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동맹

불법 사드 공사 중단, 공사 장비 반입 저지 투쟁

관리자

view : 315

•일시: 2021년 1월 22일(금)        •장소: 소성리

 

문재인 정부는 불법 사드공사 장비 반입 중단하라!

한국을 미국 방어에 동원하려는 사드를 철거하라! 
 

-경찰의 폭력적 과잉 진압에 부상자 발생

-불법 공사 차량 저지를 위해 끝까지 투쟁한 주민들과 평화지킴이들  

-마을 주민들 경찰에 항의하며 경찰숙소앞에서 밤 늦도록 연좌투쟁 진행

 

 

 

소성리 종합상황실 페이스북 현장 영상

불법적인 사드공사 장비 반입에 대한 사드철회평화회의 입장문

 


(사진 출처: 중앙일보)

 

 

(영상 출처: 연합뉴스)

 

지난 11월에 이어 성주 소성리 사드 기지에 불법적으로 공사 자재와 장비 반입을 위한 대규모 경찰 작전이 오늘(22일) 또다시 강행되었습니다.   


경찰들은 전날 밤부터 진밭교와 진밭교로 향하는 캐디숙소 근처에 경찰들을 배치하며 삼엄하게 경계하더니, 새벽 6시경 부터, 집회장소인 진밭교로 가는 길을 통제하며 주민들과 평화활동가들의 통행을 가로 막았습니다. 또한 경찰은 지금까지와는 달리 공사차량과 자재반입이 예고된 9시 전인 750분부터 대규모 경찰을 동원한 작전을 진행하였습니다.  


진밭교로 통행하는 차량을 막아서는 경찰들

 

이에 주민들과 평화활동가들은 불법 사드 공사 장비와 자재 반입을 막겠다는 일념으로 경찰들과 치열한 몸싸움을 벌이며, 순식간에 마을회관 앞 도로에 격자를 설치하고 앉았습니다.  8시경부터 성주와 김천주민들이 비롯한 평화지킴이들이 격자 주변으로 속속들이 모여들었고 불법 사드 공사 중단! 불법 사드 철거를 힘차게 외쳤습니다.

 

 마을 주민과 연대자들은 마을회관 앞에 격자를 설치하고 공사 차량 진입길을 막았다  

 

경찰들은 격자 주변을 철저히 둘러싸고  차가운 시멘트 바닥에 앉은 평화활동가들에게 깔개를 전달하는 것조차 막고 채증을 하겠다고 협박을 했습니다. 불법 공사를 강행하는 국방부를 비호하는 경찰의 행태 또한 불법이며 반인권적입니다. 주민들은 "불법 사드 공사 비호하는 경찰들은 마을에서 즉각 철수하라" 고 강력하게 요구했습니다.


 

격자에 들어간 주민과 연대자들에게 끝까지 싸우겠다며 응원을 전하는 임순분 부녀회장

 

임순분 부녀회장과 소성리 할머니들은 마음을 모아 격자에 들어간 주민과 평화활동가들에게 큰 소리로 응원을 전했습니다. 임순분 부녀회장은 "마을회관 앞에 있는 동지들 힘내세요! 소성리 할매들 끝까지 이곳에서 싸울게요! 끝까지 싸운다!"라며 큰소리로 외쳤습니다. 사드 공사 장비반입을 막아내기 위해 모인 주민들과 평화활동가들은 사드를 뽑아내고 끝까지 싸우겠다는 소성리 할머니들의 말에 큰 힘을 얻었습니다. 

 

문재인 정부는 지난 52차 SCM(한미연례안보협의회)에서 “성주기지 사드 포대의 안정적인 주둔 여건을 마련하기 위해 장기적인 계획을 구축하기로 하였다.”며 사드 정식배치를 미국에 합의해준 바 있습니다. 하지만 사드 배치는 아무런 법적인 근거가 없고, 환경영향평가나 부지 공여절차 등 국내법적 절차도 마무리 되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사드 배치는 원천적으로 불법이며, 사드 공사 또한 사전공사를 금지한 환경영향평가법 위반입니다.



문재인 정부의 대미 굴욕성에 대해 발언하는 김찬수 대구평통사 대표

 

주민들은 최근 주한미군사령관이 청와대에 직접 사드 공사를 요구했다는 이야기에 분노하면서  이번 사드공사 장비 및 자재반입이 “바이든 미 대통령 취임식 선물이냐"며 문재인 정부의 대미 굴욕성에 격노하였습니다.


작년 5.29 사드 장비 반입을 통해 미국은 사드 레이더를 전방배치모드로 운용하기 위한 사드 성능개량을 착착 진행하며, 미중 대결에서 한반도를 미국 방어의 전초기지로 삼으려고 하고 있습니다. 이는 한국민을 미중 대결의 희생양으로 삼는 것입니다. 문재인 정부는 불법 사드 공사를 즉각 중단하고 사드를 철거해야 합니다.

