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4. 2] 2016년 1차 순천 평화발자국 '68주기 제주 4.3과 여순 사건, 그 역사적 현장을 찾아'
평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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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차 순천 평화발자국
'68주기 제주 4.3과 여순 사건, 그 역사적 현장을 찾아'
지역의 근현대사 유적지를 두발로 걸으면서 느끼고, 배우는 순천 평화발자국을 시작하였습니다.
올해 1차로 제주 4.3항쟁 68주기를 맞아 여순 사건 관련 역사적 현장을 찾아보고 전문 해설사의 설명과 함께 여순사건의 현재적 의미를 다시금 새겨 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여순사건 추모비 앞에서 참가자들과 함께
4월 2일(토) 오전 10시 팔마운동장 뒤편 여순사건 추모비를 시작으로 매중정문옆 담벼락, 선교사 터(금곡동 학살지), 순천역, 철도마을, 죽도봉 코스로 순천 평화발자국을 진행했습니다. 이날 10분의 회원과 아이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수중 역사교사이신 선휘성선생님의 사료와 증언, 연구에 기초하신 상세한 해설로 여순 사건의 발생 경위와 의의, 민간인 학살 유적지 탐방 등 순천지역의 숨은 역사를 제대로 알 수 있는 정말 소중하고 의미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살랑살랑 봄바람과 활짝핀 꽃길, 아이들의 재잘거림, 맛난 음식이 덤으로 보태져 평화발자국을 더욱 풍성하게 해줬습니다.
여순사건 희생자를 추모하며
상세한 해설을 해주신 성휘성 선생님
다음 평화발자국은 더욱 알차게 준비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