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연식 공동대표가 위원장을, 김형태 자문변호사가 이사장을 맡고 계시는 '인권 파수꾼' 천주교인권위원회가 29일 오후 7시, 서울 명동성당 별관에서 창립 15주년을 맞아 기념식을 열었습니다.
천정연 산하 인권위원회 시절부터 따지면 20주년이 되지만 천주교 인권위원회라는 이름으로 활동한 것은 15년이 되기에 15주년 기념식을 열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 날 기념식을 축하하기 위해 오신 많은 분들은 천주교 인권위원회가 인권의 사각지대에서, 다른 인권단체들이 벅차하는 일들을 맡아주었다며 그간의 노고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였습니다.
특히 인혁당 재건위 유족들은 천주교 인권위원회가 "우리에게는 하느님"이었다고 감사의 인사를 하였습니다.
이 날 천주교 인권위원회는 지난 20년 동안 전개한 활동을 엮은 기념자료집을 제작하여 참가자들에게 선물로 증정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