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11/17] 대학생.청년 평화 아카데미 3강 - 떠오르는 중국, 추락하는 미국, 우리의 길은?
평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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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대학생,청년 평화 아카데미 3강
청년, 세상을 읽자
"떠오르는 중국, 추락하는 미국, 우리의 길은?"
11/17(목), 오후 7시, 정동 프란치스코 교육회관 4층 소회의실에서 제1회 평화 아카데미 3강을 열었습니다. 이 날은 "떠오르는 중국, 추락하는 미국, 우리의 길은"이라는 제목으로 김민웅 성공회대 교수님이 강연을 진행하였습니다.
중국과 우리나라, 일본의 역사에 관한 상세한 설명부터 현재까지의 상황, 미국의 역사, 미국이 현재 처해있는 상황에 대한 해설이 이어졌습니다.
세계적으로 중국의 헤게머니와 미국의 헤게머니가 충돌하기 시작했고, 많은 사람들이 중국의 번성과 미국의 몰락을 이야기하고 있으며, 그 증거들을 몇 가지 사례를 들어 설명하였습니다. 그러나 중국이 안고 있는 수 많은 문제들이 여전하고, 미국은 자신들이 경험하고 장악한 힘을 기반으로 현재의 위기를 헤쳐나갈 가능성도 있다는 점도 기억해야 한다고 하였습니다. 중요한 것은 우리의 길인데, 강대국들의 틈바구니에서 자체의 자생력과 주도권을 갖도록 노력하는 것이 중요함을 강조하였습니다.
또 질의 응답 시간에 중국과 미국의 헤게모니가 충돌하는 가운데, 우리가 어느 헤게모니의 영향권에 들어갈 것인가를 고민하지 않고 나아갈 바에 대한 질문에서 한반도의 통일이야말로 그 첫 걸음이 될 것임을 말씀해주었습니다. 통일이 결코 간단한 문제가 아니지만, 통일은 여기 참가한 청년들이 직접 이루게 될 것임을 언급하면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자연스럽게 토론하고 의견을 모으고, 나누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였습니다.
또 우리 민족이 가지고 있는 에너지는 세계 어디에서도 찾아보기 힘들다며, 그 에너지를 바탕으로 충분히 상식적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김 교수님은 박원순 서울 시장 당선, 나는 꼼수다 방송의 인기, 안철수 현상, 한미 FTA의 문제 등 현재 우리사회 현안을 들어가며 강연을 전개하여 참가자들의 관심과 이해도를 높여주었습니다.
이 날 강연에는 31명이 참가하였습니다. 3강 소감글을 대학생-청년 평화 아카데미 카페에 남겨주시면 한 분을 선정하여 김민웅 교수님이 서평으로 쓴 [중국이 세계를 지배하면]을 증정한다는 공지도 하였습니다. 많은 참여 바랍니다. 2강 소감글을 올린 서다정님께는 [미국에서 태어난게 잘못이야] 책을 증정했습니다.
강연 후, 향린교회 새날청년회 회원들이 교회 행사 후 가져온 떡과 과일, 그리고 평화 아카데미 기획단이 미리 준비한 빵과 우유로 간단한 뒤풀이를 했습니다.
다음 주 목요일(24일. 오후7시)이 평화 아카데미 4강, 마지막 날입니다. 이 날까지 제주 평화기행 참가 여부를 생각해오시기 바랍니다.
평화 아카데미 카페 주소는
대학생-청년 평화 아카데미 ; cafe.daum.net/Peace-Academy 입니다.
4강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