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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6/10] 평통사 최초의 구단위 조직-서울 구로금천 평통사 창립소식

평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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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0] 구로금천평통사 창립!
6.10항쟁 24주년, 민주주의에서 평화와 통일로 나아가는 길~
구로금천 동네에서 주민들과 함께 평화와 통일의 씨앗이 되자~
지난 6월 10일, 평통사 지역조직으로 구단위 조직으로는 처음으로 서울 구로/금천구에서 평통사가 창립되었습니다. 뜻깊은 창립소식이었는데, 중앙 활동속보에 누락되었네요. 늦었지만 서울평통사 홈피에서 퍼왔습니다.
6월 10일(금), 오후 7시, 구로구 보건소 강당에서 구로금천 평통사 창립총회와 출범식을 가졌습니다.
7시를 약간 넘긴 시각. 이미 구로금천 지역의 언론사를 비롯해서 손님들도 오기 시작하였습니다. 금요일이라 차가 너무 막혀 늦는다는 회원들의 전화가 오기도 하여 총회를 좀 늦게 시작할까 고민도 하였으나 창립총회에 이어 출범식을 해야하므로 오신 손님들을 기다리시게 하는 것이 죄송하여 정족수가 되었을 때 바로 총회를 시작하였습니다.
▲ 환영합니다~
창립총회는 남미영 공동 준비위원장의 사회로 시작하였습니다.
민중의례 후 재적회원 24명 가운데 14명의 참석으로 성원이 되어 총회를 개회하였습니다. 서기는 윤영일, 전성표 회원이 맡았고, 안건상정에 이어 안건심의를 진행하였습니다. 손윤희 회원이 안건 1 회칙개정(안) 제안설명을, 한기황 회원이 사업계획(안) 제안설명을, 오기성 회원이 임원 선출 및 지도위원 추대의 건 제안설명을, 의장이 창립선언문 채택 안건을 제안했고, 제출된 안에 대해 이견 없이 일사천리로 진행되었습니다.
서기록은 전성표 회원이 낭독하였고, 부득이하게 일찍 가시는 분들을 배려하여 출범식 끝나고 하려던 기념촬영을 창립총회 폐회 직전에 하였습니다.
지역 신문사와 평통사 홍보팀장까지 열띤(?) 촬영을 하였고, 활짝 웃으라는 기자의 요청에 큰 목소리로 계속 웃는 한 참가자 덕에 모두들 즐겁게 사진촬영을 할 수 있었습니다.
▲ 창립총회 직후 기념촬영
곧이어 출범식을 한기황 사무국장의 사회로 개최하였습니다. 가장 먼저 노동 비보이 김기용 회원의 축하공연이 있었습니다. 그렇게 날렵하게 보이는 체격이 아닌데도 유연한 동작으로 춤솜씨를 선보인 김기용 회원의 공연에 참가자들이 박수로 호응하면서 흥겨워했습니다.
다음으로 지금까지의 구로금천 평통사 준비모임의 활동 영상을 보았습니다. 햇수로만 2년을 준비한 끝에 출범하는 구로금천 평통사의 이런저런 모습이 담긴 영상이었습니다.
창립총회와 출범식에 오신 많은 분들께 안병순 공동대표께서 인사말씀을 하였습니다. 안 대표는 평통사 상임대표님과 서울 평통사 공동대표, 구로금천 지역에서 오신 많은 단체의 대표와 참가자 분들을 언급하면서 감사의 인사를 드렸습니다. 또 구로금천 지역에서 평화와 통일의 문제를 구체적인 지역 현안과 결합하여 주민들 속에서 함께 해나가도록 하자고 강조하였습니다.
격려사는 평통사 배종열 상임대표께서 하였습니다. 배대표님은 새로 구로금천 평통사 창립과 임원을 맡은 공동대표, 사무국장에게 축하와 감사의 인사를 전했습니다. 노동자의 권익을 지키기위한 노동자 조직, 농민의 권익을 지키기 위한 농민 조직, 빈민의 권익을 지키기 위한 빈민 조직 등 많은 조직들이 있는데, 민중의 고통 근원에는 바로 한반도의 분단과 분단을 빌미로 한 미국의 수탈이 도사리고 있음을 주지해야 하고, 그런 문제를 지역에서 해나가겠다는 의미로 구로금천 평통사를 창립하는 것이므로 더 없이 고맙고 축하할 일이라고 하였습니다.
이어서 구로금천 평통사 깃발 전달식이 있었습니다. 서울 평통사 변연식, 서영석 공동대표께서 구로금천 남미영 안병순 공동대표께 깃발을 전달하였습니다.
▲ 깃발전달
구로금천 지역에서 평통사의 창립을 축하하기 위해 참석한 단체들을 대표한 분들이 나와서 축하의 말씀을 해주었습니다. 민주노총 남부지구협의회 구자현 대표는 " 평통사가 운동진영의 단결을 위해 민중의 힘을 결성하는 과정에서 노력한 사실을 알고 있으며 구로금천 지역에서도 평통사의 역할을 기대한다"고 하였습니다. 또 구로타임즈 김경숙 발행인은 "평소 지역운동에 관심이 많은데, 평통사가 구로금천 지역에서 새롭게 평화와 통일 활동을 어떻게 일구어나갈지 관심과 기대가 크다"고 말했습습니다.
이어 구로금천 평통사의 신임 임원들이 나와서 참석한 분들께 소개와인사를 드리고, 연이어 평통사의 활동을 담은 영상을 보았습니다.
▲ 구로금천 지역 단체들의 축하 말씀
▲ 구로금천 신임 임원 인사
▲ 감사를 맡은 안지성 목사님
구로금천 평통사 활동을 함께 열심히 하자는 의미로 회원들이 함께 나와서 '함께 가자 우리 이 길을' 합창을 하였습니다. 사실 미리 연습을 하지도 못했는데, 구로금천 평통사의 힘찬 활동을 바라는 참가자들 모두의 마음과 구로금천 회원들의 기세가 모아지는 합창이었습니다.
▲ 회원 합창 ~ 함께 가자 우리 이 길을 ~
마지막 순서인 창립선언문 낭독은 오기성 회원이 하였습니다.
창립총회와 출범식을 마치고 근처 식당으로 자리를 옮겨 뒤풀이를 하였습니다. 뒤풀이 자리에서도 구로금천 평통사의 힘차고 활기찬 활동을 기대하고 마음을 모으는 이야기들이 오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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