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협정

[기자회견] 판문점 선언 4주년, 남북철도잇기 일상 속 행진 다짐 기자회견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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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 427() 오전 10장소 : 서울역 광장 계단

 

판문점 선언은 계승, 남북철도잇기 약속은 이행되어야 합니다!

우리의 힘으로 남북철도를 이읍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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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남북철도잇기한반도평화대행진추진위원회'에서 남북철도잇기 일상 속 행진 다짐 기자회견을 진행하고있다. (사진출처: 연합뉴스)

 

오늘(4/27)은 판문점 선언이 체결된 지 4년이 되는 날입니다. 이를 맞아 ‘2022년 남북철도 잇기 한반도 평화 대행진 추진위원회’는 역사적인 판문점/평양 선언이 계승되고 남북철도잇기의 물꼬가 트이길 바라는 간절한 염원을 모아 남북철도잇기 일상 속 행진을 다짐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했습니다.

 

‘2021 남북철도 잇기 한반도 평화 대행진 추진위원회’는 작년 판문점 선언 발표 3주년을 맞아 진행한 부산역에서 임진각까지의 남북철도 잇기 한반도 평화 대행진 마무리 행사에서, 대중 속에서의 일상 속 행진으로 중단 없는 남북철도잇기 행진을 벌여나가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이에 ‘2021년 남북철도 잇기 한반도 평화 대행진 추진위원회’는 작년의 다짐과 경험을 되살려 남북철도 잇기 일상 속 행진에 나서고자 합니다. 일상 속 행진의 주체는 참가단체들의 동의를 얻어 ‘2022년 남북철도 잇기 한반도 평화 대행진 추진위원회’로 정하고 사진전/문화적 요소를 가미한 시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대중 친화적 홍보 캠페인 방식으로 4.27, 6.15, 7.27, 9.19, 10.4 등 주요 역사적 계기를 살려 부산에서 출발하고 지역별 릴레이 형태로 진행하기로 하였습니다.

 

오늘 기자회견은 이 같은 일상 속 행진의 출발을 알리고, 정세의 역행을 막고 판문점 선언 이행으로 나아가는 작은 돌파구를 시민의 힘으로 열어 나가자는 다짐하기 위한 자리였습니다.

 

기자회견 처음 발언에 나선 김웅전 전국철도노조 수석부위원장은 “남북철도를 가로막은 자가 바로 미국이다. 미국이 가로 막아서 현재까지 남북철도가 하나로 이어지지 않았다.”며 “판문점선언의 조속한 이행을 촉구하고 더불어 남북철도 잇기에 철도노동자가 함께 하겠다.”고 힘주어 이야기 했습니다.

 

 

권영길 평화철도 이사장이 판문점 선언 계승과 이행을 촉구하고 있다. (사진출처: 경향신문)

 

이어 권영길 평화철도 이사장의 발언이 진행되었습니다. 권영길 평화철도 이사장은 “4년 전 판문점 선언으로 평화통일의 문이 열렸을 때, 이제 남북철도가 하나로 이어지겠다는 가슴 속 뜨거움을 잊지 않고 있다. 하지만 판문점선언이 이행되지 않고 있다.” 며 “윤석열 차기 정부는 한반도 평화번영, 민족의 생명줄인 남북철도 연결에 적극 나서야 하며 판문점선언의 정신을 이어나가 미국의 제재에 굴복하지 않고 약속들을 이행해야한다.”고 촉구했습니다.

 

김웅전 전국철도노조 수석부위원장, 권영길 평화철도 이사장, 강효찬 전국철도지하철노동조합협의회 집행위원장이 발언을 하고 있다.

 

이어 강효찬 전국철도지하철노동조합협의회 집행위원장이 발언을 이어갔습니다. 강효찬 집행위원장은 “작년 코로나의 어려움 속에서 우리는 부산역에서 임진각까지 묵묵히 평화를 옮겼다. 작년의 행진을 올해도 일상 속 행진으로 이어나가 민중이 판문점선언 이행과 남북철도연결을 촉구하는 길을 스스로 놓겠다.”며 일상 속 행진에 많은 시민들이 함께 동참하기를 요구했습니다.

