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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1. 17-19] 제3회 평화야놀자 청년(청소년) 평화캠프

평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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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야 놀자

제3회 청년(청소년) 평화 캠프

2016.1.17~19. 군산


일제강점기 시절 대표적인 수탈지역이었던 군산에서 2박 3일간 평통사 청년(청소년) 평화캠프를 진행하였습니다. 군산일대를 돌아보는 평화발자국을 통해 현재 일본이 한반도를 재침략하려는 의도와 군산 미군기지를 돌아보며 우리나라의 평화를 위협하게 될 사드 배치의 문제점에 대해서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고자 군산으로 정하게 되었습니다.  
30여 명의 참가자들이 모여 ‘평화통일과 청년의 삶’, ‘전쟁을 끝내자! 평화에 살자! 통일로 가자!’(일본군 ‘위안부’와 한국 원폭 피해자)라는 주제로 토크 콘서트도 진행하였습니다.



입학식 조별모임 시간

17일 저녁, ‘평화통일과 청년의 삶’이란 주제에서는 노동자, 종교인, 평화 활동가가 평화통일에 관해 어떤 생각과 의지를 갖고 있는지를 듣고 청년들에게 전하고 싶은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먼저 나눠준 종이에 평화를 위협하는 것은 무엇인지, 통일이 되면 어떨지를 적고, 차광호 스타케미컬 위원장, 왜관 수도원 신부님, 평통사 사무처장이 어떻게 평화통일에 대한 지향을 갖고 살아가는지, 또 평통사 회원이 된 계기나 평통사 회원으로 활동하면서 느낀 점에 대해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18일 아침에는 평화발자국 기행 코스에 대한 사전설명을 군산평통사 교육부장으로부터 듣고 1코스 ‘일제의 계획도시 군산’으로 군산항부터 해망굴까지, 2코스는 ‘또 다른 ‘위안부’ 미군기지촌’이란 주제로 아메리칸 타운에, 3코스는 ‘일본이 떠난 자리에 미군이’라는 주제로 군산 미군기지를 둘러보았습니다. 눈이 오는 추운날씨에도 참가자들은 해설사의 설명을 새겨듣고, 질문도 하면서 적극적으로 임했습니다. 

군산항 부잔교(뜬다리)에서

해망굴 앞에서

또다른 '위안부' 미군기지촌 아메리칸 타운을 돌아보며

해설사의 설명을 듣는 참가자들

미군기지를 돌아보고 단체사진

철조망을 두고 군산 미군기지 앞에서


평화발자국 기행을 마치고, 숙소에서 조금 휴식을 가진 후 조별 미션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조별 미션은 평화발자국을 진행하는 도중에 조별로 뽑은 단어에 맞는 사진촬영을 해오는 것이었습니다.

통일이라는 단어의 미션을 받은 팀은, 통일이 남들이 가지 않은 길이고, 고되지만 함께 가야 할 길이라고 표현했습니다.
38선을 걷어내는 모습의 상징과 벽을 넘어 평화를 바라는 사진 등을 함께 보며 소감을 듣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저녁에는 ‘전쟁을 끝내자! 평화에 살자! 통일로 가자!’(일본군 ‘위안부’와 한국 원폭 피해자)라는 주제로 토크콘서트를 진행하였습니다. 참가자들이 먼저 구연동화를 진행하였습니다. 그리고 심진태 원폭피해자협의회 합천 지부장과 오혜란 위원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참가자들은, 한국의 원폭 피해 문제가 이렇게 심각한지 처음 알았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앞으로 이에 대한 실천을 어떻게 할지 고민해보는 자리였습니다.

토크콘서트2



토크콘서트를 마치고 서로를 알아볼 수 있는 이미지 게임, 빙고 등을 진행하고 상품도 주는 등 어울림 시간을 가졌습니다.

눈길을 뚫고 안전하게 집으로

마지막 단체사진

눈이 많이 오고 날씨도 무척 추워서 우여곡절도 있었지만,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전국의 청년 참가자들이 이후에 지역에서 청년모임을 통해 공부도 하고, 다양한 활동도 기대해 볼수 있기를 바랍니다. 

[이 게시물은 평통사님에 의해 2016-02-22 11:51:29 평화협정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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