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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1.15] 제3회 대학생,청년 평화 아카데미 2강 - 난 정규직? 비정규직? 인턴? -

평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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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월 15일(금), 오후 7시, 홍대입구 근처 공간 '여성과 일' 지하 강의실에서 제 3회 대학생,청년 평화 아카데미 2강, '난 정규직? 비정규직? 인턴?'이란 주제로 한상균 전 쌍용차노조 지부장의 강연을 들었습니다.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요즘 젊은이들의 취업난과 대한민국의 노동현실에 관한 강좌였습니다.
지난 2009년, 정리해고 철폐를 외치며 쌍차 공장에서 77일간의 옥쇄파업을 벌이다 3년이란 세월동안 감옥생활을 해야했던 한상균 전 쌍차 지부장께서 몸소 느낀 대한민국 노동 현실에 대한 이야기는 그 자체로 생동감이 있었습니다.
강연 중간에 본 영상은 쌍용차 노동자들이 왜 정리해고에 맞서 싸울 수 밖에 없었는지를 잘 알려주었습니다. 

사회 안정망이 없기 때문에 정리해고가 되면 재취업이 되지 않고, 사회적으로 기본적인 생활을 보장해주는 유럽과 달르기 때문에 대한민국에서의 해고는 곧바로 생존권을 잃는 것입니다. 결국 그렇게 쌍용차 노동자 24명이 저 세상으로 갔고, 지금도 거리에서 복직을 위한 싸움을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한상균 전 지부장님은 그러나 희망은 있다고 말했습니다. 시민 한 분 한 분이 보내준 지지와 격려는 그 무엇보다도 힘이 되었고, 거기서 희망을 찾아보자고 하였습니다.



강의 후, 한상균 전 지부장님과 기념촬영을 하고, 대학생, 청년 10여 명은 현장에서 간단히 다과를 하며 뒤풀이를 하였습니다.

다음 3강은 11월 22일(금), 오후 7시, 같은 장소에서 성공회대 김동춘 교수께서 '국정원과 민주주의 그리고 한국현대사'를 주제로 강의해주십니다.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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