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동맹

8/5 불법 사드기지 공사 중단! 장비 반입 저지 투쟁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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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시 : 2021년 8월 5일 (목)               • 장소 : 성주 소성리  

 

주권을 포기하고 미국에 굴복하여 불법 사드공사를 강행하는 문재인 정부를 규탄한다!

불법 사드 공사 중단하고 미 본토 방어하기 위한 사드 철거하라!

 

소성리 현장 라이브 보기

 

 

 

 

오늘 8월 5일(목), 또 다시 문재인 정부가 대규모 경찰력을 앞세워 불법적인 사드기지 공사를 위한 자재와 장비 반입, 인부 출입을 강행하고 있습니다.

 

미 본토 방어를 위한 사드, 그 사드 배치를 위한 불법 공사 때문에 주민들과 평화지킴이들은 오늘도 반인권과 폭력, 코로나19 감염 위협, 심각한 육체적/정신적 피해에 내몰리게 되었습니다.

 

최근 사드배치 이후 인근 마을 농소면 노곡리에서 집단으로 암환자가 발생하였고, 또한 사드 레이더 전자파의 안전성을 강변하던 미국이 자국 관보에는 레이더 전자파가 "인간의 건강에 부작용을 일으킨다"며 '접근 금지 구역'까지 설정한 사실이 새삼 알려졌습니다. 바로 어제(8/4), 김천과 성주 주민들이 기자회견을 열고 전자파 피해를 비롯한 사드 배치 영향 실태조사를 실시할 것을 문재인 정부에 촉구하기도 하였습니다. (기자회견문보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그 무엇보다 우선시해야 할 정부는 지금 당장이라도 전면적인 실태조사에 나서야 할 것입니다.

 

주민들과 평화지킴이들이 오늘도 변함없이 투쟁하는 이유는 배치부터 부지 공여, 환경영향평가, 방위비분담금 예산 전용, 기지공사에 이르기까지 일련의 과정에 점철되어 있는 불법을 바로 잡아 무너진 주권을 다시 세우기 위함입니다. 사드 기지 완성으로 한국이 미 본토 방어를 위한 전진기지로 전락하는 것을 막아 한반도의 평화를 지키기 위함입니다.

 

한편, 문재인 정부가 정상 간 친서 교환을 통해 최근 남북 통신연락선을 복원하고, 이를 시작으로 남북관계 개선을 도모하면서도 남북 적대과 대결의 상징인 사드의 기지 공사를 강행하는 것은 스스로 남북 대화와 협력에 찬물을 끼얹는 것과 같습니다. 

 

정부와 미군은 지금 당장 공사 장비와 자재 반입, 인부 출입을 중단해야 하며, 국방부의 '매주 2번 정례 반입' 방침도 즉각 철회되어야 합니다. 불법을 방조, 비호하는 경찰도 즉각 소성리에서 철수해야 합니다.

 

▼ 소성리 실시간 상황 ▼

 

[8월 5일 목요일]

 

-오전 5시 20분 :  20여 대의 경찰 버스가 줄지어 조용한 소성리 마을로 들어옵니다.

 

 

 

 

-오전 6시 : 소성리 주민들과 연대자 등 60여 명이 불법 사드공사 중단! 불법 사드 철거! 를 위한 평화행동을 시작합니다.

 

 

 

 

-오전 6시 25분 : 이종희 위원장은 "경찰들이 내세운 집시법은 안전하게 집회의 자유를 보장하기 위한 법이다. 그러나 권력자들은 집시법을 통해 집회의 자유를 가로막고 있다", "소성리에서 벌어지는 경찰의 불법행위는 반드시 역사의 심판을 받게 될것이다"라며 집시법을 내세워 소성리 주민들과 평화활동가들을 협박하고 물리적 행위를 일삼는 경찰을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또한 "소성리투쟁을 통해서 자주의 나라, 미완의 독립된 나라를 완성하자"고 결의 높여 외쳤습니다.   

 

 

또 다른 발언으로 유영재 평화통일연구소 상임연구위원은 "국방부는 부실급식 부사관 성추행 방산비리에서 보듯 거짓말을 하는 집단 무책임한 집단이다"며 "사드배치과정에서도 국방부는 거짓말을 일삼고 있다. 2017년 진행한 전자파 측정도 거짓임이 들어나고 있고 방위비분담금을 사드기지 건설비용에 사용했다"고 거짓말을 일삼는 국방부의 행태를 꼬집었습니다. 