 

오전 9시 부터, 마을회관 앞 도로에서 불법 사드 공사 중단과 사드철거를 위한 원불교, 기독교 등 종교행사가 시작되었습니다.   

 

종교집회를 시작하는 참가자들 

 

오전 950분 경부터 경찰들은 아직 기독교 종교행사가 진행되고 있는 와중에도 집회 및 시위에 관련 법률 위반, 코로나 방역법을 위반하고 있다고 말도 안되는 방송을 하면서 평화롭게 종교행사에 참여하고 있는 주민들을 끌어내기 시작했습니다.  경찰들은 주민들이 바닥에 쓰러져 있는데도 막무가내로 밀어붙였습니다.  도로에 있던 주민들을 모두 길가로 밀어냈음에도 불구하고 폭력적으로 계속 주민들을 밀어붙여 쓰러지고 부상을 입기도 하였습니다. 주민들이 경찰들을 향해 "사람들이 허리가 꺾어지고 있다"고 아무리  소리쳐도 경찰들은 계속 주민들에게 폭력을 행사했습니다.

 

'사드기지 공사 자재 반입 반대 시위..위험천만한 해산 과정' (사진출처: 뉴스1)
https://news.v.daum.net/v/20210122140541831


 

경찰 지휘자는 격자 속에 사람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격자를 머리 위로 들어올려, 제껴버려라고 명령을 내렸습니다. 경찰들이 격자를 무리하게 들어올리고, 사람이 메달려 있는 상태에서 다리를 끌어당기고, 격자를 좌우로 흔들기까지 하였습니다. 사람들은 위험다고 중단하라고 경찰들에게 소리 쳤지만 경찰은 아랑곳 하지 않았습니다. 이 과정에서 격자 위에 있던 여성활동가가 2미터 아래로 떨어져 허리 부상을 입었습니다. 이는 고의적인 명백한 상해행위이고 만약 머리로 떨어졌다면 어떤 사태가 발생할 지도 모르는 위험천만한 상황이었습니다. 정말 천인공노할 진압 지휘이며 경찰의 직무직행법 위반이며 공권력을 빙자한 자신들이 보호해야 할 국민들을 향한 무자비한 폭력입니다. 경찰의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반드시 책임을 물을 것입니다.  



경찰의 폭력적인 과잉진압으로 부상당해 병원으로 이송되는 활동가 (사진출처: 연합뉴스)
 

부상당한 활동가가 병원으로 이송되어 검사를 받고 있는 상황에서, 경찰은 언론에 "경찰의 과잉 진압에 따른 부상이 아니고 구조물에서 떨어지지 않았다"며 거짓말로 언론플레이 까지 하였습니다군의 불법사드 공사를 지원하며 폭력적인 진압을 해놓고 거짓말까지 하는 파렴치하고 후안무치한 경찰을 규탄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공사장비 차량을 막기위해 차밑으로 들어가려는 임순분 부녀회장을 경찰들이 끌어내고 있다

 

10시 30분, 마을회관 앞으로 경찰들이 주민들을 밀어붙인 가운데, 도로를 확보한 경찰이 공사 장비와 자재를 들여보내려했습니다. 이에 소성리 부녀회장이 차량을 막기위해 온몸을 다해 공사 차량 밑으로 들어가는 투쟁을 이어나갔습니다. 

어떠한 상황에서도 사드기지로 돌멩이 하나 모래 한줌도 들여보내지 않겠다는 굳은 마음으로 투쟁에 나선 주민들과 평화활동가들도 공사 차량을 저지하기 위해 경찰들과 맨몸으로 몸싸움을 하며 강력하게 저항했습니다. 경찰이 끌어내면 다시 돌아와 저항하고 끝까지 공사차량을 저지하기 위해 온몸을 내던져 싸웠습니다. 

 

경찰의 비호를 받으며 사드부지로 들어가는 공사 자재와 장비를 실은 차량 (출처:경향신문)
 

 

하지만 경찰들은 기어이 부녀회장님도 끌어내고 불법공사차량을 진입시켰습니다. 각종 골재를 실은 트럭과 공사장비 차량 34대가 사드 부지로 들어갔습니다. 참가자들은 들어가는 차량을 향해 "불법 사드 철거!", "불법 사드공사 중단!"하라는 구호를 외치며 끝까지 투쟁을 이어나갔습니다. 

