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4/15] 그리운 허세욱 열사여, 투쟁속에 함께 계시죠? - 허세욱 열사 1주기 추모식
평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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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허세욱 열사여, 투쟁 속에 함께 계시죠?"
민족민주노동열사 허세욱 1주기 추모제
- 2008년 4월 15일 낮 12시, 마석 모란공원 -
4월 15일, 온몸이 타들어가는 와중에도 "망국적 한미 FTA 폐기하라"를 외쳤던 허세욱 열사가 숨을 거둔지 1년이 지났습니다. 마지막 구호만 외치지 않았어도 소생할 가능성이 훨씬 높았을텐데... 추모식에 참가한 열사의 동지들은 안타까운 마음과, 열사가 원하는 것은 '추모'가 아니라 '투쟁'일텐데 위력적인 투쟁을 못만들어 내는 죄스러움과, 그래서 더욱 더 투쟁을 나서야 한다는 결의를 밝혔습니다.
1주기를 맞아 <민족민주노동열사 허세욱 정신계승사업회>가 출범하였고, 열사의 평전 발간 준비가 시작되었고, 열사 추모곡이 발표되었습니다.
노동열사도 아니고, 민주열사도 아니고, 민족민주노동열사의 허세욱 열사. 때문에 그를 기리러 온 이들도 노동, 정당, 평화, 시민, 지역, 문화, 개인 등 다양하였습니다. 지난 13일 주말을 맞아 열사의 묘역을 다녀간 이들이 수백이었는데, 이날 참석한 이들도 400여명에 가까웠습니다.
△ 열사를 추모하기 위해 각계 각층에서 모였다.
△ 열사의 스포츠 머리처럼 잘 다듬어진 묘지에는 보라색 제비꽃이 피어 있다.
△ 추도사를 하는 이석행 민주노총 위원장, 배종렬 평통사 상임대표, 천영세 민주노동당 대표.
진보진영이 혁신하고 단결해서 열사의 염원인 한미 FTA 저지와 미군 철수를 실현해야 한다고.
△ 민주택시 구수영 위원장이 제를 준비하고 있다.
△ 열사를 추모하는 단체 대표자들
△ 헌화하는 서울평통사 회원들
△ 열사의 직장 동료들인 한독운수 노조 조합원들
△ 6시부터 한독운수 마당에서 <허세욱 열사 기념관> 개관식이 열렸다.
△ 열흘 가까이 한독운수 조합원들과 평통사 회원들이 잘 단장해 놓은 기념관 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