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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9. 16] 평화홀씨 67호_길손의 그늘이라도 되어주자

평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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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호 (2013.9.16)
 
고목

대지에 뿌리를 내리고
해를 향해 사방팔방으로 팔을 뻗고 있는 저 나무를 보라 
주름살투성이 얼굴과
상처자국으로 벌집이 된 몸의 이곳저곳을 보라
나도 저러고 싶다 한오백년
쉽게 살고싶지는 않다 저 나무처럼
길손의 그늘이라도 되어주고싶다
 
시 : 김남주
사진 : 경향신문 2013. 9. 13, 임진각 철조망
주간 현안
미국의 시리아 군사개입을 반대하는 활동을 전개했습니다.ㅣ9일부터 12일까지 평화단체들과 공동으로 기자회견, 1인시위, 미국 정부에 항의서한 전달 등의 활동을 벌였습니다. 10일 열린 168차 자주통일평화행동도 이 문제를 주요 주제로 삼아 시민들과 함께 미국의 전쟁놀음을 규탄했습니다. 



국정원 정치공작 대선개입 규탄 촛불행동에 참가하고 있습니다.ㅣ
수도권 회원들은 13일, 서울광장에서 열린 13일 열두번째 촛불행사에 참가했습니다. 다른 지역 회원들도 꺼질 줄 모르는 촛불에 함께 하고 있습니다. 
참여하세요
전시 작전통제권 제대로 돌려받고 군사주권 되찾자! 1인시위와 인증샷 올리기에 참여하세요.| 오는 10월 2일, 45차 SCM(한미연례안보협의회)가 서울에서 열립니다. 이 회의에서는 한미동맹 60년을 맞아 이른바 한미동맹 국방비전 발전을 비롯하여 방위비분담금, 미군기지 이전 등을 논의합니다. 또한 북핵 위협에 대비한다는 명분을 걸고 우리 국민들의 세금만 축낼 킬체인과 한국형 엠디(KAMD)발전 등도 협의한다고 합니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는 전시 작전통제권 환수 연기에 관한 논의도 한다는군요. 이에 평통사는 회원들과 함께 전시 작전통제권은 이번에 반드시 제대로 환수받자는 내용으로 실천활동을 벌이고자 합니다.
아래와 같이 인증샷 실천을 벌입니다. 적극적으로 참여하세요.
1. "돌려받자 전시 작전통제권! 되찾자 군사주권!"이라는 구호를 써서 사진을 찍습니다. (구호 도안이 필요한 분께는 메일로 보내드립니다. 회원 카톡방에도 올려놓았습니다.)
2. 트위터나 페이스북에 해시태그(#작전통제권환수)를 달아 올립니다.
3. 오마이뉴스 '엄지뉴스'로 전송합니다. (문자메시지 수신 번호는 #5505. "작전통제권환수"와 하고싶은 말도 적어서 사진을 첨부해서 전송합니다.(건당 100원))  
지역, 회원 소식과 이야기
인천평통사는 9월 15일, 6차 평화발자국을 진행했습니다.| 30여 명이 참가했는데, 한 시민은 이렇게 자신의 까페에 글을 올렸습니다. "어려서부터 근처에서 놀면서도 아픈 역사가 있었는지도 몰랐다는 사실이 새삼 안타까왔습니다. 제대로 된 역사공부를 할 수 있는 기회입니다." 다른 지역도 적극적으로 추진하세요.  

김종일 서울평통사 대표에 대한 강정마을 건 항소심이 있었습니다.ㅣ
9월 12일 열린 제주지법 항소심은 1심에서의 무죄 판결을 깨고 징역 8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습니다. 모든 것이 거꾸로 돌아가네요. 이 날 재판받은 지킴이들과 주민들이 20여 명이나 되었답니다. 주민들이 꿋꿋하게 일어서 다시 평화의 힘을 얻으시기를 기원합니다. 김 대표는 재판을 마친 후 양윤모, 김영재 두 분을 면회했습니다. 재판부는 추석 전에 석방을 고려하겠고 하더니....추석 명절에 가족들과 떨어져 지내야 할 두 분을 생각하며 응원을 보냅니다. 

편안한 추석 되세요.
평화홀씨는 다음 주 한 주 쉬고 30일에 찾아뵐께요.
 본 소식지는 매 주 월요일, 평화통일 실현의 꿈을 담아 보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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