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11. 11~25] 2016 인천 청년학생평화아카데미
평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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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학생평화아카데미 1강 - 국정농단 와중에 사드배치 서두르는 미국의 속내
일시 : 2016년 11월 11일(금) 저녁 7시
장소 : 천주교인천교구 노동사목
인천에서 아카데미 1강을 진행하였습니다. 유지수 전 영남대 교수가 사드강의를 해주셨고요. 참가자는 총 14명이 왔습니다. 총 1시간 반 강의진행하고, 20분동안 소감과 질의응답을 3~4명정도에게 들어보았습니다.
분위기는 차분했지만 지루해하는 친구들 보다는 집중하는 친구들이 훨씬 많았습니다. 유지수 교수는 사드라는 다소 어려울 수 있는 주제에 대해 프리젠테이션 설명과 함께 뉴스편집영상도 보여주어 참가자들에게 쉽게 설명을 해주었습니다. 사드가 무엇인지, 왜 한국에 배치하려고 하는 것인지, 사드배치로 생겨날 문제점은 무엇인지 등 청년들이 사드에 대해 꼭 알아야 하는 이유들을 이야기 해주었습니다.
참가자들은 "THAAD 배치에 대한 더 깊고 자세한 내용들에 대해서 들을 수 있었고 가장 기억에 남는 내용이 있다면 환구시보애서 '미국의 총알받이가 될 것'이라는 내용이다(15.5.27)", "어디서도 설명해주지 않는 이야기를 알기 쉽게 설명해 줘서 좋았다."라는 소감을 남겨주었습니다.
청년학생평화아카데미 2강 - 북핵문제의 진짜 대안, 평화협정
일시 : 2016년 11월 18일(금) 저녁 7시
장소 : 천주교 인천교구 노동사목
2강은 김강연 평통사 홍보팀장이 '북핵문제의 대안 평화협정'이라는 주제로 강의를 했습니다. 강의에 앞서 참가자들에게 쪽지를 주고 해당주제에 대한 궁금증이나 의견을 받았습니다. 그걸 통해 강의를 진행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질문중에는 '북한은 진짜 핵을 쓸 마음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과연 평화협정이 이뤄질까요?', '핵의 위험성이 얼마나 되나요?', '사드배치와 연관성이 있나요?', '북핵과 더불어 전세계 핵을 점차 폐기하기 위해서는 어떤 절차를 통해 해결해 나가야 할까요?, 북핵을 당장 폐기한다하면 미국으로부터 어떻게 체제유지를 할 수 있을까요?' 등이 있었습니다.)
이에 대해 강사는 평화협정이란 무엇인지 이야기하기 전에 현재 한국의 시국과 청년들의 현실을 지표를 통해 보여주어 공감대를 형성하였습니다. 그리고 분단으로 생겨난 국방비 증가라던지 전쟁위기가 고조되는 현실이 한국의 미래를 책임져나갈 청년들의 복지나 안전에도 악영향을 미친다는 이야기를 해주었습니다. 이어서 고조되는 전쟁위기 속에서 한반도에서 또다시 전쟁이 일어난다면 그것은 핵전쟁일 것이고 이것이 얼마나 큰 위험성을 가지고 있는지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 핵폰탄이 투하 됐을 당시의 영상을 보며 절대로 전쟁이 일어나면 안된다는 말도 해주었습니다. 마지막으로 한반도의 핵문제를 해결하고 평화로운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이미 전쟁을 중단하며 체결했던 정전협정에도 나와있듯이 하루빨리 평화협정을 체결해야만 한다는 결론을 내리며 마무리 해주었습니다.
참가자는 총 17명이었습니다. 이들 중 강의에 대한 소감으로 사실 내용도 중요하지만 vision 제시를 넘어 실천적인 방안을 나누었으면 좋겠습니다. 평화통일도 하나의 이데올로기 아닌가? 'HOW'가 부족해서, 우리가 할 수 있는 방법들이 소개가 안되서 너무 아쉬웠다... '어떻게 대화하고 나아갈 것인가..'에 대한 고찰이 있으면 좋겠습니다 라는 생산적인 의견도 주었고, 그 외 소감으로는 "동맹에 대한 사전적 정의가 잠재적 전쟁공동체라는 것을 알게 되어 좋았다"는 평을 해주거나 평화협정의 내용, 한국도 핵 피해국이란 사실을 알게 되어 좋았다는 평이 있었습니다.
청년학생평화아카데미 3강 - 최순실이 개입한 위안부 야합의 본질, 한일군사협정
일시 : 2016년 11월 25일(금) 저녁 7시
장소 : 천주교인천교구 노동사목
아카데미 3강 진행했습니다. 3강 주제는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이었습니다. 김운성 작가, 유정섭 인천평통사 사무국장을 모시고 토크쇼 형식으로 진행해보았습니다. 참가자들과 소통할 수 있는 방식이어서 더욱 편안한 분위기에서 진행되었습니다.
강의는 소녀상 작가가 자신이 위안부소녀상을 만들게 된 계기와 그를 통해 생긴 경험담을 이야기 해주시고 작가님에 대한 참가자들의 질문도 다양했습니다. 참가자들은 국정교과서에 대한 작가님의 입장을 묻거나 반일감정이 아닌 실사구시적인 한일관계 재조명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주었습니다.
이어 유사무국장은 강의 전날 이미 체결이 되어버린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에 대한 여러 쟁점을 소개해주시고 지금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이 갖는 의미가 다시 일본군이 한반도를 재침략 할 수 있는 길을 우리 정부가 열어준 것이라는 이야기를 해주었습니다. 그래서 청년들에게 뼈아픈 식민지배와 전쟁의 역사를 다시는 되풀이되지 말아야 할 것을 일러주어 경각심을 느낄 수 있도록 해주었습니다.
청년참가자는 총 13명 왔습니다. 강의에 대한 소감은 소녀상의 제작과정에 대해 인상깊었다는 친구들이 많았습니다.