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동맹

7/8 불법 사드기지 공사 중단! 장비 반입 저지 투쟁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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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시 : 2021년 7월 8일 (목)               • 장소 : 성주 소성리  

 

주권을 포기하고 미국에 굴복하여 불법 사드공사를 강행하는 문재인 정부를 규탄한다!

불법 사드 공사 중단하고 미 본토 방어하기 위한 사드 철거하라!

- 경찰청 인권위원회와의 간담회에서 소성리에서 벌어지는 인권유린 실태 고발

- 최소한 '매주 2번 정례 반입' 이전 상황으로 가야한다고 강력히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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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7월 8일(목), 평화로운 마을 소성리에 또 다시 긴장감이 감돌고 있습니다. 미국에 굴복한 문재인 정부가 불법 사드 공사 강행을 위해 대규모 경찰력을 투입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또 다시 소성리 주민들과 지킴이들은 거리에 나섰습니다. 이들의 투쟁은 한국을 미국의 대중 전진기지로 전락시키고,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가로막으며, 그 일련의 과정이 불법으로 점철된 사드를 철거시키기 위한 지극히 정당한 투쟁입니다.

 

그러나 문재인 정부는 이같은 주민들과 지킴이들의 투쟁에 반인권과 폭력으로 답하고 있습니다. 올해 들어서만 몇 십차례 진행되고 있는 공사와 경찰작전으로 인한 주민들과 지킴이들의 헤아리기 어려운 고통은 정녕 안중에도 없는 것입니까?

 

국방부와 미군은 공사 장비와 자재 반입, 인부 출입이 '장병 생활 여건 개선'을 위한 것이라고 주장합니다. 그러나 이 주장이 얼마나 기만적인 거짓명분인지 우리는 모두 알고 있습니다.

 

주민들과 지킴이들은 결코 포기하지 않을 것입니다. 아니, 포기할 수 없습니다. 임순분 소성리 부녀회장의 외침처럼 "단 한사람이 남더라도 계속해서 싸울 것입니다."

 

국방부와 미군은 지금 당장 공사 장비와 자재 반입, 인부 출입을 중단해야 하며, '매주 2번 정례 반입' 방침도 철회해야 합니다. 불법을 방조, 비호하는 경찰도 즉각 소성리에서 철수해야 합니다.

 

 

▼ 소성리 실시간 상황 ▼

[7월 8일 목요일]

- 오전 5시 40분경 : 새벽부터 수십 대의 경찰버스가 마을로 진입하기 시작했습니다.

 

 

 

- 오전 6시 : 공사 장비와 자재, 인부 출입을 저지하기 위해 주민들과 지킴이들이 또 다시 거리로 나섰습니다. 오늘 역시 소성리 할머니들이 가장 앞에 섰습니다. 종교행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 오전 6시 20분경 : 경찰이 경고방송을 시작했습니다. 주민들과 지킴이들을 향해 불법적인 도로점거를 해제하고 적법하게 집회와 종교행사를 진행하라고 말합니다. 과연 누가 불법을 자행하고 비호하고 있는지, 누가 최소한ㄴ의 정당한 저항을 하고 있는지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투쟁에 앞장서고 있는 김천사드반대시민대책위원회 박태정 공동위원장은 "어떤 역경이 있더라도, 비가 와도 사드 빼내는 날까지 포기하지 말고 싸우자"고 힘주어 말했습니다.

소성리사드철회주민대책위원회 이종희 위원장은 국방부를 중심으로 성주군에 대한 지원사항을 헙의하는 이른바 '상생협의체'가 얼마나 기만적인지, 또 그 목적이 사드 배치를 정당화하는데 있다는 것을 지적하며 "자주와 평화의 목소리를 내는 소성리가 자랑스럽다. 끝까지 싸우자"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 오전 6시 40분경 : 경찰이 마을회관 앞길을 차단하고 주민들과 지킴이들을 에워싸기 시작했습니다. 

 

 

- 오전 7시 : 경찰이 폭력적으로 주민들과 지킴이들을 들어내기 시작했습니다. 주민들은 "대체 우리의 일상은 언제까지 파괴되어야 하냐"고 외칩니다.

 

그간 주민들과 지킴이들은 식수차량, 부식차량, 오폐수차량 등 장병들의 기본적 생활을 위한 차량들을 저지한 적이 없습니다. 그런데도 경찰이 무리한 작전을 강행하는 이유는 대체 무엇입니까? 

 

폭력작전에 부상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한 지킴이는 무리한 진압 과정에서 실신하기도 했습니다.

 

 

 

- 오전 7시 30분경 : 모두 들려나가고 주민들이 남아 끝까지 저항하고 있습니다. 경찰들은 70~80대 고령의 주민들에게도 폭력을 일삼고 있습니다. 주민들은 고통을 호소하지만 전혀 귀 기울지 않습니다.

 

 

- 오전 7시 45분경 : 주민들과 지킴이들이 모두 들려나오고 차량들이 반입되었습니다.

 

공사 장비와 자재를 실은 차량을 제외하고 상당수 차량이 주민들과 지킴이들이 단 한 번도 저지한 적이 없는 식수 차량, 폐기물 차량 등이었습니다. 주마다 2번 1,000여명의 경찰을 동원하여 작전을 강행하는 이유가 대체 무엇인지 다시 한번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오로지 미국에 보여주기 위한 것이라는 것 말고 달리 무슨 말로 설명할 수 있겠습니까?  

 

 

 - 오전 8시 : 주민들과 지킴이들은 반입되는 차량을 향해서도 구호를 외치며 평화행동을 이어갔고, "앞으로도 사드가 철거되는 그날까지 함께 하자"며 이날 투쟁을 마무리했습니다. 9시부터는 경찰청 인권위원회가 주민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소성리에서 벌어지고 있는 인권유린 상황을 청취할 예정입니다.

 

 

- 오전 9시 : 위원장을 비롯한 경찰청 인권위원회와의 간담회가 진행되었습니다. 간담회에서 그간 소성리에서 벌어진 인권탄압 실태를 담은 영상을 상영하고, 사진을 함께 보고, 피해상황을 증언했습니다. 손목, 발목을 꺾는 것은 예삿일로 무릎으로 목을 짓누르고, 감정을 실어 두 손으로 얼굴을 밀쳐버리고, 무리한 진압으로 갈비뼈를 부러뜨리는 등 심각한 인권상황이 낱낱이 드러난 것입니다.

 

소성리사드철회주민대책위원회 이종희 위원장은 "이보다 더한 인권유린이 없다"며 "경찰청장이 무릎꿇고 사과해야 한다"고 말하며 그간 주민들과 지킴이들이 겪어야 했던 극심한 고통을 눌러담아 강력히 항의했습니다.

 

특히 주민들은 매주 2번 정기적인 대규모 경찰력 행사 자체가 주민들에 대한 일상적인 인권유린이라며 '매주 2번 정례 반입' 이전 상황으로라도 하루빨리 가야한다고 요구했고, 경찰청 인권위원장은 인권위원회의 한계를 계속 이야기하면서 검토 후 입장을 정하겠다는 소극적 자세로 일관했습니다.

 

그동안 짓밟혀왔던 주민들과 지킴이들의 인권을 조금이라도 지키고자 한다면 '매주 2번 정례 반입' 방침 철회는 물론, 불법 공사를 즉각 중단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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