 

 

  

남북철도잇기 일상 속 행진 다짐 기자회견문을 낭독하고 있다.  (사진출처:뉴시스)

 

기자회견 마지막으로 기자회견문 낭독이 있었습니다. 기자회견 참가자들은 기자회견문을 통해서 “2022년 판문점 선언 발표 4주년을 맞는 오늘, 역사적인 판문점/평양 선언이 계승되고 남북철도 잇기의 물꼬가 트이길 간절히 바라는 우리의 소망과는 달리 북미/남북관계 전망은 어둡다.”며 “미국은 수십 년간 실패했던 북의 ‘선 비핵화, 후 제재 해제’를 고집하며 대북 제재와 압박에 남한을 옭아매고 북/중과의 대결을 위한 한일/한미일동맹 구축을 종용하고 있다. 또한, 미국과 보조를 맞춰 ‘선 비핵화, 후 남북협력’을 내세우는 윤석열 차기 정부가 대북 선제타격 주장에서부터 ‘북한 인권’에 이르기까지 더욱더 미국과 보조를 맞춰 가면, 남북협력의 작은 가능성마저 닫히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앞서기도 한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기자회견 참가자들은 “그나마 북이 ‘남한은 주적이 아니며 주적은 전쟁 그 자체’라며 전쟁을 반대한다는 견해를 밝힌 점과 최근 공개된 남북정상의 친서에서 확인된 것처럼 아직은 남북협력의 가능성이 완전히 닫히지 않았다는 사실이 한 줄기 희망의 빛이 되고 있다.”며 이는 남북협력과 판문점 선언 계승이 향후 남북이 어떻게 대응하냐에 달려 있음을 시사한다고 제기했습니다.

 

또한 기자회견 참가자들은 온 겨레 앞에서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 통일의 새 시대를 선언했던 판문점/평양 선언과 9.19 군사합의서는 반드시 계승되어야 한다고 촉구하며 끊어진 민족의 혈맥, 남북철도를 하나로 잇자는 약속은 결단코 이행되어야 한다고 목소리 높여 요구했습니다. 이어 “남북철도 연결이 밥이고 일자리이며 평화다. 이에 우리는 작년의 다짐과 경험을 되살려 남북철도 잇기 일상 속 행진에 나서고자 한다.”며 2022년 남북철도잇기 일상 속 행진 다짐했습니다.

 

 

 

'2022년 남북철도잇기한반도평화대행진추진위원회'에서 남북철도잇기 일상 속 행진 다짐 기자회견을 진행하고있다. (사진출처:쿠키뉴스)

 

‘2022년 남북철도 잇기 한반도 평화 대행진 추진위원회’는 6·15공동선언, 7·27 정전협정 체결, 8·15 광복절, 9.19 평양 선언, 10·4 선언 등 주요한 역사적 계기를 전후하여 부산역~임진각에 이르는 전국의 주요 철도역과 역사적 장소에서 남북철도잇기를 상징하는 한반도 조형물을 전시하고 사진전을 여는 등 시민참여형의 홍보캠페인과 문화행사를 전개할 것입니다. 시민 속으로 들어가 시민과 함께 시민의 힘으로 남북철도 연결의 여론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쉼 없이 달려가겠습니다.

 

 

평통사 회원들이 서울역 앞에서 남북철도 연결을 촉구하고 있다. 

 

오늘 기자회견은 한겨레 국민일보 뉴스 1 쿠키뉴스 한국일보 서울신문 오마이뉴스 매일노동뉴스 뉴시스 세계일보 연합뉴스 등 12곳 이상에서 열띠게 취재, 보도했습니다. 서울역을 지나가는 시민들도 기자회견을 유심히 보며 지나가기도 했습니다. 앞으로 진행되는 남북철도잇기 일상 속 행진에 회원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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