또한 경찰들을 향해 "안병하 경무관은 광주 민중 항쟁 당시 신군부의 발포명령을 거부했다. 시민을 죽일 수 없기에 서슬퍼런 신군부의 명령을 거부한 것이다"라며 정의를 위해 행동으로 보여준 안병하 경무관 사례를 들며 "우리의 평화행동은 한반도의 평화를 지키기 위한 것이다. 경찰들은 거짓말만 일삼는 무책임한 미군의 국방부의 부당한 요구를 위한 진압 작전을 단호히 거부해야 한다", "부당한 진압작전을 명령하는 상관에게 항의해야 한다"며 지금 당장 불법사드공사를 비호하는 행동을 멈출 것을 촉구했습니다.  

 

-오전 7시 : 대규모 경찰병력이 마을로 내려와 평화행동 참가자들을 둘러싸기 시작합니다.

 

 

-오전 7시 5분 : 경찰은 평화행동 참가자들과 주민들을 강제로 끌어내기 시작했습니다. 경찰은 저항하는 평화행동 참가자들을 강제로 끌어내고 손목을 비틀기도 했습니다. 또한 채증을 하던 경찰이 거짓말을 하는 일도 있었습니다. 라이브 생중계를 하던 평화행동 참가자 근처로 다가와 "밀지마라", "때리지마라"며 황당한 거짓말을 일삼았습니다. 도대체 무엇을 위한 경찰의 거짓말 입니까? 

연대자들이 경찰의 물리력에 의해 모두 끌러나간 뒤에도 소성리 할머니들은 꿋꿋이 그 자리를 지켰습니다.  

 

 

-오전 7시 30분 : 소성리 주민들을 비롯한 평화행동 참가자들은 경찰에 의해 강제 해산되어 마을회관쪽에 고립되었습니다. 이에 굴하지 않고 참가자들은 피켓팅을 하고 오전 평화행동을 이어서 진행합니다. 

 

-오전 7시 35분 : 인부를 실은 차와 음용수 차등 차량들이 기지로 들어갔다

 

참가자들이 고립되자마자 인부를 실은 차량과 음용수 차량 등이 기지로 들어갔다

 

-오전 7시 37분 : 발언에 나선 한국진보연대 김재하 대표는 "경찰이 심심하면 우리를 보고 도로를 점거한다고 하는데 진정 이 나라를 점령하고 있는 것은 미국이다. 제주도, 부산, 군산, 평택, 판문점까지 이 나라를 미국이 점령, 점거하고 있다. 그런데 힘을 모아 미국을 몰아낼 생각은 하지 않고 우리들에게 점거하고 있다고 한다"며 경찰을 규탄했습니다.

또한 "이 나라 곳곳에서 미군 투쟁이 벌어지고 있다. 부산에서는 세균무기 투쟁이 오늘도 이어지고있고, 서울은 미대사관 앞과 미군기지 앞에서 한미군사합동훈련 중단 투쟁이 벌어지고 있다. 비록 떨어져 있지만 미군 몰아내고 이 땅의 평화를 찾아오기 위한 마음은 다 한 마음 한 동지 일 것이다. 우리는 반드시 이긴다"고 힘모아 발언했습니다. 

 

한편 멀리 보령에서 온 보령평통사 회원들을 대표해 김영석 대표가 발언했습니다. "사드는 한반도 평화를 지키는 것이 아니라 미국 지키는 것이다", "사드뽑아내기 위해 다음에도 오겠다"며 힘있게 발언했습니다. 

 

발언하는 김영석 보령평통사 대표

 

마지막으로 진도에서 온 고재성 선생이 '소성리 평화 뱃노래'로 오전 평화행동을 모두 마무리 했습니다. 소성리 주민들과 연대자들은 다함께 '한미연합연습 중단'을 요구하며 피켓을 들고 인증샷을 찍었습니다. 

 

 

진도에서 온 고재성 선생의 소리 공연

참가자들이 다 함께 한미연합연습중단 피켓을 들고 인증샷을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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