈 하나, 모래 한톨도 결국에는 사드기지를 완성하여 한국을 미 본토 방어를 위한 전진기지로 삼기 위한 것이라는 것을 너무나 잘 알고 있기에 공사차량과 미군의 소성리 마을길 출입을 결코 허용할 수 없습니다. 국방부와 미군은 '장병 생활 여건 개선'이라 떠들며 어떻게든 불법 공사의 명분을 찾으려 하지만 이 또한 거짓이라는 것을 모두가 알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거대한 경찰력에 맞서 불법 공사 장비와 자재 반입은 저지하려는 주민들과 지킴이들의 행동은 정당하고, 합법이며 한반도 평화와 국익을 지키기 위한 투쟁입니다. 국방부와 미군은 지금 당장 공사 장비와 자재 반입을 중단해야 하며, '매주 2번 정례 반입' 방침도 즉각 철회해야 합니다. 불법을 방조, 비호하는 경찰도 즉각 소성리에서 철수해야 합니다.

 

▼ 소성리 실시간 상황 ▼

 

[6월 18일 금요일]

- 오전 5시 20분 경 : 대규모 경찰병력이 탑승한 수십대의 봉고차와 버스가 소성리 마을로 줄지어 진입하기 시작했습니다.

 

 

 

- 오전 5시 44분 : 곧이어 경찰병력이 마을회관 앞에 배치되기 시작했습니다.

 

 

 

- 오전 6시 : 마을 주민들과 지킴이들, 평화활동가들이 마을회관 앞에서 평화행동을 시작합니다. 비가 내리는 오늘도 소성리 주민들이 가장 앞에 나섰습니다.

 

 

 

- 오전 6시 5분 : 불법 사드 공사 반대, 사드 철거를 촉구하는 평화 기도회를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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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전 6시 29분 ~ 38분 : 방패를 앞세운 대규모 경찰병력이 소성리 주민들과 연대자들을 에워싸기 시작합니다. 경찰이 마을회관 주변 길을 차단하고 소성리 주민들과 연대자들을 고착시키고 있습니다.

 

 

- 오전 7시 : 경찰들이 기도회를 하고 있는 주민들과 연대자들을 폭력적으로 끌어내며 진압하고 있습니다. 주민들과 연대자들은 "사드 공사 불법이다! 불법 공사 중단하라! 폭력 경찰 물러가라!"고 절규하며 맨몸으로 온 힘을 다해 저항하고 있습니다. 소성리 할머니들은 다른 주민들과 연대자들이 무참히 끌려나간 후에도 강력히 항의하며 자리를 지켰습니다.

 

 

- 오전 7시 26분 : 경찰이 폭력적인 강제 진압 작전을 통해 모든 소성리 주민들과 연대자들을 끌고나와 마을회관 앞에 고착시켰습니다. 소성리 주민들과 연대자들은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치며 끝까지 대응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 오전 7시 30분 : 불법적인 소성리 사드기지로 공사자재와 공사인부 차량 등이 줄지어 진입하고 있습니다. 주민들과 연대자들은 차량과 경찰들을 향해 구호를 외치며 평화행동을 이어갑니다.

 

 

 

- 오후 4시 : 오전에 들어간 차량과 인부들이 나오는 시간에 맞춰 오후 평화행동을 시작합니다. 평화행동을 시작하기 전 제일 먼저 나온 할머니들은 “사람도 없는데 우리가 나와야지”라며 자리를 잡고 앉았습니다. 평화행동 와중에 빠져나가는 공사차량을 향해 소성리 할머니들은 “오지마라”고 소리쳐 외칩니다. 이에 경찰들은 할머니들을 제지했습니다. 소성리 주민들의 터전을 점유하고 가로막는 경찰이 제지해야 할 것은 소성리 주민들이 아니라 불법사드기지 공사 장비와 차량을 싣고 있는 차량이어야 합니다. 평화행동을 통해 참가자들은 "불법공사 중단하라!", "불법 공사 비호하는 경찰을 물러가라!" 구호를 외치며 1시간 진행한 평화행동을 마무리했습니다.

 

지나가는 공사차량을 향해 "오지마라"고 외치는 소성리 할머니들과 이를 제지하는 경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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