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토), 오후 2시부터 제1회 서울 평화발자국을 진행했습니다. 첫 평화발자국은 용산 미군기지 둘레와 이태원 거리입니다. 

삼각지 역 부근의 작은 공원에서 모여 오늘 코스에 대해 간략한 설명을 듣고, 서로 인사를 나눈 후 용산기지 메인포스트와 고가차도, 이태원 거리,  한강중학교 육교,  용산가족공원,  국립중앙박물관을 둘러보며 설명을 들었습니다. 

현재 한미간의 군사적 지위, 미군주둔비부담금 문제, 미군의 범죄 문제, 기지 오염문제 등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위한 길은 무엇인지 고민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마지막 국립중앙박물관에서는 둘러 앉아 오늘 참가한 소감을 나누었습니다. 

현장을 둘러보니 말로만 듣는 것과 느낌이 확 다르다, 불평등한 한미관계의 심각성을 알았다, 한반도 평화협정 체결이 중요하다는 것을 느꼈다, 우리 정부 관료들도 문제인 것 같다..... 다양한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이 날 평화발자국에는 24명이 참가했고, 그 중에는 지나가다 이야기를 듣고 즉석에서 참가한 부부도 있었습니다. 

앞으로 계속될 서울지역의 평화발자국에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