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일), 오후 1시 30분부터 창동역 2번 출구에서 한국 사드배치를 반대하는 캠페인을 벌였습니다.

서울 북부지역 회원들을 주축으로, 모처럼 일요일이라 연대(?) 차원에서 실천에 동참한 노동분회원 두 명까지, 10여 명의 회원들은 이 날도 열심히 지나가는 시민들께 한국 사드배치의 문제점을 알려나갔습니다.

한 회원은 농협 하나로 마트 건너편에서 일본군의 재침략을 막아내자는 피켓을 들고 선전물을 나눠 주니까 반응이 뜨거웠다고 합니다. 유인물이 금새 동이 나, 캠페인이 더욱 즐거웠다는 소감을 전합니다. 한 아주머니는 자세한 내용을 알고싶다며 유인물을 나눠주던 회원의 연락처를 받아가기도 했습니다. 주변 상가를 돌며 열심히 유인물을 나눠 준 회원도 있습니다. 사드 배치 찬성 입장인 한 시민과는 거리에서 토론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이 시민도 한반도에서 전쟁이 일어나서는 안된다는 점에 대해서는 결국 동의를 했습니다.

두 시간 동안 캠페인에서 유인물 500여 장을 뿌렸습니다. 캠페인 후, 근처 희망연대노조 교육실에서 북부 시민아카데미를 진행했습니다.

이 지역에서 활동하는 단체 회원들과 서울 평통사 회원들, 그리고 회원의 지인 등 30여 명이 시민 아카데미에 참여했습니다. 이 날 강의는 황윤미 사무국장이 하였습니다.

사드 한국배치의 문제점, 북의 핵미사일을 막기 위해 사드를 도입해야 한다는 한미당국의 논리의 헛점, 미국의 중국 견제용임을 설명하고, 나아가 미군의 군사패권 문제와 사드 도입을 막기 위한 실천에 함께 나설 것을 강조하는 것으로 강의를 마무리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