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행동] 불법 사드기지 공사 중단! 공사장비 및 자재 반입 저지 투쟁(141번째)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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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시 : 2022년 7월 6일(수), 오전 6시 • 장소 : 소성리
주권과 국익을 포기하고 미국 패권 위해 사드 불법 공사 강행하는 윤석열 정부 규탄한다!
불법 공사 중단하고 미 본토 방어하기 위한 사드 철거하라!
미국은 미국 주도의 아태지역 군사동맹 구축의 돌파구를 한미일 군사동맹 구축에서 찾고 있습니다. 미국의 뜻대로 한일 군사동맹이 구축된다면 미국 주도의 아태지역 군사동맹 구축이 가능해지며, 아태지역 군사동맹과 나토가 결합한 지구동맹의 구축도 완성되어 강고한 대북중 최일선을 구축할 수 있습니다.
주한미군 사드는 바로 한미일 3각 MD 구축에 토대해 한미일 군사동맹 구축을 가능하도록 해주는 매개체로 미국의 아태지역과 지구 차원의 동맹체 구축의 출발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주한미군 사드와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의 정상 운용은 한미일 MD 구축의 전제입니다.
한미일 MD와 군사동맹 구축을 출발점과 종착역으로 삼아 지구동맹이 구축되면 지역/세계적 차원에서 미중 간 전략안정이 크게 훼손되고 미국 절대우위의 전략지형이 들어서게 됨으로써 미국의 대중, 대북 포위/봉쇄와 체제 전환 기도가 현실이 될 수 있습니다.
이런 이유로 오늘도 불법적인 사드 기지 공사를 저지하기 위해 나선 주민들과 평화지킴이들의 투쟁은 너무나 소중하고, 절박한 투쟁입니다. 지금 당장 장비와 자재 반입, 인부 출입을 중단할 것을 한미 당국에게 강력히 촉구합니다. 불법을 방조, 비호하는 경찰도 즉각 소성리에서 철수해야 합니다.
▼ 소성리 실시간 상황 ▼
오전 5시 55분 : 오늘도 어김없이 소성리의 하루는 일찍 시작되었습니다. 주민들과 평화지킴이들은 찌부등한 몸을 풀고 노래를 부르며 평화행동을 시작합니다.
오전 6시 10분 : 원불교 법회를 시작합니다.
오전 6시 20분 : 사드배치철회 성주주민 대책위원회 이종희 위원장은 이날 "윤석열 정권의 국정 결과가 우리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며 "우크라이나 전쟁과, 미국과 서방 국가들의 제재, 그 후과들이 우리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런 점에서 볼 때 우리가 사드 배치로 중국에 등을 돌려서 얻을 수 있는게 무엇이냐"고 발언합니다.
오전 6시 30분 : 경찰은 집시법을 운운하며 계속해서 경고방송을 합니다. 한편, 경찰은 주민들과 지킴이들을 채증하고 있는데 이 또한 출석요구서를 남발해서 투쟁에 찬물을 끼얹으려는 의도로 보입니다. 경찰은 주민들의 정당한 투쟁을 방해해서는 안 됩니다.
오전 6시 40분 : 경찰이 평화행동 참가자들을 에워싸기 시작했습니다. 참가자들은 평화기도회를 이어갑니다.
오전 6시 45분 : 경찰이 참가자들을 강제이동시키기 시작했습니다. 참가자들은 강력하게 항의합니다.
오전 6시 55분 : 참가자들이 모두 이동된 후 공사 관련 차량이 차례로 들어가고 있습니다. 참가자들은 큰 소리로 구호를 외칩니다.
오전 7시 15분 : 이날 평화행동을 마치는 마무리집회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