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동맹

[2004/05/20] [미군 칼부림사건] 피해자 박흥식 씨 당시 상황 진술

평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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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칼부림사건 피해자 박흥식 씨 당시 상황 진술

18일 오후 2시 평통사에서는 신촌 세브란스 병원에 입원 치료 중인 박흥식 씨 병문안을 다녀왔습니다. 다행히 박흥식 씨는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었습니다. 메모를 통한 대화가 가능해 당시 상황에 대한 진술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박씨는 가해 미군이 "군용칼을 휴대한 것 자체가 언제 어디서든 칼을 쓸 준비를 하고 있는 것"이라고 쓰면서 이번 사건은 고의적인 사건이라고 진술하였습니다.

▲ 아직 말을 할 수 없어 메모로 설명
[사진 - 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

또 미군이 박씨의 멱살을 잡고 칼로 위협하면서 먼저 턱을 칼등의 톱날로 그었으며, 다음에 목을 찔렀다며 당시의 상황을 재연하였습니다. 박씨가 재연한 모습을 보면 가해미군은 마치 인질을 잡은 듯 박씨를 위협했으며 시민들이 말리는데도 칼을 돌려 목을 찌르고 달아나, 고의성이 분명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오는 20일 경찰의 미군조사를 예의 주시할 것입니다. 이번 사건은 고의성이 분명한 살인미수사건입니다.
평통사는 박씨에게 박씨의 누나가 평통사에 보낸 온 편지를 전달했습니다. 박씨는 편지를 읽고 "누나가 많이 걱정하는 것 같다"고 쓰고 눈물을 글썽였습니다.
박씨의 빠른 쾌유를 빕니다.

▲ 박씨가 그린 미군의 군용 칼
[사진 - 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


▲ 칼등 톱날에 난 상처
[사진 - 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


▲ 사건현장 신촌 피자 헛 앞에 걸린 목격자를 찾는 현수막
[사진 - 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


미군 피의자가 범행을 부인하고 있다고 합니다.
현장을 목격하신 분들의 사진과 동영상 등 제보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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