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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2/19] 17차 운영위원 총회 및 2011년 평화협정 실현운동 선포식

평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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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9 17차 운영위원 총회 및 평화협정실현운동 선포식

- 2011년 2월 19일 3시/ 4시 반 , 성공회대학교 피츠버그 홀 -

△ 행사장 양쪽에는 평화협정 추진위원들이 만든 평화의 조각보를 이어 붙인 '평화''통일' 만장이걸렸습니다.

△ 전쟁을 끝내고, 평화에 살자라는 손 바닥 모양의 손피켓을 모두 힘차게 흔들었습니다.
1월 워크샵 이후 꼬박 한 달 만에 다시 전국의 평․통․사 동지들을 만났습니다. 이번엔 깊은 산 속이 아닌, 대한민국 여론의 중심! 서울에서 더 많은 사람들이 모였습니다. 2011년 평․통․사가 펼쳐갈 활동들을 결심하는 자리입니다. 행사가 열리는 피츠버그 홀 앞에는 평화협정실현운동을 펼쳐온 4년 간의 활동들을 사진으로 담아 전시를 하였습니다.
오후 3시에 시작될 예정이었던 17차 운영위원 총회는 지방에서 많은 분들이 올라오시는 관계로 조금 늦은 3시 30분에 시작되었습니다. 본 총회가 열리기에 앞서, 문홍주 공동대표님의 작은 노래 교실이 열렸습니다. ♬평화로 통일로 함께♬라는 노래인데, 문홍주 공동대표님이 작곡을, 임종철 공동대표님이 작사를 한 공동작품입니다. 두 대표님은 그 외에도 ♬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 등 3곡을 작업하셨습니다. 앞으로 자주 들을 기회가 있을 것입니다. 결심과 결의의 시간에 앞서 우리의 감성을 자극하는 새로이 마음가짐을 가질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이어서 바로 오혜란 사무처장 서리의 사회로 총회가 막이 올랐습니다. 2011년 투쟁의 각오를 다지는 민중의례가 먼저 진행되었습니다. 이후 총회의 의장을 소개하였습니다. 이번 총회의 의장은 여느 해와 다르게 문규현, 배종열 상임대표님 두 분이 함께 진행하기로 하였습니다. 이렇게 시작된 총회는 성원 총 150명의 운영위원 중에 99명의 운영위원의 참가하여 평화와 통일을 여는 사람들 제 17차 운영위원 총회가 성사되었습니다.
배종열 상임대표님의 개회선언과 곧바로 서기가 임명되었습니다. 서기는 군산 평․통․사의 김판태 사무국장과 인천 평․통․사의 손선재 운영위원이 맡기로 하였습니다. 이후 익산 평․통․사 김대송 사무국장의 전회의록 낭독과 운영위원의 채택, 자료집에 미리 제출된 안건 채택이 있었습니다.

△ 배종열, 문규현 상임대표님이 공동으로 총회를 진행하셨습니다.
전체 운영위원의 하나된 마음에 따라 모든 안건들이 빠르게 채택되고, 조영희 감사의 감사보고, 2010년 평․통․사의 활동을 영상으로 보고하는 시간이 진행되었습니다. 지난 한 해, 수없이 제기된 사업과 투쟁들이 스치듯 지나가는 순간이었습니다.

△ 2010년 평통사 활동 돌아보기
이전에 채택된 총회의 안건 심의는 평․통․사 공동 대표님들과 중앙사무처 일꾼들이 하나씩 발제하고 운영위원들의 동의와 재청, 채택의 순으로 진행되었습니다. 2010년 사업평가(안) 승인의 건, 2010년 결산(안) 승인의 건, 지역 평․통․사 공동대표 인준의 건 공동대표, 사무처장 선출의 건, 2011년 사업계획(안) 승인의 건, 2011년 예산(안) 승인의 건, 결의문 채택의 건까지 모두 7개의 주요 안건들이 전체 운영위원의 결심으로 채택되었습니다.

