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동맹

[2005/06/12] 故 신효순·심미선 3주기 추모행사

평통사

view : 3843

故 신효순 심미선 3주기 추모 행사

2005. 06. 12 (일)

 


△ 효순이와 미선이가 미군장갑차에 의해 처참한 죽음을 당한 지 어느덧 3년이 흘렀습니다.
아직 명확한 진상조차 밝혀지지 않은 채 살인미군들은 무죄평결을 받고 자기들의 나라로 떠났고
지난 10일, 여중생사건 수사기록에 대한 허구성이 낱낱이 밝혀지던 날
동두천에선 미군 트럭에 의한 또 다른 억울한 죽음이 발생했습니다.
'재발방지'에 대한 약속은 한낱 휴지조각이 되어 버린지 오래...
오늘도 우리땅 곳곳에서는 미군에 의한 범죄와 사고가 끊이지 않고 벌어집니다.

 


△ '효순아 미선아 ···· 한반도 자주와 평화의 꽃으로 부활하라!'
평통사는 12일 오후, 경기도 양주 사고현장으로 추모순례를 다녀왔습니다.
그리고 준비해 간 주목나무 한 그루를 양지바른 곳에 심었습니다.
그 앞에서 철저한 진상규명을 통해 효순·미선의 한을 풀고 자주·평화 세상 꼭 만들겠노라 다짐했습니다.

 


△ 서울 평통사 서영석대표와 박종양 회원이 나무뿌리에 물을 듬뿍 주고 있습니다.

 


△ 진관 공동대표와 순례에 참석한 평통사들.
미 2사단에서 세운 추모비 앞에 설 수밖에 없는 오늘의 현실에 분노하며
반드시 우리의 손으로 이 자리에 온 국민의 염원이 담긴 추모비를 세우자고 약속했습니다.

 


△ 저녁 7시 서울 광화문 앞, 약 700여 명의 시민들은 효순·미선 3주기를 추모하기 위해 모였습니다.
저마다의 손에 촛불을 들고 가족과 또는 연인과 함께 자리한 이들에게
3년 전 촛불의 함성은 아직 진행형이었습니다.
서울·인천·부천·대전충남 평통사 회원 50여 명은 촛불행사에 참여하여 효순·미선 3주기를 추모했습니다.

 


△ '효순이 미선이를 살려내라! 살인미군 처벌하라! 불평등한 소파 개정하라!'

 


 
△ 평택 미군기지 확장반대 팽성대책위 주민들 10여 명도 촛불행사에 함께 했습니다.
평택 미군기지 확장 저지 투쟁이 바로 꽃다운 효순·미선을 죽음으로 내몬
미국의 패권을 막는 데 중요한 활동이기 때문이지요.

 


△ 평통사 홍근수 상임대표와 민주노동당 천영세 의원이 영정 앞에 헌화를 하고 있습니다.

 


△ 팽성대책위 김지태 위원장님도 묵념을 올리고 있습니다.

 


△ 촛불을 들고 있는 홍근수 상임대표

 


△ 향린교회 조헌정 목사님을 비롯한 교인 20여 명도 참석해 한 마음으로 추모했습니다.

 


△ 향린교회 교인이자 영화 '그 때 그 사람들'에 출연했던 배우 권병길 회원(서울평통사)도 함께 했습니다.

 


△ 인천평통사 회원의 아들인 현수가 행사 중 출연한 가수의 노랫소리에 흥이났습니다.

 


△ 끊임없는 미군범죄에 '못봤다!'는 오리발내밀기로 발뺌하며 우리 국민의 목숨을 위협하는 미국이
최근에는 스텔스기를 동원한 전쟁연습에 몰두하자 이를 규탄하는 내용의 상징의식을 벌이고 있습니다.

먼저 비밀번호를 입력하여 주세요.

창닫기확인

'평화와 통일을 여는 사람들' 회원가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