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7. 16] 국정원의 국기문란에 대한 평통사의 입장 발표 기자회견
평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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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재준 국정원장 파면`구속! 국정원 전면 개혁! 박근혜 대통령 책임 촉구!
국정원의 국기문란에 대한 평통사의 입장 발표 기자회견
국정원의 국기문란에 대한 평통사의 입장 발표 기자회견
- 일시 : 2013. 7. 16(화) 11:00
- 장소 : 광화문 광장 이순신 동상 앞
- 장소 : 광화문 광장 이순신 동상 앞
1. 국가정보원(국정원)이 2007년 남북정상회담 대화록을 불법 공개한 데 이어 ‘노무현 전 대통령이 북방한계선(NLL)을 사실상 포기했다’는 주장을 담은 공식 성명을 10일 발표했습니다. 국정원은 이미 18대 대통령 선거과정에서 인터넷 댓글달기 등을 통해 조직적으로 박근혜 후보를 지지하고 야권 후보를 반대하는 활동을 벌인 바 있습니다.
2. 국정원은 60년 보수야당과 그 당 출신의 전직 대통령과 대선 후보까지 종북세력으로 몰아 선거공작에 앞장서고, 국가기밀을 누설하여 국제적 조롱거리로 전락함으로써 자신의 존재 의의를 스스로 부정했습니다. 국정원을 이대로 두고서는 나라의 민주주의도, 남북관계의 발전도, 국제적 위신의 회복도 기약할 수 없습니다. 이에 우리는 국정원의 국가기강 문란행위에 대해 철저히 진상을 규명하고 책임자를 처벌하며 국내 보안정보와 수사권의 폐지 등을 포함한 전면 개혁을 단행할 것을 촉구합니다.
3. 특히, 우리는 대통령기록물을 무단 공개하여 직권을 남용하고 대통령의 지시를 어기고 허위사실을 날조하여 국민을 기만하는 성명을 발표한 남재준 국정원장의 파면과 구속을 강력히 촉구합니다. 또 국정원을 동원하여 선거공작을 감행한 원세훈 전 국정원장도 공직선거법과 국정원법 위반으로 기소할 것을 촉구합니다.
4. 우리는 국정원이 저지른 선거공작의 직접 수혜자인 박근혜 대통령이 국정원의 국기문란 사건에 대한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 국정원 전면 개혁을 단행하고, 국정을 민주적으로 운영하며, 반북 대결정책을 중단하고 남북관계 개선에 적극 나설 것을 촉구합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이와 같은 국민적 요구를 끝까지 외면한다면, 우리 국민은 민의를 왜곡한 대선 결과를 바로잡기 위한 투쟁으로 나아가게 될 것이고, 그에 대한 책임을 박 대통령이 지는 사태가 올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할 것입니다.
5. 이 같은 내용으로 개최하는 평통사의 기자회견에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