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5. 31] 우희종 교수 초청 강연회 "주피터 프로젝트란 무엇인가?"|
평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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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여 명의 참가자가 YMCA 대강당을 가득채운 가운데 오후 7시부터 진행된 강연에서 우희종 교수는 왜 부산에 주피터 프로젝트를 반입하려 하는 것인가? 하는 질문에 대해 "미국은 지난 3년간 한국에서 16차례나 실험을 한 결과 부산이 적격이라고 판단한 것"이라고 했습니다.
물류나 지원, 일본과의 연계 속에서 백업기능을 고려할 때 부산만한 곳이 없다고 판단했다는 것이지요. 이는 자의적인 판단이 아니라 주피터 프로젝트를 이끌고 있는 '에지우드생화학센터(ECBC)' 사이트에서 확인된 내용이라는 것입니다.
또한 우교수는 부산시가 앵무새처럼 반복하고 있는 국방부의 주장, 즉 부산에 시료 반입은 하지 않고 탐지장비만 갖다놓겠다는 것은 철저히 기만이며 거짓이라고 규정했습니다. 주피터 프로젝트는 경보-검출-분석-공유의 네 단계로 되어있으며 이 중 어느 하나를 분리하는 것은 허구라는 것입니다.
우교수는 얼마 전까지도 접근할 수 있던 에지우드 연구소 홈페이지가 차단된 상황이라면서 연구소 홈페이지에 따르면 주피터 프로젝트의 목적은 '위험성 있는 물질을 미국 본토에 반입하지 않고 분석하기 위한 것'이라고 소개했습니다. 주피터 프로젝트가 한·미 합동이 아닌 일방적인 미군 연구시설이라는 점도 짚었습니다.
참가자들은 미국이 한반도를 생물무기 시험장으로 삼고 있는 현실에 다시 한 번 분노하며 생물무기금지협약 위반 행위에 대한 국제적인 문제제기를 포함하여 주피터 프로젝트 반입을 저지하기 위한 적극적인 노력을 벌이자고 마음을 모았습니다.
관련기사 보기
: "주피터 프로젝트, 탄저균 시료 필수"(국제신문) http://www.kookje.co.kr/news2011/asp/newsbody.asp?code=0300&key=20160601.33007215519
: "주피터 프로젝트, 시료 반입 위험성"(부산일보) http://news20.busan.com/controller/newsController.jsp?newsId=20160601000116
사진과 함께 부산(경남)평통사 까페에서 다시보기 : http://cafe.daum.net/bsspark/kBUo/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