 

사드 공사장비차량을 향해 "불법 사드철거" "불법 공사 중단"을 외치는 주민들과 연대자들


 

마을 회관 앞 봉쇄를 풀지 않고 마을 주민들을 둘러싸고 있는 경찰

 

하지만 오후 1시경 불법 공사 차량이 나갈 때 까지 경찰들은 마을회관 앞 봉쇄를 풀지 않았고, 주민들과 평화활동가들도 계속 항의 행동을 이어 갔습니다. 불법 공사차량이 나간 후 마을 주민들과 평화활동가들은 마을회관 앞에서 정리 집회를 하였습니다.

 

마을주민들과 연대자들이 마무리 집회를 진행하고 있다

 

이종희 성주주민대책위 위원장은 “오늘도 우리 굳건하게 싸웠다. 처음 출발할 때는 날씨가 궃은비가 오고해서 기분이 더러웠는데, 우리가 투쟁을 가열차게해서 날씨가 우리를 도와주고 해서 또 한번 사드 투쟁의 위력을 쌓았다”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그러면서 “모 동지가 트랙을 500미터 도는 것처럼 끌려나오면 또 들어가고 또 들어가고 하는 것을 봤습니다. 여러분들이 잊지 않고 이 소성리를 함께 해 주시니깐 지치지 않고 앞으로도 열심히 싸우도록 하겠습니다”며 결의를 밝혔습니다.  

 

가장 앞장서서 싸워주시는 든든한 소성리 어머님은 “나라에서 거리두기 5인이상 모이지 마라고 계속 방송을 해서 보고 싶은 아들 자녀, 토끼같은 손자들도 못 보게 해놓고는, 경찰들은 수 백명이 몰려와서 우리를 이렇게 괴롭히고 있습니다”며 정부와 경찰의 행태를 꾸짖었습니다.

 

소성리 상황실 강현욱 교무가 경찰이 격자를 흔들었고 여성분이 추락하는 장면이 세 방향에 찍힌 동영상을 우리가 확보했다며 경찰에 대해 법적 책임을 물을것이라고 했습니다.   

 

평통사 오혜란 집행위원장은 “경찰은 국민의 공복입니다. 국민의 세금으로 운영됩니다. 자신의 직무를 집행하는데 있어서 경찰직무집행법 제1조를 보면 국민의 기본 인권을 지키도록 되어 있습니다. 자기 직권을 행사할때는 가장 최소한의 권한만 행사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오늘 경찰의 행위는 명백한 경찰직무집행법을 위반한 것입니다. 현장 지휘관, 직접 수행한 자들에 대해서 끝까지 책임을 물을 것입니다. 경찰이 주민들을 함부로 하지 못하도록, 뒤에서 비웃고 짓밟아도 된다고 하는 사고방식을 절대로 우리는 용납할 수 없고 굴하지 않을 것입니다. 끝까지 주민들과 함께 사드 철거의 길을 걸어가겠습니다”라고 투쟁의 결의를 밝혔습니다. 

 

늦은 밤까지 캐디숙소 앞 연좌투쟁을 이어가는 마을주민들


정리집회 후부터 늦게 밤까지 부녀회장님과 소성리 할머님들이 경찰 지휘부가 상주하는 캐디 숙소 앞에서 연좌농성을 진행하며 경찰을 꾸짖었습니다. 한겨울 살을 에는 차가운 날씨에도 사드배치를 반대하고, 경찰의 폭력적인 과잉진압에 대한 사과를 받아내기 위해 고령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투쟁을 이어나갔습니다. 
 

주민들은 사드 투쟁의 현장에 가장 먼저 달려오고 진정성을 다해 끝까지 주민들과 함께 사드 철거를 위해 투쟁하는 평통사 회원들의 모습이 큰 힘이 된다고 하셨습니다. 소성리 사드 철거 투쟁에 함께 해 주신 회원 여러분 모두 수고 많으셨습니다.  


주민들과 지킴이들은 앞으로도 불법 사드공사를 저지하고 사드가 철거될때까지 투쟁을 계속하기로 결의를 다지며 이날 긴급평화행동을 마무리했습니다. 앞으로도 불법 사드를 정식, 장기배치하기 위한, 또 사드 성능개량을 위한 불법적인 장비 반입과 공사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우리는 사드가 완전히 철거되는 그날까지 주민들과 함께 끝까지 투쟁할 것입니다. 

 

 

◎ 관련 기사보기


[중앙일보] 사드기지 장비반입 과정서 주민-경찰 충돌…부상자도 발생
[경향신문] 경북 성주 사드 기지에 장비·자재 반입 예정..반대 단체 등과 충돌 우려
[연합뉴스] 국방부 사드기지에 공사 자재 반입 예정..긴장감 고조
[뉴스1] '사드기지 공사 자재 반입 반대 시위..위험천만한 해산 과정'


 

먼저 비밀번호를 입력하여 주세요.

창닫기확인

'평화와 통일을 여는 사람들' 회원가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