△ 1시간 30분 동안 총회가 진행되었습니다.
특히, 지역 평․통․사 공동대표 인준은 안동의 김창환 공동대표님, 부천의 신정길, 주정숙 공동대표님이 인준되었으며, 공동대표, 사무처장 선출에서 김흥현 공동대표님을, 총회 사회를 맡은 오혜란 사무처장 서리를 사무처장으로 선출하였습니다.
회의록 낭독은 서기를 맡았던 인천 평․통․사 손선재 운영위원이 낭독하고, 운영위원들의 동의와 재청으로 채택되었습니다.
총회의 폐회 선언에 앞서 임원 및 연구소, 실무자 소개와 인사하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중앙을 포함한 모든 지역 평․통․사의 임원과 전체 실무자들이 운영위원들께 인사하고 2011년도 힘차게 살아갈 것을 약속하였습니다.

△ 평통사 상임대표, 공동대표, 지역공동대표, 고문, 자문변호사, 지도위원 분들입니다.

△ 중앙과 각 지역 사무국에서 상근, 활동하는 실무 일꾼들입니다.

△ 올해와 내년 실무를 책임질 사무처장으로 선출된 오혜란 처장
그리고 총회의 하이라이트, 올해의 회원상 시상이 있었습니다. 이번에는 군산 평․통․사의 김연태 대표님의 수상하였습니다. "김연태 회원은 군산 평통사 대표로 회원 학습에 앞장섰으며 늘 따뜻한 관심과 사랑으로 회원들을 대했습니다. 연차, 월차 휴가를 내어 평화협정 실현 캠페인, 군산미군기지 앞 집회, 주한미공군 불법사찰 사건 대응 1인 시위 등 실천투쟁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했습니다. 지역 연대운동의 활성화에 기여하였습니다. 이에 2천여 평통사 회원 모두의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담아 이 상을 드립니다."

△ 군산 김연태 대표님이 올해의 회원으로 선정되었습니다.
총회는 이렇게 올해의 회원상 시상을 끝으로 폐회되고 잠시 후 2011 주한미군 내보내는 평화협정 실현운동(이하, 평협운동) 선포식(이하, 선포식)이 열렸습니다. 선포식은 인천 풍물패 ‘더늠’의 풍물공연과 “전쟁을 끝내자! 평화에 살자!”라는 큰 구호를 다 같이 외치면서 시작되었습니다.
힘찬 구호와 함께 시작된 선포식은 먼저, 영상을 통해서 지난 한 해 정세를 뒤흔들었던 순간들과 그에 따라 올해 평․통․사 나아갈 방향인 평협운동의 대중화, 정치 의제화, 국제화의 목표를 보여주었습니다.

△ 풍물패 '더늠'의 힘찬 공연

△ 2부 선포식 사회를 본, 파주 안소희 회원(파주시 의회 의원)과 광주 정동석 회원(광주전남평통사 사무국장)
이어 문규현 상임대표님의 인사 말이 있었습니다. 올해 들어 4년 째 평협운동을 전개하고 있는 평․통․사의 활동이 이제는 평화와 통일의 대문을 여는 이정표가 되고 있다고 하시면서, 평화통일의 탄탄대로를 만들어간다는 자부심으로 더욱 힘차게 뛰어보자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 문규현 상임대표님 인사말
내빈소개의 시간에서는 2011년 평협운동의 중요성만큼, 선포식에도 20여 개가 넘는 민족민주 진영의 시민사회단체가 함께 해주셨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지역 참가자 소개는 선포식에 함께 하고 계시는 지역의 모든 평․통․사 운영위원들과 지역 회원들이 소개되었습니다.
선포식의 축사는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 총무 배태진 목사님, 민주노총 정혜경 부위원장님이 해주셨습니다. 배태진 목사님은 한국기독교 장로회 역시 지난해부터 평협운동을 함께 진행하고 있으며, 더 나아가 올해는 한반도 평화협정 실현운동을 국제 기독교 연대를 통해 더 활발히 전개할 것을 약속하셨습니다. 더불어 2012년 정권교체를 위해서 힘차게 싸우자는 당부의 말씀도 하셨습니다. 정혜경 부위원장님은 민주노총 통일위원회에서 평협운동을 올해의 핵심사업으로 선정하고 1만 평화지킴이 모집사업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하셨습니다. 또한 배태진 목사님과 마찬가지로 현 정권에 철퇴를 내리는 2011년 2012년을 만들어가자고 하셨습니다.

△ 기장 총회 총무인 배태진 목사님이 평화협정 실현을 위해 평통사와 기장총회가 형제처럼 서로에게 힘주면서 전개해 나가자고 하였습니다.

