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으로 부산지역 단체들의 축사가 이어졌습니다.
먼저 민주노동당 부산시당을 대표하여 이화수 부위원장이 축하인사를 하였습니다. 이화수 부위원장은 “민주노동당은 분당의 아픔을 겪으면서도 통일운동에 진력해왔다. 부산 평통사가 부산 지역에서 통일운동에 더 큰 힘을 보태줄 것이라 믿으며 지켜보면서 함께 하겠다.”고 하였습니다.
다음으로 민주노총 윤택근 부산본부 부본부장이 축사를 하였습니다. 윤 부본부장은 “마땅히 김영진 본부장이 축사를 드려야 하나 오늘 대전에서 화물연대 고 박종태 열사추모집회에 참가하게 되어 부득이하게 대신 축사를 하게 되었다"고 인사하고 "4만 부산 민주노총 조합원의 이름으로 축하드린다.”며 “평통사가 전문성을 갖추고 전개해온 실천이 부산 지역에서도 꽃피울 수 있도록 민주노총도 언제나 함께 하겠다.”고 약속하였습니다.
다음으로 최근 정권의 탄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범민련 부산경남본부 신임 하성원 의장이 축사하였습니다. '국가보안법 철폐하고 구속자를 석방하라!'는 힘찬 구호 속에 등장한 하 의장은 “자주통일을 추구하는 범민련과 평통사는 가장 가까운 동지로 연대협력해야 한다.”며 앞으로 끈끈한 유대를 갖고 함께 실천해나가자고 당부하였습니다.
6.15부산본부 고문 배다지 선생도 축사를 통해 “부산 하야리야 미군기지 반환운동의 경험을 살려 대중적으로 운동을 펼쳐나가달라”고 당부하였습니다.
부산 민미협에서 증정한
부산평통사 창립을 축하하는 ‘평화를 여는 길, 통일을 여는 길’ 판화글씨
부산평통사 창립을 축하하는 클래식키타, 해금, 가야금의 합주곡 연주
다음 순서는 부산 민미협에서 부산평통사 창립을 축하하는 ‘평화를 여는 길, 통일을 여는 길’ 판화글씨 증정 순서가 있었습니다. 이 날 서울 출장으로 참석하지 못한 배인석 회장을 대신하여 박석분 회원팀장이 증정하였습니다.
이어 가야금 병창과 키타 독주 공연이 진행되었습니다.
부산평통사 깃발 증정식
유병규 대전충남평통사 상임대표를 비롯하여
다른지역 평통사 회원들이 축하노래를 부르고 있습니다.
'나의 다짐'을 적어 상자에 넣는 김유중 회원
창립선언문을 낭독하는 제일호 회원
기념촬영 '찰칵'
기념촬영과 저녁식사를 겸한 축하만찬을 모두 마친 후 신임 운영위원들은 간략한 점검회의를 열고 5월 20일 1차 운영위원회를 개최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이 자리에는 밀양에서 일을 마치고 뒤늦게 참가한 부산 민미협 박재열 사무국장이 참가하여 인사하였습니다. 박재열 사무국장은 자신이 제작한 판화 석 점을 축하선물로 전달하였습니다.
2차 뒤풀이 자리에서 뭉친 평통사 사무국장들 "우리는 사무국장입니다."
신정길 부천평통사 대표의 안내로 기장 용봉사 해안가에서
마지막 기념촬영 후 역사적인 5월 9일의 모든 일정을 마무리 하였습니다.
창립총회 다음 날인 10일 일요일에는 부산 다대포에서 열린 노동절 119주년 기념 마라톤 행사에 참가하여 평화협정 실현 캠페인을 벌였습니다. 부산 민주노총 등 부산지역 단체들이 공동으로 주최한 노동절 기념 마라톤대회에는 민주노총 조합원, 시민사회단체 회원, 시민 등 약 1,200명이 참가했습니다. 캠페인에서는 두 분의 추진위원과 212분의 길잡이 서명을 받았으며 세 분이 부산평통사 회원으로 가입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