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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8. 19] 평화홀씨 63호 - 천년을 꿈꾸며 산다

평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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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호 (2013.8.19)
 

그런 것이었다 
 
그런 것이었다

가지 휘어지게 흰 눈을 지고 선
나무들은
평소에도 늘
그 자신의 그림자만큼
푸른하늘을 이고
사알짝 부는 실바람에도...

온 몸 가득히 맞아들이고
둥그런 나이테로
가슴 채우고 있다는 것이었다

그렇게 살아가고 있었다는 것이었다

보이지 않게
천년을 꿈꾸며
산다는 것이었다
 
시 : 이종화 
사진 : 박한백, "우리가 외치는 평화"
(정전60년, 평화협정 실현 청년학생 사진 공모전 버금수상작)
주간 현안
광복 68주년 8.15 행사에 참가했습니다.| 15일 오전 11시, 서울역 앞에서 열린, 6.15 남측위원회가 주관하는 행사에 전국각지에서 50여 명의 평통사 회원들이 참석했습니다. 다행히 개성공단 정상화가 합의된 만큼 이를 더욱 발전시켜 남북관계가 더욱 개선되고 북미대화가 재개되어 평화협정 실현을 향한 일정이 하루빨리 시작되어야 한다는 마음이 절실한 하루였습니다.  
해방과 분단을 넘어 평화와 통일로 나아가자! 167차 자주통일평화행동 개최| 15일 오후 2시, 평통사는 8.15 행사를 마친 후 미 대사관이 보이는 광화문 KT 앞에서 집회를 열었습니다. 집회에서는 19일부터 시작되는 '을지프리덤가디언' 연습을 중단할 것과 일본 군국주의화 반대, 전시작전통제권 환수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울려퍼졌습니다. 참가자들은 평화협정을 체결하여 정전체제를 끝내고 평화통일을 이루자고 다시 한 번 다짐했습니다. 
차세대 전투기 재입찰 소식에 방사청 앞에서 도입 반대 1인 시위를 벌였습니다.| 13일부터 16일까지 점심시간에 진행했습니다. F-15E만 최종후보가 되었다는 소식이 들리네요. 어떻게든 미제 전투기를 사려는 꼼수로밖에는 보이지 않습니다. 다음 달 기종 선정을 한다는데, 명분도 실익도 없는 차세대 전투기 사업! 중단시켜야 합니다. 
국정원 대선개입 규탄 국민대회에 참가하고 있습니다.| 14일과 17일, 서울광장에서 열린 촛불집회에 참가했습니다. 서울 뿐 아니라 전국 각지에서 전개되는 촛불행사에 참가하고 있습니다.
참여하세요
이제 그만! 한반도 평화 위협하는 한미연합연습 을지프리덤가디언(UFG)! | 19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되는 2013 UFG연습 중단을 촉구하는 평화행동이 전국 동시다발로 진행됩니다. 19일 주요 도시에서의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회원들이 1인시위에 나섭니다. 시간을 정해서 동참하세요. 
미군주둔비부담 9차 협정 세 번째 협상 대응활동이 진행됩니다.| 22일과 23일 3차 협상이 있습니다. 부당하고 불법적인 미군주둔비의 문제점을 널리 알리고 적극적으로 대응합시다.   
지역, 회원 소식과 이야기
홍근수 전 상임대표 생신이셨습니다.| 8월 15일은 홍근수 목사님의 77세 생신이셨습니다. 평통사를 가장 아끼셨던 목사님. 이 땅의 평화와 통일을 위해 모든 것을 바쳐 헌신하셨던 목사님께 깊은 존경을 드립니다. 목사님을 위해 기도해주세요.    
임종철 공동대표가 방북했습니다.| 어린이의약품지원본부 고문 자역으로 14일부터 17일까지 평양과 남포를 방문했습니다.   
문정현 신부님께서 입원중이십니다.| 서각을 하시다가 왼쪽 손가락을
다쳐서 봉합수술하셨다는 소식입니다. 신경과 인대, 뼈를 다치셨다네요. 6주 진단을 받으셨고 지금은 제주시 중앙병원에 계십니다. 
 
19일은 양윤모 선생 구속 200일이고 김영재 회원 공판이 있는 날입니다,| 지킴이들이 제주교도소 앞에서 양윤모 석방 촉구 문화제를 한답니다. 김영재 회원도 134일이나 되었습니다. 
 
“이번엔 웬일로 미군들이 훈련장에 잔뜩 왔어. 지난 해부터 가스관도 깔기 시작했구. 이제 몇 사람 안남았으니까 지칠 때까지 내버려두면서 지들 할 건 하겠다는 거지. 이주단지도 빛좋은 개살구야. 돈 많은 사람이나 갈 수 있지. 어쨌든 우린 여기서 살 거니까. 버틸거니까." (무건리미군훈련장확장저지 주민대책위원장 주병준, 파주 회원모임)
 
“부천에서 공부하며 고민한 문구...을지프리덤가디언 세계 최대 전쟁연습! 미국이 전쟁연습 주도하고 한국은 물자, 군인, 국민 동원! 북한 핑계로 중국견제하는 훈련! 전쟁연습할수록 무기살 일만 늘어나!" (부천 이숙주, 카톡)
"대한문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알고 계시죠? 비단 대한문의 문제가 아니라 집회, 시위, 우리사회 자유의 현주소입니다. 화단 경비대의 침묵과 폭력 불법을 뚫고 민변과 민주법연에서 집회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시간내서 함께 해주세요. 집중해서 힘을 합치면 말도 안되는 일들을 중단시킬 수 있답니다." (경기남부 김정욱, 카톡)
 
"KT 민주노조 투쟁을 몇 년째 벌이고 있는 조태욱 회원님. 최근에 또 조합원이 사망했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들었습니다. 힘내세요!!" (인천 김강연, 카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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