△ 민주노총 정혜경 부위원장과 황수영 통일위원장이 참여하여 노동자들이 평화협정 실현운동에 나설 것을 결의하였습니다.
곧바로 영상과 서신 대독을 통해서 프랑스 의회의 장자크 의원, A․W․C 일본위원회, 노둣돌 국제 연대 메시지가 소개되었습니다. 프랑스 의회의 장자크 의원은 미국의 대북적대정책 철회와 한반도 비핵화 요구를, A․W․C 일본위원회는 한일군사동맹 반대를, 노둣돌은 올해도 평협운동을 힘차게 벌일 것을 다짐하였습니다.

△ 미국 뉴욕 노둣돌과 AWC 일본연락회의에서 보내 준 연대 메시지

△ 제주 강정마을 지킴이 영화평론가 양윤모 선생님이 투쟁 발언을 하였습니다.
투쟁발언 시간에는 제주해군기지건설 반대투쟁을 하고 계시는 제주강정마을 지킴이 양윤모 선생님께서 발언을 해주셨습니다. 제주가 고향이면서 영화평론가로도 활동하고 계시는 양윤모 선생님은 제주에서 함께 투쟁했던 평․통․사 회원들의 안부를 일일이 물으시면서 말씀을 시작하셨습니다. 현재 제주도에서 펼쳐지고 있는 상황들, 그에 투쟁하고 있는 모습들을 말씀하시면서 제주해군기지문제는 제주만의 문제가 아니라 전국적, 동북아의 문제라고 하시면서 꼭 제주도로 모여 달라고 호소하셨습니다. 이에 참가자들은 큰 박수와 함성으로 화답하였습니다.
이어, 지난 4년간의 평협운동을 되돌아보고 다짐하는 글을 연극인 송바울 회원님이 결의 높게 낭송해 주셨습니다.
뒤이어 2011년 평․통․사의 핵심사업인 평화올레사업 및 올레단을 소개하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평화올레사업은 평협운동의 전국화를 위한 기획 사업으로 평협운동의 절박성화 필요성을 대중적으로 알려내는 사업입니다. 올레단은 영상, 시, 노래, 연극, 악기 등등 각각의 재주를 가진 분들 뿐만 아니라 힘을 쓰는 짐꾼들까지 다양한 분들이 함께 하고 계셨습니다. 2011년 이 분들의 활동에 한반도가 들썩일듯합니다.

△ 평화올레단은 노래, 시, 낭송, 극, 기타, 힘, 이야기 등 자신이 갖고 있는 재능을 기부하여 평화협정 실현운동을 널리 알리는 사람들입니다.
결의문 낭독과 상징의식에 앞서 평․통․사 실무자들로 꾸려진 노래단의 평화의 노래 공연이 진행되었습니다. 바쁜 일정들 속에서 언제 연습을 하였는지 수준급의 실력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 한 몸 겨레의 물줄기 되리라~"
선포식 결의문은 구례의 곽찬희 회원님과 경기남부의 현호현 사무국장이 낭독해주셨습니다. 결의문은 평협운동의 대중화, 정치의제화, 국제화를 위해 적극 나설 것, 이명박 정권의 반북 대결정책과 침략적 한미동맹을 폐기하기 위해 적극 나설것, 민족민주운동과 민중운동의 단결과 강화를 위해 노력할 것을 결의하는 구호를 외치면서 마무리 하였습니다.

△ 경기남부 현호헌 사무국장과 구례 곽찬희 회원이 결의문을 낭독하였습니다.
기대했던 상징의식은 선포식에 참가했던 모든 평․통․사 회원들의 염원과 결심을 모아 조각퍼즐을 맞추는 것이었습니다. 모두들 무대로 나와서 각각의 조각들을 맞추고, 그림과 구호를 완성해 나갔습니다. 완성 이후에는 주한미군 철거가를 다같이 부르면서 다시금 평협운동의 중요성 일깨우고, 2011년 평협운동의 주인공이 될 것을 스스로 결심하는 자리가 되었습니다.

△ 상징의식인 조각 그림 맞추기를 끝낸 회원들이 대표들과 일일이 악수 포옹하며 인사하였습니다.

△ 다 맞추어진 조각 그림 앞에서 힘차게 '주한미군 철거가'를 다함께 불렀습니다.

△ 상징의식 조각그림 앞

△ 상징의식 조각그림 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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